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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계명수주팔봉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덕산 충주(2014인쇄본)
백두대간 마패봉 동측 약1km전에 북쪽으로 분기하여 597번지방도로 지릅재로 내려서 충주 계명산으로 흐르는 백두계명지맥을 따라가다 북바위산을 지나 대미산을 내려가다 등고선상210m 부근에서 좌측 동쪽으로 분기하여 충주시 살미면과 수안보면의 경계를 따라 3번국도 갈마고개(170, 2.4)-△271.3봉어깨-장고개(230, 1.7/4.1)에서 경계를 벗어나 순수한 살미면내로 들어가 괴산수안보간 고속도로 살미터널위(230) -19번국도 문바우 윤갈미고개(문산고개, 190, 2.3/6.4)-문래산(394.1)어깨(390, 1.2/7.6)-수주팔봉(495.6, 1.3/8.9)-두룽산(△458.2, 1/9.9)을 지나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용천이 달천을 만나 달천물이 되는 노루목교(70, 1.8/11.7)에서 끝나는 약11.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만들 당시에는 발견이 안된 산줄기로 나중에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재정비하면서 발견된 산줄기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없던 산줄기를 다시 발견하게 된다는 것은 우리산줄기를 이해하는데 수계와 연관지어져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너무 어려운 이야기이므로 생략하고 암튼 10km이상30km미만의 세를 가진 단맥 산줄기 하나를 발견하고 우선적으로 답사를 하게 된 것이다
제 산행기는 5만분의1 지형도를 준비하시고 대조해가며 보시면
실제로 그 산줄기 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언제 : 2014. 12. 25(나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주시 살미면 용천리에서 내사리를 넘는 36번국도 야트막한 솔개고개(170)"라는 고개에서
백두계명지맥을 따라 대미산쪽으로 오르다가 백두계명수주팔봉단맥 분기점인 등고선상210m 지점에서 백두계명수주팔봉 산줄기 끝까지
문래산(394.5) : 충주시 살미면
수주팔봉(495.6) : 충주시 살미면
두룽산(△458.2) : 충주시 살미면
구간거리 : 12.3km 접근거리 : 0.6km 단맥거리 : 11.7km
구간시간 13:20 접근시간 0:40 단맥시간 10:20 휴식시간 2:20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산타크로스 할배가 오시는 날이죠
그래서 이름을 산타산행이라고 지어서 부르며 답사를 가는데
그동안 마루금만 그어놓고 답사가 미루어지고 있었던
백두계명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2개의 단맥 산줄기를 답사하는 것으로
의미있는 성탄절 기념산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뭐 평상시하고 달라진 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그날이 성탄절이라 의미를 부여했을 뿐입니다
0시에 눈을 붙였는데 3시에 일어나집니다
일기를 먼저쓰고 배낭을 꾸립니다
집에서 5시에는 나가야 동서울에서 수안보가는 6시40분 첫차를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시간10분이 걸려 8시50분에 수안보에서 내립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막바로 택시를 잡어타고 살미면 용천리에서 내사리를 넘는 얕은 고개인 36번국도 솔개고개에 내립니다
용천리쪽으로 바라본 고개모습이며 앞으로 보이는 얕은 동네 뒷산줄기가 바로 백두계명수주팔봉단맥 산줄기입니다
충주시 살미면 용천리에서 내사리를 넘어가는 36번국도 솔개고개 : 9:10
용천리쪽으로 살짝 몇m 넘어가다 좌측으로 백두계명지맥을 따라 대미산쪽으로 오릅니다
밭으로 오르는 너른 농로를 따라 시나브로 오릅니다
묵밭이 끝나고
너른 길로 오릅니다
9:20
살짝 내려가 ㅓ자안부 : 9:22
살짝 오르면서 길은 넘어가버리고 우측으로 길은 없지만
베어낸 나무들과 가지치기한 나무들을 조심스럽게 통과하며 능선을 가늠합니다
가시 잡목을 헤치면서 등고선상210m 부근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9:25
길 흔적을 잘 찾아 오르다가 길이 점점 좋아지며 성긴길로 변합니다
바로 우측으로 눈에 덮힌 과수원으로 이루어진 낮은 산줄기가 보이는데
바로 그 산줄기가 오늘 답사할 백두계명수주팔봉단맥 산줄기입니다
우측으로 트레버스를 해도 되지만 초반부터 그러기는 싫어 양 산줄기가 만나는 지점까지 오릅니다
드디어 과수원과 내가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물탱크를 향해서 약간 트레버스합니다
