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신앙 공동체
숨어서 지킨 신앙''풍수원 성당(豊水院聖堂)'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2리 1097 ☎ (033) 343-4597]
(2018.10.16)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풍수원 성당입니다.
1907년 완공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약현성당, 되재성당, 명동성당 다음으로
4번째로 지어진 성당이죠...
숲속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더더욱 운치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111곳을 따라서~ 43번째
(2014. 12. 14)로 순례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풍수원 성당도
가을에 다시 와보고 싶었던 곳이죠..
" 벌써 가을인가.. "
싶은 날에
" 이미 가을 속 깊이 들어 왔어요"
해서
용소막 성당을 다녀오고는
또 다른 가을을 만나려고
설악의 단풍을 보러가면서
내친김에 들린
풍수원 성당입니다.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오늘도
성당을 찾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더욱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이었죠.
오늘은
들녘도 물들어갈 때여서
단조로운 고속도로보다
구불구불 꼬리 따라 동행해주는 국도를 택하여
가을의 풍광 속으로 들어갔어요.
성당 건물과
아우러지는 아름드리 느티나무는
어느새 짙은 갈색으로 변해가면서
이제는
겨울로 가는 채비를 하고 있었어요..
가을빛 고운 단풍을 기대했는데
빠르게 겨울 맞이를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직은
가을로 가는 중으로 생각했는데..
강원도 산자락은 그렇게 겨울 문턱까지 간 듯..
바닥에 딩구는 낙엽들이
밝은 햇살 속에 이 가을의 마지막 아름다운 정취를..
(너무 빠르기는 한데..)
빨간 벽돌로 쌓은 벽과 4층 종탑의 모습이 고딕 양식을 연상케 하는데요,
그 모습이 아름답고 잘 보존되어 있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MBC미니시리즈 16부작 "러브레터"가 촬영되었고..
드라마 '유리화', '패션70s', '조강지처클럽, '애정의 조건',
'그녀는 짱', '인생이여 고마와요', '상두야 학교가자'등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풍수원성당은
천주교 신앙인의 성지로
천주교 신자와 비신자를 가리지 않고
특히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치유와 휴식을 위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순례자는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걸어 오세요』
**
길따라 오르자마자, 풍수원성당 표지석과 성가정상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표지석 우측으로 산타마을 마을회관 지붕에는
산타클로스가 성탄절이 다가옴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풍수원 성당은
순례자 쉼터 주차장에서부터
성당 앞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세월의 흐름과 오래된 것을 알리려는 듯
검정색에 가까운 색상의 표지석에는
'1888년 유적지'라고 쓰여져 있어요.
왼쪽으로는
하얀 성가정상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올해가
본당 설정 130주년되는 해라고 합니다
**
빛바랜 성당 표지석을 끼고 오르는 길.. 낙엽도 쌓여요
불어오는 바람 속에 조금씩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
그리고 파란 가을 하늘
산책하기에는 제격인 듯 해요..
성당으로 오르는 길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
"곱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국내 성지순례지이면서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69호이기도 합니다.
조선 순조 원년(1801)에
천주교 박해하던 사건이 있었죠. '신유박해’..
신유박해를 피하여
1802년 혹은 1803년경에
경기도 용인의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40여 명의 신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정착한 곳이 풍수원이랍니다.
약 80여 년간 성직자없이 신앙을 영위해오다가
1888년 본당을 설립하여
초대 주임신부로
프랑스 르 메르(Le Merre)신부가 부임하였고,
1896년 김대건, 최양업 신부님에 이어
3번째로 서품을 받은 정규하 신부(아우구스띠노)님이
2대 주임신부로 이곳에 부임하면서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신자들과 함께 직접 나무를 패고
2가지 색깔 빨간색 벽돌과 잿빛의 벽돌..
벽돌 한장 한장 쌓아 올려
1907년 소박한 성당을 완성 하였다고 하죠.
산 속으로 숨어든 사람들.
기둥 하나, 벽돌 한 장을 스스로 쌓아올린
아늑한 터전은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 되었어요.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그마한 성당이 포근함을 주는 듯 합니다.
