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우리의 모든 것 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영원 전부터 당신의 작정 안에서 만드시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죄의 본질, 이로 인해 삶에 열매맺는 여러 죄의 모양으로 인해 영원히 당신으로부터 단절되는 영원한 사망만이 기다리고 있는 철저히 소망없던 우리를 대신하여 아들을 화목제물 삼으시고, 그를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돌이키는 회개와 신앙을 도구 삼으셔서 우리를 의롭다 칭해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감추어졌던 것들, 당신의 작정하심과 창조하심, 구원의 은혜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성품과 본성을 우리에게 계시하시기를 기뻐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알아 가는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주시고, 함께 모여 위로하고 슬퍼하며,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는 이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 영원한 것보다 유한한 것에 쉽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이웃의 아픔에 무뎌지고, 내어줌이 없이 상호 거래만 남아있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세상의 유익, 세상의 방법만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이 결정이 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가, 어떤 선택이 보다 유익한가에만 기준을 두고, 하나님의 뜻, 이웃의 아픔을 구하지 않는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세계의 국가간, 민족간 분열, 전쟁, 테러리즘 가운데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종식되게 하시고,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세계 각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해주십시오. 그들이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게 하시고, 복음을 들은 이들이 새로운 삶을 결단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교우들 중에 병 중에 있는 이들과, 병 중에 있으신 부모님들 위해 기도합니다.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그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의료진들을 통해 회복하게 하시는 은혜를 구합니다.
군복무중인 청년, 유학생, 디아스포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광야를 걷는 것과 같은 막막함 속에 있을 때에 주님 더 찾고 주님과의 깊은 교제가 회복되는 시간 되게 해주십시오.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돕는 손길들을 붙여주십시오.
교회 학교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린 시기부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복음이 무엇인지 배우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운데 자라가기를 원합니다.
청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의 토대 위에서 그들의 부르심의 영광이 무엇인지 구하게 하십시오. 그들 자신의 어떠함보다도, 그들을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까지 훈련시키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열심 앞에 항복하는 이들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얼음냉수같은 이들 되게 하시고, 각자 처한 직장과 학교, 관계들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그분의 향기로, 그분을 전하는 자로 생명력있게 살아가게 하십시오.
송병구 목사님과 노승혁 전도사님의 목회를 주님 인도하시고, 두분을 통해 교회와 성도의 삶에, 주님의 정의와 긍휼이 필요한 사회에 주님 일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우리의 모든 추구, 모든 예배, 모든 노력의 목표가 특별한 체험이나 특정한 복을 구하는 것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오직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 자신을 아는 것, 당신을 보는 것이 되게 하십시오. 당신의 아름다우심에 우리의 시선을 주목하게 하십시오. 어떤 소망도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것보다 더 우선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하나님 우리가 날마다 말씀 앞에 깨어있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당신을 계시하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 권능, 전지하심, 전능하심(하나님되심), 우리의 위치, 죄의 비참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와 기쁨,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 가운데 거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총선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 극단으로 나뉘어져 분열로 치닫는 한국의 상황을 주님 아십니다. 여러 당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반합을 이루어 정직하고 공의로운 나라, 나라의 발전을 도모하면서도 약자들을 돌보는 나라, 하나님 주신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나라, 미래 세대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나라 되게 하십시오. 각 분야에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귀한 인재들을 세워주시고, 머리된 이들에게 듣는 귀를 허락하셔서 눈과 입을 막고 사지를 결박하는 통치가 아닌,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의견을 귀담아 듣는 겸손한 마음 주십시오.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자신과 주변의 이익만을 구하기 보다는, 지지하는 색깔로 투표하기보다는,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공약으로 내는 당과 후보를 탐색하고 지지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지혜롭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우리 모두가 선교적인 삶을 살기 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각 곳에 파송된 선교사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모양대로 하나님의 형상 나타내는 삶, 목마른 이들에게 대안이 있음을, 참 소망이 있음을, 예수께서 보여주신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전하는 삶,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선교적 삶, 구별된 삶 살게 하십시오. 주님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기도문 곳곳에 담긴 집사님의 마음, 삶, 그 간의 수고와 노력을 봅니다.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소망하는 집사님의 여정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배우고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