백두계명지맥과 백두계명수주팔봉이 만나는 지점 등고선상210M 지점 : 9:50
아주 편한 길인데도 이상하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겨우 600M 정도 시나브로 올라왔는데 시간은 이상하리만치 흘러 40분이란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동네 뒷산줄기를 진행하는 내내 흘러가버려 끝내는 야간산행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제부터 백두계명수주팔봉단맥 산줄기입니다
과수원 전기철선이 보입니다 이거 지나가지도 못하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감전위험 팻찰들이 수시로 부착되어있는 팻찰들이 사람 겁주기는 딱인데 그래도 안갈수는 없으니 스틱 끝으로 살작 건드려봅니다 전기 스파크가 안일어나는 것을 보니 말만 전기위험이고 실제로는 전기가 흐르지 않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합니다 만약을 모르니 말입니다 실제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 전기철선 옆으로 가는 것은 상당히 많은 애로사항이 따르지만
그렇다고 과수원 안으로 들어가서 편하게 진행하는 것은 치도곤 당할 생각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저 밑으로 민가 몇채가 빤히 내려다보이는데 언제사람이 나와 고래고래 소리지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암튼 견공들이 제 임무에 충실하게 하기 위해 짖는일을 그만 둘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시야에서 내가 사라질때까지 충실했으니까 말입니다
좌측으론 조금 멀리 민가 우측으로는 바로 아래 민가가 있는 등고선상210M 안부에 이릅니다
10:10
고생좀하고 전기울타리가 끝나고 우측 아래로는 민가가 있으며 좌측으로 살짝 올랐다가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묘에서 가야할 서쪽방향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가야할 수주팔봉입니다 8개 맞나요
하기사 사진으로는 모든 것이 다 보이는 것이 아니니 확인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8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인 동네콘크리트 포장 1차선 길로 내려서 도로따라 가다가
그 도로는 우측으로 휘어서 내려가는 곳에서 좌측 과수원 오르는 길로 오릅니다
그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도 나중에는 만나게 됩니다만 지금은 알수 없으니 능선을 가늠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암튼 산줄기 답사중 가장 어려운 동네야산 구간입니다
10:20
등고선상210봉 둔덕 우측 너른 공터에 이르고 가야할 산줄기가 그려집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집뒤로 단맥능선은 흐르고 있습니다
쏙파진 민가 뒤로 보이는 평평한 산은 산제당산(212.8)으로 단맥능선에서 북쪽으로 조금 비겨난 곳에 있는 산입니다
등고선상210봉 : 10;20 10:2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충주석씨 가족묘지를 지나
솔숲속 성기지만 너른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시나브로 가다가 푹거진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인
민가들이 있는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신대마을 가는 길이라 신대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신대고개 십자안부 도로 : 10:35
2층집 우측 뒷마당으로 살그머니 도둑놈처럼 오릅니다 들키면 혼날 각오를 하고 말입니다^^
다행히 개가 없습니다
안들키고 갈비가 수북한 성긴길로 오르는데 좌측 조망이 좋습니다
등고선상210봉에 오르면 그 앞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좌측 백두계명지맥상 대미산, 우측은 백두계명지맥상 꼬부랑재에서 분기한 첩푸산(적보산)에서 흘러내려온 산자락이며 그 가운데 멀리 흐르고 있는 산줄기는 백두신선지맥입니다
등고선상210봉 : 10;40 10:42출발(2분 휴식)
우측 서쪽방향으로 잔물결을 타면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경운기길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10:45
시나브로 오르면서
정자가 있는 곳 좌측으로 너른 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단 정자로 가봅니다