**
예수님 중앙 제대 6단 묵주를 지니신 성모님
풍수원 성당은 10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
성당의 내부는 화려하지않지만 부족함도 없고
간결하면서도 성스러움이 묻어나는 듯한
고풍스러운 공간인 듯 싶었습니다.
*
오늘은 오전 미사가 없어서인지,
약간은 어두운 가운데
유리화 조명 갓이 씌워진 등만 불을 밝혀 주어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용소막 성당과 같이
기둥에 줄눈을 그려넣어
마치 벽돌로 쌓은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죠.
그만큼 오래된 성당임에도
초기에 건립된 신앙심을 잊지않기 위해서인지
설립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 해요.
풍수원 성당은 내부에 의자가 없어요.
미사를 볼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 마루바닥에
성당 양쪽에 쌓아둔 방석을
신자들이 아무렇게나 들고 나와
깔고 앉는 좌식 성당입니다.
서양식 성당 건물에
우리의 생활문화가 접목되어 있는 듯 했죠.
4년 전에는
미사시간에 맞춰 왔었는데요..
평일 미사여서였던지,
성가도 부르지 않고..
조용 조용하게 미사를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로사리아 주회합으로 늦은 출발이었네요..
그리고 저녁 미사만 있는 날이랍니다.
성당 밖으로 나가
뒤쪽으로 돌아가니
*
겨울을 재촉하는 듯
가을비가 지나간 자욱으로
성당 마당에 낙엽들이 가득합니다.
나무에 달려 있는 잎새는 [단풍],
나무에서 떨어진 잎새는 [낙엽]이라고 하나요..
"풍수원 성당 舊 사제관"
성당 옆에 있는 풍수원 성당 舊 사제관(유물관)입니다.
정규하 신부님 흉상이 전면에 있어요.
풍수원 성당의 舊 사제관은
성당보다 5년 늦은
1912년에 지어진 붉은 벽돌2층 건물로
원형이 잘 남겨진 벽돌조 사제관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舊 사제관은 2005년 4월 1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제163호로 지정되었다고..
*
4년 전 순례 시의 사진
현재는 풍수원성당 유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성모 동산이 있습니다.
잘 가꾸어진 모습으로 돌로 쌓은
반 동굴 같은 곳에 성모 마리아 상을 모셔져 있어요.
성모 마리아 상 우측에는
1909 天主堂이라 새겨진 표지석도 함께
세월의 흔적을 남기고 있네요....
성모상 앞에서 촛불 봉헌과 기도를 드립니다.
며칠 전 내린 비로
가을로 깊숙히 들어서면서 주위가 조금 삭막한 듯 하지만
*
십자가의 길입니다. †
십자가의 길 14처의 그림은
판화가 이철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
*
*
십자가의 길 제14처(예수 † 무덤에 묻히시다)를 끝으로
십자가의 길이 끝나고..
이어서 묵주 동산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옆에는 기도하는 성모마리아께서 자리해 계시네요.
예수님상 아래
앞에 하얀 묵주 알들..
이렇게 큰 장미 문양의 묵주 알들이 땅에 박혀 있네요.
너른 마당에서 묵주기도의 길이 시작됩니다.
10월은 묵주기도성월이죠..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
성체현양대회가 거행되는
성체 광장입니다,
1920년 시작된 성체현양대회는
6·25 전쟁 기간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답니다..
5월 31일 열린제95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춘천교구*원주교구 주관 [출처 : 강원도민일보]
성체 광장 꼭대기 위에는
성모님이 광장을 내려다보고 계세요..
숨어서 지킨 신앙 '풍수원성당'의
가마터, 원터, 쉼터
성당 건립 시 '명동성당'을 지은
중국인 기술자 '진베드로'와 세 명의 중국인 기술자가
성당에서 500m 떨어진 '피미기'마을에
가마터를 만들고 벽돌을 구웠다고 하는데요
그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일 듯 싶습니다.
노란 초가지붕 두 채의 초가집은 가마터인 듯..
