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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와
본 카페는 한국사회의 흐름에 대한 논평을 가능하면 자제했고
트위터를 제외하고는 카페 내에서 발언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의 출범 후 더욱 강화된 한국의 사회적 갈등 양상이
이제는 마지막 성역이었던 종교적 영역에서 서서히 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종교 문제는 워낙에 민감한 사안이라서
지식인들조차 가능하면 그 부분을 건드리지 않고 넘어가고 있었습니다만..
이 문제를 직접 논하지 않고서는
이제 더 이상 한국사회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보수진영의 여론을 형성하는 데는
과거의 기득권층 + 권위주의 시대의 잔존세력 + 반공 극우파 등등이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만..
그 이면에는 한국 개신교 내 강경파들이
그 배후에서 위장된 형태로 개입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개신교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 전면에 나서고 있는 순복음교회 등 대형교회들과 거물급 목회자들의 위상을 고려할 때
단순히 개신교도 중 "일부"라고만 말하기엔
그 개입의 정도와 세력의 규모가 적지 않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일 것입니다.
어쩌면 "개신교도 중 일부를 제외한 다수"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제는 솔직한 상황이 되었는지도 모를 정도인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종교자유화 운동에 참여하고 계신 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님께서
최근의 상황에 대하여 이-메일을 통한 입장을 밝히셨기에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이하는 박광서 교수님의 오늘자 이-메일 전문입니다. [울노]
좋은인연들께, 지난 3월 총선 전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이 주관한 '정치와 종교, 뗄 수 없는가'라는 주제의 만해심포지움 자료를 보내드리고는 너무 오랫동안 소식 올리지 못했습니다. 종교인과세 세미나, 사랑의교회 (서울시) 감사청구, 국가인권위원회의 '종교차별 실태조사' 연구용역, 사단법인 설립준비 등 종자연이 공적으로 할 일이 더 많아져 바빠지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최근 1개월 여 동안 국민일보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계 언론 및 단체들의 종자연에 대한 도가 넘는 공격과 음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자중하고 있었습니다. 국가사업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들의 무리한 주장에마저 마냥 침묵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되어 종자연 활동 및 관련 소식을 우선 최소한의 선에서 정리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활동 보고 1) 종교인 과세 워크샵 - 주제: ‘종교인 과세와 사회적 공공성의 실현’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따로 요청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때·곳: 2012년 6월 12일 14:00 만해NGO교육센터 - 주최: 개혁을위한종교인네트워크 - 주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 최근 강남구에서 소망교회 등 대형교회의 영리사업장에 대해 과세를 추징했습니다. 그동안 종교단체에는 막연히 세금을 부과하지 않아오던 관행으로 볼 때,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사랑의교회 감사청구 - 서울시 결과: 6월 1일 서울시는 "지하점용은 위법·부당, 2개월 내 시정조치 보고" 할 것을 서초구에 주문 - 서초구 반응: 해명자료를 통해, “도로점용허가는 도로 관리청(서초구청)이 처리하는 ‘재량행위’로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법하게 처리한 사항”이라고 주장 - 향후예상: 형식상 7월 말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주민소송으로 바로 들어가야 할지 논의 중 * 며칠 전(7월 1일) 밤 11시 KBS 취재파일4321에서 '사랑의교회 불법건축'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4월 12일 MBC PD수첩 내용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진전된 내용이라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취재파일4321 방송: http://news.kbs.co.kr/society/2012/07/02/2496148.html)
3) 학교 내 종교차별 실태조사 - 5월 중순 국가인권위원회와 '학교 내 종교차별 실태조사' 연구용역 계약 체결 - 자료 수집, 분석, 제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6개월 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 4) 사단법인 설립 추진 - 일정: 8월 말 경 설립총회 예정 *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추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2. 국민일보 최근 국민일보가 40여일에 걸쳐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종자연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중순 종자연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학교 내 종교차별 실태조사' 용역과제를 수주한 뒤부터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양두구육', '기독교 공격수 박광서', '불교단체 종자연', '종자연 딱 걸렸네!' 