지은지 얼마 안되는 새정자입니다
자판기까지 있는 쉼터가 있으며
연못도 있구요
대한민국10대골프장인 곳에서 운영하는 골프연습장인 모양입니다
자판기가 쌩쌩 덜아가고 있어 따듯한 캔커피 한개 빼어 마시며 의자에 앉아 다리쉼을 합니다
참내 산줄기 답사하면서 별짓을 다합니다 ^^
가야할 수주팔봉 산줄기가 도도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자판기쪽에서 바라본 정자입니다
골프연습장 : 10:50 10:58분 출발(8분 휴식)
빽을 해서 정자 왼쪽으로 이러지는 너른 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입니다
11:00
야산구간 참 진도도 안나갑니다 엄청 어렵습니다
오르면서 넝쿨지대를 지나 길 흔적을 잘 찾아 오릅니다
등고선상230봉으로 올라서면 T자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면 산제당산(212.8)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능선은 길 흔적을 잘 찾아 좌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산제당산 갈림길 : 11:08
210m 묵은 십자안부 : 11:12
살작 올라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
우측이 밭인 등고선상19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20
좌측으로 묘1기가 있는 편편한 등고선상210봉에 이릅니다
빽을 합니다
이런 2지송 한그루가 있는 곳 가기 전 Y자능선이 나오며 좌측 서쪽으로 가야합니다
Y자능선 : 11:23 11:30출발(7분 휴식)
우측이 인삼밭인 등고선상19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35
사람 다닌 흔적은 아니나오고 짐승들도 편한 것은 알아 능선으로만 발자국들이 난무합니다
가시 잡목 넝쿨을 뚫고 나가
우측이 과수원 능선을 만나게 됩니다
11:40
등고선상210봉에서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밭가에 이르고 경운기길로 내려가다 조망이 터지고
밭가로 진행해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우측 아래로 주유소가 있습니다
절개지가에 이르고 우측으로 과수원내로 들어가 빙돌아
이런 건물이 있는 곳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중앙분리대가 높은 3번국도 갈마고개로 내려섰습니다
주유소와 충전소가 있습니다
갈마고개 : 11:50 11:55출발(5분 휴식)
3km를 오는데 3시간이 걸렸으니 알아주어야 하겠습니다
높은 중앙분리대 때문에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럴 경우 도로 양쪽 중 한곳을 정하고 도로따라가다
지하통로나 건널목 중앙분리대가 낮아지는 곳이나 없어지는 곳을 만나 건너가야 합니다
나는 오른쪽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다가
수주팔봉 문강온천 등 문화재를 알리는 밤색 안내판을 지나갑니다
무엇 때문에 수주팔봉이 문화재인지 알길은 없습니다
아마도 살미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을 건너 칼바위 팔봉폭포 등이 있는 곳에서 8개의 암봉을 올라서면 수주팔봉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그 경치가 끝내주게 아름답고 경이로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한남금북부용가섭필봉단맥 답사시
그 산줄기가 끝나는 팔봉마을에서 보아야 제대로된 8개의 암봉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름에 답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왠지 그래야 어울릴 것 같아서입니다
우측으로 꾸지뽕 어성초 농장을 지나
중앙분리대가 낮아지는 곳에서 무단횡단하여 좌측 고갯마루로 갑니다
사고 잦은 곳 안내판을 지나
중앙경찰학교 1km 안내판을 지나
갈마가든 오르는 구3번국도로 오릅니다
길 건너 내려온 곳입니다
갈마가든 엄청나게 큰 음식점입니다
고개를 넘어가는 모습입니다
갈마가든 건물 어느 곳으로 올라야할 것 같은데 루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빽을 해서 갈마가든을 오르다가 우측 산자락으로 붙습니다
갈마고개 건너편 : 12:05 12:10출발(5분 휴식)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을 길 흔적으로 오르면서 성긴길로 바뀌고
우측 사면길로 올라 등고선상210m 지점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오릅니다
12:20
허물어진 묘에 이릅니다 짐승들 발자국들만 요란합니다
12:25
좌측으로 높은산은 첩푸산입니다
등고선상230봉으로 올라서면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2:30