농기구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
유물전시관 방향으로 내려오다
만나게 된 연자매와 커다란 항아리
*
횡성군청의 지원으로 세워졌다는
유물 전시관입니다.
이 곳은 성당에 관련된
자료와 인물들의 기록 및 사료를 전시 보관하고 있어요
.
교우인 최수범(79) 형제님이
평생모은 민속 자료 유물(생활 용품)들
1100여점을 기탁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4년 전에 왔을 때도
물품들을 정리하다가 설명을 해주셨었는데..
좀 더 체계적으로 전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횡성 군청이나 성당에서 챙겨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25전쟁 당시 미군이 버린 통신선을 엮어 만든 소쿠리,
종갓집 절구, 해산줄 등 보기 드문 전시품도 있습니다.
가마터 아래의 유물 전시관은
천주교 관련 자료를 비롯해
일반적인 민속박물관보다 많은 자료들이
전시돼있어 자녀 교육에도 좋을 듯 합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농기구와 오래 전 물건들이 전시되어,
아이들에게는 학습의 장소로,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시간이 되기도 하겠죠..
*
유물전시관 옥상에는
크고 작은 항아리들이 나란히 놓여있어
예스러운 정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물전시관도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설악 단풍 본다고
한계령까지 가려면 서둘러야 하겠죠.... ^^)
**
코스모스가
가을을 보내려는 듯 하네요..
*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풍수원 성당이었습니다.
성물방 외벽의 담쟁이도
붉게 물들어 "예쁘네요."
어느 곳보다 물이 풍부하여
1년 내내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풍수원 마을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고 순례자들을 기다리는
풍수원에서 따뜻함을 만나보시죠....
성당 주차장에는
순례자 쉼터도 있고, 문화해설사의 집도 있죠..
교우들이 파는 작은 농산물 판매장도 있어요..
[무인 판매대]
방문객들도
처음에는 무인판패 방식에 낯설어하다가
*
대부분 단가가 1천원, 1만원 단위예요.
천원권, 만원권 지폐를 미리 준비해 가시면 좋겠죠...
생산지와 생산자의 이름이 다 적혀 있는..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고..
*
친환경적으로 저렴한 농산물에 이끌려
더욱 믿음이 가서인지
'흥정 없는 매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고추장을 비롯, 몇가지를 사왔답니다.
♪ Ave Verum ♬
이번 나들이에 산행을 하지 못하지만
설악의 단풍을 본다고
미시령 턴널을 피해
설악의 숙소까지
거리 상으로는 돌아가지만
우리는 한계령으로 향합니다.
*
아랫쪽인 장수대 쪽에서는
이렇게 빨간 단풍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열흘 전 공룡능선 다녀온 친구가
한계령 사진을 보내줬었는데요..
▲10일 전 친구가 10월 7일 설악산 산행하면서 보내준 한계령 사진
▲그리고 구름으로 시야가 꽉 막힌 오늘의 한계령입니다. ㅠㅠ
한계령 휴게소 비슷한 위치에서
같은 앵글로 담아 보았지만
짙은 구름이 설악을 가리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설악을 뒤로 하고
구룡령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룡령 오르다 만난 단풍
추수가 한창인 들녘,
황금빛 물결 사이로 찬 가을바람을 맞으며
구룔령(九龍嶺/해발 1,013m)을 향하는데..
정상 부근에는
짙은 농무( )로 5M 앞 보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조심 조심....
그런데
구룔령 터널을 빠져 나오니
햇님이 방긋 하네요. ^^
"노란빛 일렁이는 비밀스런 가을 명소"
또 다른 풍성한 황금빛깔로 물들어가는
"홍천 은행(銀杏/Ginkgo)나무숲"에 왔습니다.
오직 10월에만
빗장을 열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
가로수로도
쉽게 볼 수 있는 은행나무지만
붉게 물든 주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수많은 노란 은행나무를 감상하는 느낌은
이곳에서만의 특권 아닐런지요..