등 자극적 문구로 박광서와 종자연을 기독교를 공격하는 불교계 앞잡이로 몰아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국민일보 기사에 자극받은 기독교 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른 기독교 언론들(기독교TV, 크리스천투데이, 한국교회언론회 등)도 합류, 총체적 공격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종자연 관계자 처벌', '종자연 해체', '불교종단 사과' 등 종자연을 넘어 불교계 전체를 겨냥하는가 하면, 국가인권위와 문광부까지 공격하는 상황입니다. 아래 첨부파일에 국민일보 기획기사 중 몇 개만 소개합니다. (첨부파일 1. 국민일보 기획기사)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국민일보에 직접 들어가 '종자연'이라고만 치시면 됩니다. 7월 3일 자 조선일보에 기독교 단체('미래목회포럼')에서 '국가인권위, 종자연 연구용역취소하라'는 광고까지 냈네요.(첨부파일 2. 미래목회포럼 조선일보 광고) 그런데 이 광고에 고려대 김병철 총장(드물게 개신교인으로 총장이 되었고, 고려대 내에 교회를 짓겠다고 했답니다), 카이스트 주대준 부총장(2008년도 '청와대 복음화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경호차장이었는데, 고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작년 7월 카이스트 교수가 되더니 다시 6개월만에 부총장이 되었다니 참으로 대단한 힘입니다) 이름도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MB-고려대-카이스트-개신교, 묘한 집합입니다. 6월 14일 12시 국민일보 담당 기자는 사전 약속도 하지 않은채 사진기자를 대동하고 서강대 강의실 앞에 불쑥 나타나는 무례함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대화 내용도 기자 입맛에 맞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도록 써서 그후 저는 몇 차례 항의성 전화와 메일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기독교를 제거(실제 질문은 '제거'가 아니라, '박멸'이었음)하는 게 삶의 목표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있는데.."라고 하기에, "그런 말 한 적 없다.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누군가 나를 이상하게 몰아세우기 위해 지어낸 말이거나 인터넷에서 만들어낸 말이다."라고 답했습니다. 기사화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그대로 실어 굵은 글씨의 질문만 보고 기억하게 만든 아주 교묘한 수법이지요. 2008년 8월 27일의 '헌법파괴·종교편향 범불교도대회'도 박광서가 제안했다고 하는데, 개인 박광서는 종단에 제안할 위치도 아니었고, 서울시 안내 프로그램 '알고가'에서 사찰 누락, 어청수 경찰청장의 무리한 총무원장 검문 등으로 종교편향에 대한 원성이 높아져 (사실 그동안 불교계 내부에 쌓였던 불만이었겠지요), 대회가 결정되고 나서 요청에 의해 '종교편향'의 현실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졌던 것뿐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제가 먼저 제안해 이루어진 것처럼 계속 몰아갑니다. 더 어이없었던 것은 "기독교에 국민일보가 있다면, 불교에는 한겨레가 있는 건가? 혹시 불교계가 한겨레를 지원하는 건 아닌가?"라며, 이상하리만치 한겨레 신문에 대해 적개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진보 언론이 보수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있는 건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지만, 불교계와의 연결까지 의심하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문화재 관람료', '템플스테이 지원', '연등회' 등 불교지원 문제는 왜 안 다루느냐며, 종자연이 기독교만 공격하는 불교단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자연은 분명히 헌법 20조, 즉 '종교자유(종교인권)'를 보호하고, '정교분리(종교권력)'를 감시하는 시민단체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종교의식이나 종교행위를 하지 않음은 물론, '종교교리', '문화재 관련 문제', '종교단체 내 이해관계나 다툼', '종교의 선·포교'를 위한 단체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종교단체도, 문화·환경단체도 아닙니다. 특정종교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는 더더욱 아닙니다. 종자연 활동 목적에 부합한다면 얼마든지 불교 관련한 문제도 다룹니다. (예. 2010년 부처님오신날 '충주시 봉축탑' 관련 공문': 첨부파일 3. 참조) --------- 뒤집어 생각해 보면, 종자연 활동을 국민들에게 표까지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홍보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종교자유, 정교분리' 헌법정신 지키기 운동을 잘 설명해 준 셈이지요. 기독교 입장에서 보면 '불교계 공격'이란 나팔소리에 그간 분열되어 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기독교단체들이 단합하고 있다니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2008년도 기독교 편향적 대통령 MB가 불교계를 통합시킨 '역행보살' 칭호를 받은 것과 같다고나 할지요... 하지만 심하게 왜곡된 편파 기사를, 한 달여 기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기획기사를 싣는 의도가 궁금합니다. 