우측 사면에서 온 임도를 만나 잠깐 가면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2:40
몇m 가다 그 임도는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능선을 가늠하며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능선에 이르고 우측 사면에서 온 길을 만나 성긴길이 됩니다
오름능선상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2:45
암릉을 좌측으로 오릅니다
12:53
등고선상250봉에 이릅니다
12:55
잠시 내려가 등고선상23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12:57
도면상271.3봉어깨 T자능선에 이릅니다
13:00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ㅏ자길을 지나 살짝 넘어가면 등고선상250m 십자안부인 장고개 절개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산자락에 작은 절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장고개 모습입니다
우측으로 낮은 절개지 위에
생각지도 않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장고개 남쪽으로 가면 신원마을1500m 북쪽으로 가면 사과탑1000m"라고 하는데 사과탑이 뭘까 아리송송합니다
사과탑쪽입니다 가운데 높은 산줄기는 내일 갈 백두계명대림단맥 산줄기 발치봉인근인 것 같습니다
장고개 : 13:10 13:15출발(5분 휴식)
이정목 앞에서 절개지가로 오릅니다
조망이 터지고 좌측이 백두계명지맥 대미산이고 우측이 여맥산줄기인 첩푸산입니다
대미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첩푸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등고선상270봉 : 13:25
지금까지 계속되던 살미면과 수안보면의 경계를 떠나 살미면내로 들어가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서 서북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30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다가 등고선상23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13:35
우측이 밤밭인 너른 경운기길로 오릅니다
그 길이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곳에서 길은 없지만 능선을 가늠하며 바위들이 널린 능선을 지나 등고선상250봉에 이릅니다
13:45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 : 13:50
등고선상250봉 : 13:55
커다란 바위들 우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230M 안부에 이릅니다
14:00
커다란 바위들이 널린 곳을 그대로 넘어갑니다
14:05
좌측 아래로 19번국도가 보이고
우측 아래로도 19번국도가 보입니다 즉 지금 쌍굴인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인 19번국도 살미터널 위에 있는 것입니다
살미터널위 : 14:05 14:10출발(5분 휴식)
바위들이 널린 곳을 살짝 넘어서 서북방향으로 오릅니다
등고선상250m 지점 : 14:15
암릉 능선은 계속되고 그대로 넘어가 ㅓ자길 흔적이 있는 등고선상250m 안부에 이른 것 같습니다
14:25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안되고
관리가 되고 있는 무명묘 왼쪽으로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잘 가꾼 묘를 일부러 가보니
진성이재교, 청안이씨 합장묘 입니다
이런 시루떡바위가 있는 등고선상270봉입니다
14:37
등고선상250m 십자안부 : 14:40
짐승 발자국의 도움을 받아 바윗길을 요리저리 통과하여
큰바위들이 널린 능선으로 진행하여 등고선상270봉인 암봉위에 이릅니다
270봉 암봉 : 14:45
내려갔다가 오른 큰바위들이 널린 등고선상270봉에 이릅니다
14:50
판넬집이 보이면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15:00
천길 절개지 절벽에 이르고
약간 빽해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면
커다란 입석바위와 너른터에는 초소가 1동 있습니다 즉 조그만 공원이 가꾸어져 있는 것입니다
문바우윤갈미고개"라는 고개 정상석입니다
19번국도 윤갈미고개 정상입니다
정상석 밑에 오석 안내판에 문바위에 대한 유래가 있습니다
문바위는 고려시대에 이곳에 문바우가 있어 문바우고개라고 불리기 시작한 이고개는 부근에 목화밭에서 목화따던 처녀를 스님이 데리고 문바우 안으로 들어갔다고 하여 인가문이라고도 불리게 되었으며 이 구렁을 인가문골이라고도 했다
