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9)
막힌 담을 허는 신앙
본문: 엡 2:11-18(신 311)
*도입: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는
치열한 경쟁시대로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상대방을 짓밟아 버리고.......
위에 서려고 안간힘을 쓰는
무서운 시대입니다.
(너 죽고 나 살자!)
하나님께서는 이런 투쟁과 싸움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화평케 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시기를....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거꾸로 하면 불화하게 하는 사람은
사탄의 아들이라는 무서운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언제 어디에서나 항상 화평을 만들려고
힘써야 할 줄로 믿습니다.
* 오늘 본문 11절 상반절을 보면.....
“그러므로 생각하라!”고 했는데.....
그러면서 무엇을 생각하라고 했습니까?
에베소 교인들은 이방인으로서.....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는 존재였지만(12절).....
예수님께서 중간에 막힌 담을 헐고.....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13-14절)
그러므로 그 주님의 삶과 뜻을 본받아....
우리도 화평을 추구하며,
하나 되려고 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18절)
성도님들 !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
막힌 담을 헐고, 화평함을 이루며,
하나 되어야 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하는데......
우선 화평과 관련된 3종류에 사람에 대해서 ....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평을 깨는 사람(Peace-breaker)
롬 16:17-18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울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 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화평을 깨는 사람들은 복음의 길을
이탈해서 인간관계를 깨뜨릴...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며 분쟁을
야기 시킨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교회의 화평을 깨는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서
그들에게서 떠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같이 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 !
무엇 때문에 화평이 깨어집니까?
대개 보면 말 때문에 깨집니다.
비방, 참견, 편견, 정죄와 판단, 모함과
시기-질투, 자기 자랑 등의 말들이
교회와 성도들을 분열시킵니다.
(화평을 깨뜨림!)
그러므로 성도들은 끊임없이
좋은 말을 훈련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성경은 혀를 주의하라고 수없이 강조하고 있음!)
우선 화평과 관련된 3종류에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1. 화평을 깨는 사람(Peace-breaker)
2. 화평을 가장하는 사람(Peace-faker)
화평을 가장하는 사람들은 진리보다는
화평을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화평은 논쟁이나
의견차이가 없는 것이라고만 ....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갈등과 불편을 피하려고 힘쓰면서
가장된 평화를 추구합니다.
성도님들 !
그러나 그렇게 하면
진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보아도
명백히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면....
때로는 갈등이 예상되어도
바른 말을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마약을 하고 있으면,
친구와 갈등이 예상되어도 .....
하지 말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정한 화평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엡 4:25절의 보면....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적으로 중요하다 싶으면...
사실을 용기 있게 말하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누가 봐도 명백한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지적해 주지 않으면....
그 사람은 반드시 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앙의 문제는....
생명과 직결되고.....
축복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 가지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사실을 말해 줄 때에는
관계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겸손하고, 온유하고, 침착하게
말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먼저 자신이 사실관계를
잘 알고 있는가를 성찰하고....
누가 봐도 상대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을 재삼 확인한 후에.....
최대한 겸손하게 지적해야 합니다.
우선 화평과 관련된 3종류에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1. 화평을 깨는 사람(Peace-breaker)
2. 화평을 가장하는 사람(Peace-faker)
3. 화평을 만드는 사람(Peace-maker)
그러면 누가 화평을 만드는 사람입니까 ?
화평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혀를
조심하고, 잘 조절합니다.
그래서 화평을 만드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
사랑하고, 격려하고, 높여주는 말이
거의 습관적으로 나올 정도로
체질화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반면에 상대방을 지적하는 말은
항상 말하기 전에 깊이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화평을 만드는 사람들은
정의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도전적이지는 않고...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지 않으며....
말보다는 실천 을 앞세우고.....
누구보다 헌신하면서
절대로 티는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자기 뜻대로
되기를 고집하지 않으며....
결과에 대해서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께 맡김!)
화평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혀를 조심하고, 잘 조절합니다.
2)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끊임없이 화평을 훈련합니다.
성도들은 끊임없는 훈련(연습)을 통하여 ....
화평이 체질화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 평화를
추구하는 민족이었는데.....
일제시대와 6.25 사변,
그리고 민주화 투쟁 등을 겪으면서 ....
이제는 투쟁에 더 익숙한
민족이 된 것 같습니다.
*예화:
그래서인지 한동안 한국인의 자화상을
빗댄 폭탄시리즈...
유머가 유행했었습니다.
- 보기만 해도 공포에 질리게
만드는 사람은 공포탄이고...
- 언제 터질지 몰라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은....
시한폭탄이라고 합니다.
- 좋은 분위기를 이상한 말로
깨는 사람은 오발탄이고...
- 염장을 지르는 말로 남까지
미치게 유도하는 사람은 유도탄이고,
- 어둡다고 수없이 말하면서
빛을 비추지 않는 사람은 야광탄이고,
- 무대조명을 받으며 남의 시선을 끌려고
안달하는 사람은... 조명탄이고....
- 다른 사람 헐뜯는 입 냄새가 진동하는 사람은
최루탄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님들 !
지금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그런 폭탄들이 처처에
널려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
믿음을 가진 우리 모두는 더욱 더
화평을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
살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 롬 12:18절 말씀을 보면....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왜 그런 말씀을 했습니까?
일부 로마 교인들이 먹는 문제나
안식일 지키는 문제로 등으로....
형제들을 실족시키며 화평을 깨고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비본질적인 문제들로.....
더 중요한(본질적인) 교회의 화평을
깨지말라고 말씀했던 것입니다.
화평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혀를 조심하고, 잘 조절합니다.
2)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끊임없이 화평을 훈련합니다.
3)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없다면....
화병 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화: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은
친구가 찾아와 너무 급하다고 ...
통사정을 하기에 6억 원을 빌려주었는데.....
알고 보니 그 친구가 돈을 가지고
이민을 가버렸더랍니다.
그 소식을 들은 다음 날.....
그 부인은 화를 이기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험한 세상을 살다 보면....
그와 비슷한 별의 별 일들을
많이 당합니다.
성도님들 !
그래도 우리의 마음과 생명만은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원수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건강을 지키고, 내일을 향해
일어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들로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그렇지 않고 매일같이 돈 떼인 생각,
억울한 생각, 배신당한 생각,
원통한 생각만 하게 되면.....
화병에 걸리게 된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간절히 바랍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언제 어디에 가든지 화평을 만드는
사람들이 되실 수 있게 ...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화평을 만들 수 있습니까 ?
본문 16절 말씀을 보면.....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성도님들 !
무엇이 원수된 것을
소멸했다고 했습니까?
십자가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화평을 만드는 사람은
입으로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십자가로 말하는 사람인 줄 믿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화평은 있을 수 없는
줄 믿습니다!
사실이지....
우리네 신앙생활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도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되
원망은 줄이고 화평을 늘리면서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원망은 자기가 높아진 표시이며.....
욕심의 표시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원망은 .....
보상을 바라고, 나를 알아달라는
마음에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보상과 인정을 바라는 마음은.....
우리의 모든 수고를 헛수고로 만들며....
모처럼의 선행도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만든다고 하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나 조용히 십자가를 지게 되면....
보상을 바라지 않아도
보상이 주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인정을 바라지 않아도
최고의 인정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결론)
우리 모두 항상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끊임없이 화평을 만들어 가는
복된 삶을 살아갑시다!
그럴 때......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물론.....
우리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던
높은 담들이.....
와르르 무너지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예비된 축복들이
풍성히 차고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평화를 깨는 사람이나
평화를 가장하는 사람이 아닌.....
평화를 만드는 사람(피스 메이커)들이 됩시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