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노인복지관이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양지테마북카페를 지난 29일 오픈했다.
복지관 2층에 오픈한 \양지테마북카페\는 노인일자리사업 중 \시장형사업\ 중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국,도비나 시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 스스로 사업을 확장시켜, 수입을 창출 해 경제적으로 자립의 기회를 제공키 위함이다.
전주시가 3,000여만원을 들여 양지노인복지관 2층 골프퍼팅장을 리모델링한 이 카페는 81.12㎡ 규모로 차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양지테마북카페\는 복지관회원 뿐만아니라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특히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커피, 쌍화차 생강차 등을 직접 만들어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카페 내에 500권 이상의 책이 비치돼 있어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맞게 책과 함께 여유로운 한잔의 차를 맛볼 수 있다.
바리스타로 양지테바북카페에 참여하신 이재희(63.삼천동)어르신은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아 바이스타 교육을 받았었는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커피숍에서 일하게 될줄을 상상도 못했다"며 "60세가 넘어 내가 좋아하는일 하고싶은일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재성 관장은 "노인이 두부를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양지골참두부\ 사업에 이어 노인이 직접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차(茶)를 만들어 판매하는 \양지테마북카페\와 같은 다양한 시장형사업을 확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