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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백동산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고시 제주도 중산간 지역, 고유한 생태원형 보전 제주 곶자왈의 대표적 지역... 지형적 특성에 따른 지하수 함양율(涵養率) 높아 습지 통한 지역 내 물 공급 등 습지의 순기능적 가치 우수 제주도의 ‘동백동산습지’ 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됩니다. 환경부는 희귀 동/식물 군락이 어우러진 제주도 생태계의 보고이자 제주도 내 지하수 함양의 핵심 지역인 조천-함덕 곶자왈 내 ‘동백동산습지’ 를 관계법령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합니다.
※ ‘곶자왈’ 은 ‘계곡(곶)’ 과 ‘돌(자왈)’ 을 지칭하는 순수한 제주 방언으로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말하며, 지질학적으로 점성이 큰 아아(Aa)용암류가 흐르면서 만들어낸 암괴상 용암들이 널려있는 지대를 의미 ※ 중산간(中山間)지역: 일반 농산촌의 평지 주변부에서 산간부에 이르는 지역으로 경지가 적고 임야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 환경부 조사결과(‘05, ’09),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으로서 제주 특산종인 비바리뱀, 제주고사리삼 등을 비롯하여 총 15종의 법정보호 동/식물이 분포 및 서식하고 있습니다.
※ IUCN 적색목록(Red List):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해 2~5년 마다 발표하는 보고서로 정식명칭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 임. 특히 ‘동백동산습지’ 를 포함한 곶자왈지역은 지하수 의존률이 높은 제주도내 지하수 함양의 핵심지역입니다. 이에 습지를 통한 물 공급 등과 같은 습지의 순 기능적 가치의 ‘보전’ 과 현명한 ‘이용’ 의 차원에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 “곶자왈 용암(Aa용암) : 화산활동 후기에 분출된 용암으로 분출온도가 낮아 점성이 높고 유동성이 낮아 흐르는 도중 크고 작은 암괴형태로 부서져서 형성
※ 제주 곶자왈 지역의 지하수 함양율은 46%(전국평균 18% 대비 약 2.5배) 더욱이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도 개최(‘12.9) 를 앞두고, 이 지역을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등록하여 국내 생물다양성의 국제적 홍보 장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동백동산습지는 관계 법령에 따라 습지보전차원에서 ‘습지보전관리계획’ 을 비롯하여 안내표지판 등 습지보전시설이 설치됩니다. ‘습지탐방로’, ‘습지체험관’ 등 습지보전 및 이용시설의 추진 시 국고보조금 지원을 비롯하여 보호지역 감사요원 등 지역 주민 지원 사업 역시 진행해 갈 것입니다. 국가습지의 체계적 ‘보전’ 과 현명한 ‘이용’의 조화를 위해 올해 초, 환경부에서는 이 지역을 포함하여 DMZ 일원 등 전국의 생태 우수지역을 습지보호지역 및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으로 지정/추진하고 있습니다. | ||||||
담당부서 | 자연정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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