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백윤식 부술 사실에 분노한다. 5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 51회에서 허준(김주혁 분)은 유도지(남궁민 분)에게 유의태(백윤식 분)를 부술했다고 털어놓는다. 유도지는 놀라며 허준을 내쫓고 유의태를 원망한다. 유의태는 허준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진한다. 유의태는 허준에게 자신이 죽은 후 몸을 열어보라는 유서를 남기고 허준은 이에 갈등한다. 김민세(이재용 분)와 안광익(정호빈 분)은 허준에게 스승의 유지를 받들라 하고 허준은 부술을 시행한다. 밀양에 유의태를 묻고 산음으로 돌아온 허준은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유도지와 오씨(김미숙 분)를 만나기 위해 한양으로 간다. 한양에 도착한 허준은 오씨와 유도지에게 유의태의 부음을 알린다. 오씨는 ‘처자식 버리고 천년만년 살 것 같더니 허망하게 갔다’ 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고 유도지 역시 유의태의 갑작스런 죽음에 당황한다. 허준과 단 둘이 있게 된 유도지는 왜 밀양 천왕산에 유의태를 묻었는지에 대해 묻는다. 허준은 그곳에서 유의태가 자진을 했으며 자신에게 직접 몸을 부술하라는 유지를 남겼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의태의 몸을 부술한 후 남겼던 기록을 유도지에게 준다. 이를 본 유도지는 치를 떨며 허준의 멱살을 잡는다. 유도지는 유의태와 허준이 둘 다 미쳤다면서 분노하고 허준은 고개를 떨군다. 유도지는 당장 종이를 가지고 나가라고 고함을 친다. 허준이 사라진 후 유도지는 난장판이 된 방에 앉아 눈물을 흘린다. 유의태와의 의절에 대해 생각하던 유도지는 ‘허준이 대체 무엇이길래 시신까지 맡겨 나를 비참하게 만드느냐’ 고 죽은 아버지를 원망했다. 이 날 방송에서 허준과 유의태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유도지는 비참함을 느끼며 아버지보다 뛰어난 의원으로 어의가 되겠다는 다짐을 굳혔다. |
첫댓글 그러고보니 가족들한테는 유서도 남기지 않았군요...
가족들한테는 너무 매정한 아버지예요...
그러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