상식적인 언론이라면 사회정의와 공공이익을 위해 번거로운 일을 해내고 있는 종자연을 이렇게 일방적으로만 몰아갈 일은 아니지요. 혹 종자연의 시각에 이의가 있거나 그동안의 활동에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이 그러한지 활동 내용과 성과에 의해 냉정하게 비판하면 되는 것입니다. 불교단체, 친불교단체, 불교시민단체가 기독교를 공격한다는 등 기독교인들을 감정적으로 자극하여 종교갈등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은 국민의 공기(公器)인 언론의 사명을 저버린 행보로 보입니다. 종교권력을 배경으로 한 언론권력의 횡포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불교계 인사 중심으로 시작된 종자연, 당연히 불자들의 심정적 성원과 물질적 후원이 힘이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좁게는 박광서 개인, 정확히는 재가연대 임원들의 확신과 원력으로 출발하였기에 우선 불교계를 향해 관심과 후원을 요청한 것이지요. 종단이 뒤에서 주도면밀하게 추진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교종단들이 그럴 만한 능력과 여유가 있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모든 국민들의 관심사를 다루는 공익적 활동인데, 왜 불교인들만의 일인가요? 양심적인 기독교인들은, 오랜 관행과 권력에 길들여져 사회적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독교계의 자정능력 부족을 오히려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인권운동을 포함해 사회운동을 주도해오던 기독교계 시민운동가들도 유독 '종교인권, 종교권력' 문제엔 소극적이어서 오히려 아쉬웠던 게 사실입니다.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주는 사람과 단체에 대해 오히려 감사하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야 진짜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종교계 스스로 보지 못하고 개혁하지 못해 사회적 고립을 자초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한 종자연의 활동에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닌지... 그렇게까지 원론적인 입장은 아니더라도, 종자연이 불교단체라고 생각되어 부담스럽다면, 기독교계 인사들 중심으로 유사한 활동을 할 단체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환영합니다. 종자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헌적 종교차별과 정교유착 문제에 공동대응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 회복과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서로 다른 시각이 국민들이 균형감각과 공정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구요. 예를 들면, 2005년 이후 종자연 활동 초기에 기독교 인사들 중심으로 기독교계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학교 종교자유를 위한 시민연합(학자연)'이 그러했습니다. 이질성보다 동질성이 많고, 특정종교에 치우치지 않은 공적인 목적과 활동에 집중한다는 것을 서로 확인하고나서 2008년도 말에 '종자연'과 '학자연' 합친 것은 종교시민운동사에 흔치 않은 좋은 사례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첨부파일 4. 국민일보,종자연공격중단하라-류상태) 국민일보의 과잉반응은 종교시민단체의 건강한 활동을 압박하려는 시도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터무니없는 논리와 의식적인 과대포장으로 박광서 개인과 종자연을 매도하는 배경에는 "사랑의교회 감사청구 결과, 위법·부당하니 시정하라"는 감사결과와 '학교 내에서의 종교차별 실태조사'라는 국가기관의 연구용역사업마저 진행한다는 사실에 종자연이 사회적 공신력을 얻어 날개를 달았다고 생각한 기독교계가 당황하고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보기에 충분합니다. 한편 그럴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국민' 신문이 일개 시민단체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무리하는 이유와 배경을 이해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실제로는 종교갈등으로까지 몰아가 '사랑의교회 불법건축 문제'를 감추고 '종교차별 실태조사'를 방해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3.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과 그 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정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종자연 활동은 2005년부터 참여불교재가연대 내 소수의 불자들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따지고 보면 2004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종교 관련 3대 사건, 즉 MB의 '서울시 봉헌발언'(2004.05.30 ), 정장식의 포항시 재정 1% 성시화운동 사용계획(2004.05.30 ), 대광고 강의석군 예배강요 거부선언(2004.06.16 ) 등 종자연은 기독교가 탄생시킨 단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위 강의석군 사건은 학생회 임원이 되려면 기독교인이라야만 된다는 학칙(당시 인권위 권고로 즉시 수정됨), 예배강요 등 학생의 기본권 침해여부로 사회적 관심이 아주 높았던 사건이었습니다. 