서쪽에 절이 있어 많은 스님이 왕래하였으며 부근에 절에 대한 전설이 많다
서기1612년( 광해4년) 해평윤공성임께서 광문병과에 합격한 후 한림삼사를 역임한 후 보덕공을 제수받고 낙향중 인가문 고개를 넘다 목이 말라 사경을 헤메던중 마침 조그마한 샘물이 있어 기갈을 면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낫다고 하여 그후 이 고개를 윤갈미 또는 윤갈문을 부르기도 했다 이 문바위는 서기 1970년 도로공사로 매몰되었던 것을 2000년초에 동민이 합심 발굴하면서 유래비를 세우다
그 옆으로 멋드러진 하트바위도 있습니다
그 초소는 이곳이 채종원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순찰중이라고 합니다
바위에 걸터앉아 느긋하게 에너지보충을 합니다
참 어려운 야산구간을 지나는데 거의 시간을 다 써버리고 해질때까지 2시간여밖에 남지 않아 대종이 와도 배방장이 와도 그 시간안에 노루목다리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행인 것은 앞으로는 그래도 이 근방에서는 알아주는 수주팔봉구간이므로 길이 좋을 것이 틀림없으니 야간산행을 해서라도 완주할 요량으로
길을 건너 송신탑이 있는 곳으로 절개지를 치고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일이 생겼습니다 스틱손잡이가 부러진것을 강력본드로 붙인 것을 가지고 왔는데 몇시간 버티지 못하고 다시 부러져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2단이 헤드에 달라붙어 스틱이 펴지질 않으니 결국 3단만 빼서 만들었지만 허리 정도 밖에 오지 않아 종일 꼬부랑할배같은 자세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참으로 난제로다
문바우 윤갈미고개 : 3:00 3:30출발(30분 휴식)
절개지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멋진 소나무 능선이 기다리고 있으나 그리 오르지 말고 우측으로 잠간 트레버스해서 능선을 가늠하며 오릅니다
도면을 보면 알겠지만 일직선으로 되는 등고선이 약간 구불거리는 모습이라 어느곳으로 마루금을 그려야할지 엄청 헷갈리는 곳입니다
일견 길이 없을 것 같지만 잘 살펴보면 길 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급경사를 어느 정도 오르면 확실한 길 흔적이 나오고 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T자길에 이릅니다
15:40
등고선상330m 지점으로 올라서면 T자능선이 됩니다 좌측 서남방향으로 오릅니다
16:05 16:10출발(5분 휴식)
어느 정도 가다가 어디로 올라왔는지 딱 1사람 지나간 발자국이 눈위에 찍혀있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요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6:20
몇m 살짝 오른 묘터에 이릅니다 등고선상350m 둔덕입니다
16:22
무명 납작묘에 이릅니다
16:30 16:40출발(10분 휴식)
잡목길을 가며 좌측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좌측으로 부터 대미산 첩푸산 그리고 저 멀리 월악연봉 들 그리고 신선봉까지 시원스러운 우리산하입니다
월악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월악산 연봉 암봉들의 연속 그리고 산줄기
대미산과 지나온 얕은 산줄기들 그 뒤로 백두신선지맥이 하늘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월악산만 당겨 보았습니다 멋있죠^^
등고선상370봉 : 16:50
등고선상350m 안부 : 17:00
등고선상370봉 : 17:05
무명 묘가 있는안부 : 17:07
16번 철탑 한가운데로 억새밭을 올라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배창랑님 표시기 새것입니다 얼마전 오르실때 붙인 것 입니다
17:20
단맥능선은 우측으로 가야하지만 문래산 정상을 보기 위해 좌측으로 내려가 오르면 문래산 정상입니다
개인들이 만든 정상판과 코팅지가 이곳이 문래산 정상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솔숲이라 조망은 꽝입니다 ^^
문래산 : 17:25 17:30출발(5분 휴식)
남해의 정병훈님 표시기도 보고
빽을 해서 다시 살작 오른 둔덕에 이르고
17:35
등고선상350m 안부에 이릅니다
17:40
오르면서 해는 지고 랜턴불빛을 밝히고 오릅니다
몇m 살작 오른 곳에 문래산2봉 코팅지가 있습니다
꼭 이래야만 될까 싶을 정도로 정상에 대한 집념이 엄청 강하신분 같습니다
17:45 17:50출발(5분 휴식)
뾰족봉 급경사를 기어서 치고 오릅니다
밤중이라 길을 못보았을 수도 있지만 직진으로 오르던 길이 우측 사면길로 나있어 무심코 따릅니다
왜냐하면 밤이라 제일 좋은 길로만 가도 나중에 길을 놓치는 수가 있고 오늘 막판에 그런 일을 당하고 맙니다
낙엽과 눈이 섞인 급경사 사면을 트레버스하는 길이라 엄청 미끄럽습니다
