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前장관 소환 통보... 검찰, 원전수사 靑 향한다
김아사 기자
입력 2021.01.21 22:45
2017년 7월 26일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이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야당의원들의 질책을 듣고 있다. 이날 산자위에서는 여야가 '원전 난타전'을 벌였다./조선일보 DB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다음주초쯤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가동 중단을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에게 지시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백 전 장관 측과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백 전 장관 조사 이후 수사가 청와대를 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백 전 장관은 2018년 4월 월성 원전(原電) 1호기의 ‘한시적 가동’ 필요성을 보고한 산업부 담당 공무원에게 “너 죽을래”라고 말하며 ‘즉시 가동 중단’으로 보고서를 다시 쓰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화는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월성 1호기를 방문한 뒤 ‘외벽에 철근이 노출돼 있었다’는 글을 청와대 내부망에 올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월성 1호기)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질문한 직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을 상대로 즉시 가동 중단 보고서를 쓰라고 한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2019년 12월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내부 자료 530개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공무원 3명으로부터 “우리가 월성 1호기 계속 가동의 경제성을 낮추는 데 개입한 건 백 전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는 근거가 된 삼덕회계법인의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도록 관련 공무원과 회계법인을 압박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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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2021.01.22 08:37:39
몸통이 문재인인거 모르는 사람 있나? 태양광 카르텔 키우려고 한 짓인줄은 세살짜리도 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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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박진형
2021.01.22 08:33:02
간신 백운규가 청와대와 민주당과의 수가 틀어지면 다 불어버릴 수도..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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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후영
2021.01.22 08:32:52
울산 부정선거 개입 빨리 함께 진행해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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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구영제
2021.01.22 08:27:49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특검 혹은 국정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 런지.. 이수사는 문가를 잡아넣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이제 줄줄이 사탕처럼 역여 드러날거다. 철저히 또 철저히 파헤쳐라.. 기소 하고 또 기소 하라... 기소 기소 기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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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성
2021.01.22 08:26:48
국가 100년 대계 에너지 정책인 원전 폐기의 주범 주사파 괴수 문재인을 겨냥한 윤석열 검찰 총장의 정의로운 칼날에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렸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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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수
2021.01.22 08:24:25
소신이 있었던 지식인인지 비겁한 지식인이었는지 조만간 가려질 듯 .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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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2021.01.22 08:21:23
애완견처럼 생기지는 않았고 .. 그냥 들개스탈?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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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2021.01.22 08:18:30
충견의 말로가 다가오는군. 다른 충견과 애완견에게 타산지석이 되기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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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송문건
2021.01.22 08:11:22
윤석열 , 너 죽을레 라고 말할수 없는 초라한 신세가 되었당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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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2021.01.22 08:08:43
지름 검찰개혁 방향이 옳다. 굳건하게 전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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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표
2021.01.22 08:01:52
쓰레게들은 당연 하치장에 영치해야 되는데 지금 세상을 활보하며 썩은 냄세를 풍기고 다니니 소환이 문제가 아니고 하루속히 하치장에 영치할수 있도록해서 국민의 분통을 완화시켜 줘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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