목적: 헌법 20조 관련한 사항, 즉 개인의 종교자유(종교인권) 보장과 국가와 종교간의 유착 근절(정교분리) 등의 감시, 개선 활동 * 제20조: ①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 제11조: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단, 교리문제, 문화관련 이슈, 종교단체 내 이해다툼, 선·포교 등 종교단체나 문화시민단체가 다루어야 할 사안은 종자연 사업에서 배제. 특히 "국가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면서 전통민족문화의 중요한 일부인 불교문화를 모른 척하는 것은 있을 수 없겠지요. * 제9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제69조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 2005~2008 초기 4년간 종자연은 재가연대 내 '특별기구'로 기능하면서 학자연과 공동대응 * 2004.09.20 대광고 사건을 계기로 기독교계 인사들(길희성, 류상태 외) 중심의 '학교종교자유를 위한 시민연합(학자연)' 출범 * 2005.07.26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1차준비위원회(여러 종교계 인사 포함 총준비위원 44인, 공동대표제 합의) 3대 목표: 종교로 인한 차별과 인권침해가 없는 사회, 정교분리의 가이드라인 정립, 종교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정책 제시 활동 내용: 연구 조사, 시민사회 연대, 제도 개선 등 * 2006.03.31 '종자연' 준비위원 50인으로 확대 법학계 5인, 변호사 7인, 종교학계 7인, 교육계 3인, 역사철학계 4인, 시민단체 5인, 사회정책 1인, 기독교 6인, 천주교 2인, 불교 6인, 원불교 2인, 천도교 2인 * 2006.07.24 중앙인사위원회, 공무원 채용시 '종교' 항목 기재 중단 * 2007.01.12 서초구, 고속도로의 고려은단 ‘JESUS LOVES YOU’ 선교광고 중단 * 2008.12.07 학자연 임원회의를 통해 종자연과의 통합 결정 2009~2011 그간의 활동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 사회적 인지도 높아진 정착기 * 재가연대 산하 전문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인지, 종교인권시민단체로 완전한 독립을 할 것인지, 종자연 위상 논의 기간이기도 함. * 개인적으로는 불교시민단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여, 불교계 중심의 시각과 힘으로, 그러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종교인권이나 종교권력 문제를 다루어 사회를 개선하는 데 당당하게 공헌하기를 희망하였으나, 재가연대 내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고 일부 반대도 있어 미루어왔음. * 2010.01.25 공직선거법 개정, "병영 안과 종교시설 안에는 투표소를 설치하지 못한다." * 2010.04.22 대광고 강의석군 사건, 대법원 승소 * 2011.12.19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 서울시의회 통과 2012년 이후 사단법인 설립으로 홀로서기하는 독립기 * 2012.06.01 서울시, 사랑의교회 불법건축(지하점용) 감사결과 발표 및 서초구에 시정요구 * 2012.06.06 종자연 확대임원회의에서 절대다수의 의견으로 참여불교재가연대로부터 '독립'하기로 의결함. * 2012.05.23 ~ 크리스천투데이·국민일보 등 기독교 언론, 사랑의교회 감사결과와 국가인권위 조사연구사업 종자연 수주에 대해 저항 및 종자연 공격 --------- 짧게 보고드린다고 한 것이, 그만 또 길어지고 말았네요.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거나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시면 가능한 도와드리겠습니다. 의견이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구요... 1990년대 조계종 사태 때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불교개혁을 위해 재가불자들을 목소리를 낼 때는 박광서를 두고 일부 승려들이 '가톨릭 프락치'라고 하더니, 이제 종교인권을 위해 나서고 종교권력에 맞서 헌법에 충실한 사회를 만들고자 종자연 활동을 하니 기독교가 나서서 '불교 앞잡이'로 매도합니다. 모든 게 업보려니 생각하며 담담하게 바라보고는 있지만, 너무 지나쳐 왜곡되게 각인되고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 또한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종교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종교가 있거나 없거나, 어떤 종교를 믿느냐에 따라 불편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꿈꾸는 것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역경을 이겨내면 경력이 된다." 올해 초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이경규가 한 말이 새삼 생각납니다. 2012.07.04 박광서 _()_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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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의 개신교계가 벌이는 다양한 대-사회적 활동들을 보고 있노라면..
장차 한국 사회가 처하게 될 사회적 분열과 위험성의 강도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으로 심각하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러다가는 언젠가 한국도
인종청소, 종교전쟁 같은 용어가 낮설지 않은 국가로 변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순복음 교회>의 항의로
우리 카페의 일부 게시물들은 현재도 검색기능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게시판의 글 전체가 그런 상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