미끄러지면 못올라 올수도 있습니다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길이 없어지면 당황하지말고 사람이 지나가기에 제일 편한 곳으로 진행하는데 짐승 발자국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내려가는 길 흔적에서 되도록이면 올라가는 곳으로 길 흔적이 없는지 확인에 확인을 하며 대체적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시간만 엄청나게 흐른후 수주팔봉을 지난 T자능선으로 올라선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잠간 가면 예상한대로 조망 없는 숲속에
수주팔봉 해발493m 오석 정상석겸 이정석이 있습니다
갈길 향산리2.5, 온길 토계리1.5, 서북방향으로 내려가면 화실2.0km"라고 합니다
600m 정도를 오르는데 무려 1시간이나 걸렸으니 할말없습니다
이 산줄기는 겨울에 절대로 올라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고생입니다
수주팔봉 : 18:45 18:5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두룽산을 넘어서 급경사로 떨어지는 등고선상410m 지점까지는 산책로같은 길로 진행이 되니
걱정 붙들어매도 상관없습니다
그 다음 급경사로 쳐박히는 약1km가 문제라서 그렇지 ..............
미안하리만치 깨긋한 눈길에 첫발자국을 찍으며 진행합니다
능선에 발목까지 쌓인 곳은 많고 바람이 눈성을 만들어놓은 곳는 정강이까지 빠집니다
러셀을 하며 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급경사를 줄줄 미끄러지며 내려가 완만해지면서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이왕 늦은 것 마냥 쉬었다가 갑니다 ^^
19:10 19:25출발(15분 휴식)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꼭 두룽산 정상 봉우리같은데 올라가는 길이 없으며 정상 지난 능선에 이르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곳에 가지말라고 금지목이 척 걸쳐져있습니다 그것 참 이상합니다
19:40
시나브로 오르면
두룽산 정상 코팅지가 붙어있습니다
판독불능 삼각점도 있습니다
두룽산 : 19:45
나란히 무덤4기가 능선으로 일렬로 있는 능선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19:50
펑퍼짐한 등고선상450봉에 이릅니다
19:55
등고선상430m 안부 : 19:57
등고선상450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펑퍼짐한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20:00
펑퍼짐한 등고선상450봉 : 20:10
앞으로 충주시내 야경이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 사면길로 우측으로 돌아내려 가는데 가시 잡목 넝쿨 등이 귀찮은 곳을 갑니다
ㅓ자길을 지나 좌측 사면길은 계속됩니다
20:14
조금 이상하더라도 좌측 사면길로 우측으로 돌면서 진행합니다
얼마안가 본능선에 이릅니다
20:15
펑퍼짐한 곳으로 내려가며 경운기길 수준의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그 ㅓ자길로 내려가 산줄기 좌측 사면으로 진행하는 길로 가도 되지만 일단은 능선을 온전하게 답사하기 위해서 직진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30m ㅓ자길 : 20:20
잠시 가다가 등고선상410m 지점에서 절벽같은 급경사가 시작되며 엄청나게 미끄러워 도저히 서서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결국은 앉아서 아이젠으로 스틱으로 버티면서 한발한발 엉덩이로 기어서 내려가기를 수도 없이 반복합니다
내림능선상 좌우 사면으로 도는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21:00 21:05출발(5분 휴식)
여기서 길이 이상해집니다 대체적으로 정북쪽으로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야하는데
그것은 도면에 마루금을 그어놓은 것이고 실제로는 그렇게 안될 소지가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눈 딱감고 길건너 급경사로 가시 잡목 넝쿨 들을 헤치면서 내려가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그런 곳을 지나 펑퍼짐한 등고선상210m 지점에 이른 것 같습니다
21:15
우측 아래 3, 19, 36번국도가 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도로와 나란히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잡목이 엄청 귀찮게 하고 좌측으로 크게 트레버스해서 능선으로 올라