홍천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다리를 지나면
*
비포장 길이 나오는데
이길이 바로 누구나 걷고 싶은 달둔길 이라고 합니다
달둔길 입구를 지나 잠시 걸으면
울긋불긋 예쁜 단풍이 가득한 길이 나오는데
븕은 단풍, 갈색 단풍, 노란색 단풍
"홍천 은행나무 숲은 한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이다.
1985년 농장주인은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이곳에 내려와 정착하였다.
오대산 자락 광물을 품은 광천수인 삼봉약수의 효염을 듣고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한그루씩 심기 시작하였다.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개방하지 않다가
2010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해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천 은행나무숲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또 이곳에는 대문이 있어
이곳이 사유지임을 알리는 듯 합니다.
대문을 지나 좀더 들어가면
홍천 은행나무 숲이 나오게 되죠..
*
줄 맞춰 심은 은행나무 숲과 뒷산의 울긋불긋 단풍이 대조적입니다.
은행나무 숲까지 가는 길목에는
마지막 가을을 아쉬워하는듯
붉게 물든 단풍들이 자신의 몸을 불태우며
화사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닥에 떨어져 쌓인 은행나무잎도 좋고
*
은행나무숲 한 모퉁이에 수북이 쌓인 은행잎들
불어오는 바람결에
사브작 떨어지며 소리내는 은행잎도 좋아요
**
잠시 흔들 그네 벤치에 앉아
햇살을 받아 보는 것도 아주 좋을 듯 합니다.
며칠 사이로
은행잎이 많이 지기 시작했어요..
하루하루 달라지는 변화가 무섭습니다.
해발 700M의
차가워지는 바람소리가
은행나무 사이로 넘나드는 게
이제 가을 속으로 깊이 들어와
겨울로가는 길목에 있음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은행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앞산의 붉게 물든 단풍도
서서히 빛이 바래갈 듯 하네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그리고 더 바람직한 것은
은행나무숲이 개방되는 한 달 동안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진입로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도 판매하고
그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들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구입해 가는 분들도 꽤 많아요..
우리는 가원도 땅을 밟았으니..
감자전은 먹고 가야 되지 싶어~~~~
한 사람을 위해 잘 키운 숲 하나가
지금은
여러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10월의 노오란 행복』
아내를 향한 남편의
따뜻한 사랑이 배어있는 은행나무숲에서
*
노랗게 익어가는 정을
주섬주섬 담아보고 오면
깊어가는 가을 속에
우리의 삶이
한결 포근해지지 않을런지요(..)
하늘의문대학 하루 결석하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무인판매를 해도 좋은 것 같았어요.. 한적한 시골이어서 물품들이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자에 스탬프 많이 찍으셨나요..? 성지에서 미사도 보고 채워가는 맛도 아주 좋은데요.. ㅎㅎ 울 성당에서도 조만간에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3호 완주자가 나올 듯 합니다..
첫댓글 와~~^^멋진 가을여행이셨군요?ㅎ풍수원성당을 사오년전에 간듯하네요ㅎ지금 붉은 단풍이 함께하니 정말 아름다울듯 싶습니다.다시가고픈 성당이예요♡♡
아마도 이번주까지는 괜찮을 듯 합니다.. 함 다녀오시죠..?
정말 대단하고 멋지세요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무인판매!!!
가본지 오래됐는데 가보고싶네요
하늘의문대학 하루 결석하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무인판매를 해도 좋은 것 같았어요..
한적한 시골이어서 물품들이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자에 스탬프 많이 찍으셨나요..?
성지에서 미사도 보고 채워가는 맛도 아주 좋은데요.. ㅎㅎ
울 성당에서도 조만간에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3호 완주자가 나올 듯 합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스콜라스티카 자매님 반가워요.. 잘 보셨다니 제가 더 감사하죠..
그러지 않아도 지난 5월 이탈리아 수비아코 수도원과 몬테카시노 수도원 순례할 때..
성녀와 같은 세례명의 스콜라스티카 자매님 생각이 났었는데요.. ㅎ
스콜라씨 방가방가!!^^우리의 예쁜 전 반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