어느덧 우측 사면길로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 어디 어름에서 길을 놓친 것 같습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잡목 잣나무때문에 진행이 조금은 불편한 우측 사면길로 끝까지 갈데까지 가보기로 오기를 부립니다
결국 그 길도 어느 순간 없어지고 돌섞인 산사면만이 앞에 놓입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북쪽으로 방향잡고 내려가면 좌측 사면으로 도는 경운기길과 만나게 됩니다
고민이 생겼습니다 좌측 아래로 도로 불빛이 보이는데 그대로 치고 내려갈까
아니면 좌측 사면으로 난 경운기길을 따라 우측으로 더 가볼까
9:50 10:00출발(10분 휴식)
일단은 경운기길을 따라 더 가야 노루목다리가 가까워지니 더 돌기로 합니다
어느 정도 돌다가 거대한 나무 한그루가 뿌리채 넘어져 길을 막고 있는데 도저히 뚫고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길은 없지만 좌측으로 내려가다 그 나무를 뿌리채 돌아서 다시 경운기길로 오르려고 했으나
사람이 지나갈 방법이 없어 좌측 도로 불빛을 목표삼아 그대로 치고 내려갑니다 길은 없습니다
돌과 넝쿨 잡목 등을 어렵게 어렵게 피해서 어느 자재창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개짖는 소리는 사방에서 들립니다
농자재들이 잘 정리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지금도 쓰고 있는 창고입니다
일단 우측으로 가봅니다 내려갈 방법이 없는 곳이고 좌측으로 가면 높은 철재담장이 쳐져있고 철대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일단 정 안되면 넘어가는 수밖에 없지만 상당히 위험합니다
철대문 밖으로 손을 뻗어 채워진 잠글통을 만져보니 잠긴 것이 아니라 열려있으며 고리를 걸어 잠근 것입니다
그래서 잠글통을 먼저 벗겨내고 녹슨 빗장을 어렵게 열고 문을 열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처음 그 상태 그대로 만들어놓고 포장도로를 따라 보무도 당당하게 내려갑니다
아마도 개농장이 이 근방 어디에 있는 모양입니다 계속 짓는 것을 보아서 말입니다
노루목다리에서 귀골쪽으로 약300m 정도 들어간 지점 달천변 도로로 내려섰습니다
내가 내려온 곳으로 10m만가면 일월당이라는 점집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보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10:25
우측으로 도로따라가 노루묵다리를 밑으로 나가 우측으로 신도로변으로 올라서면
노루목다리 앞 향산리버스정류장 부스가 있습니다
마지막 밤이라 길을 놓쳤지만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고 노루목다리까지 성공적으로 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시속1km 밖에 갈수 없었던 지난한 산줄기 1개가 이렇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노루목다리 앞 향산리버스정류장 부스 : 22:30
그후
일단 스틱정리하고 버스는 진즉 끝났을 것이고 충주택시를 부르려고 했으나 빈택시들이 가끔 지나갑니다
그래서 빈택시를 기다리는데 한 대여섯대쯤 빈택시가 지나갔는데 한명도 태워주지 않고 그대로 충주로 가버립니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한두대가 그랬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그 많은 택시들이 마빡에 빈택시라고 불까지 밝히며 지나가면서
전부 나를 보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할수 없이 충주 택시를 불러 봉방동 수많은 모텔들이 밀집해 있는 사거리에다 내려달라고 합니다
너무 늦어 진짜 들어가고 싶지않은 24시설악추어탕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내 입맛이 그런지 평소 때와는 달리 기름이 별로 없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고파서 그런지 먹을만하지만 미꾸리 몇마리 안되어 입맛만 버린 것 같습니다
길건너 피아노모텔에서 몇시간 발뻗을 자리를 마련했는데 엄청 조그만 방입니다
아마도 1인실인 같지만 침대에 1명 방바닥에 2명 3명은 어거지로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두계명수주팔봉단맥종주 完
첫댓글 선배님 늦은 시간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빈차로 지나쳐버리는 택시기사님들이 아마도 산꾼들을 이해하지 못한듯합니다...
천자봉님 격려 고맙습니다
을미년 한해 댁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어 안산 즐산으로 지맥산행 꾸준히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