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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취업 뽀개기™ .:★:. 원문보기 글쓴이: 1승이면족해
스펙이 부족해도 할 수 있습니다. 용기 잃지 마세요!!
쪽지를 보내오시는 분들이 자주 계셔서 글 남깁니다.
저도 취업 준비하면서 취뽀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큰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ㅎㅎ
* 스펙 공개
성별 : 남자
학교 : 화양리K대 경영학과.
학점 : 3.6
토익 : 790
금융자격증 : 무. 전산회계 2급. 워드 1급(중학교 때 딴거;;;). 한자 2급(요건 삼성용)
인턴 : 중소기업 4개월.(황당한 직종이라 별다른 도움이 됬는지는 모르겠고, 면접때는 종종 물어봤었음)
봉사활동 : 아주 자잘한 것들 쪼오오끔. 서류증명 할 수 있는건 54시간.(별 비중 없다고 생각)
해외경험 : 연수 무. 한달 동남아 배낭여행 -_-;;;
기타활도 : 잡다한 거 몇 개.(대단한 건 전혀 없음. 금융권 관련 활동 제로. 금융 동아리도 한 적 없음)
* 전적
지원 기업 : 세기가 귀찮음
1. 일반기업(대기업, 중견기업 포함) : 1승 42패(진행중;;;;)
- 대기업은 정말 다 떨어졌습니다. 중견기업도 무참히 박살났습니다.
sk, stx, lg, 현대계열 외에는 다 쓴거 같습니다.
(이 계열은 서류 제출할 당시 학벌 많이 본다고 알고 있어서 아예 쓰지도 않았습니다;;;)
- 더 쓰진 않지만 예전에 썼던게 있기 때문에 패는 더 추가 예상;;
- 1승은 cj제일제당(이것도 그냥 서류.ㅋㅋㅋ 아직 진행중임)
2. 금융권 : 최종 2승.
- 서류통과 14승 : 하나은행 FM, 삼성화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현대해상, LIG손보, 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 푸르덴셜증권, 동양종금, 동부증권, BC카드.
- 인적성 포기 : 신한은행(기업은행과 겹쳐서 포기)
- 1차면접 불참 :
->일정 겹침 : 국민은행(11.5일), 우리은행(3,4일), 현대해상(5일), LIG손보(5일) 불참 -> 삼성화재(3일), 기업은행(4,5일) 참가.
->동양종금, 굿모닝 신한증권 ( 취뽀 이후 통보함)
- 1차면접 탈락 : 미래에셋증권
- 1차면접 통과 : 하나은행FM, 삼성화재(사트통과), 기업은행, 푸르덴셜, 동부증권, bc카드
- 1차면접 결과대기 : cj제일제당
- 2차면접 혹은 최종면접 포기 : 동부증권, bc카드, 푸르덴셜( 그 전에 취뽀함)
- 최종 합격 : 하나은행FM, 삼성화재, 기업은행
지난 11.7일에 삼성화재 최종면접 합격통보를 받고 현재 구직활동은 거의 접었습니다.
기업은행은 아까워서(기업은행때문에 포기한 곳이 너무 많음;;;) 일단 최종을 볼려고 합니다.
일단 대기업은 모르겠습니다. 워낙 캐관광을 당했기 때문에;;;;
금융권 위주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해보겠습니다.
* 서류
(1) 자소서 중요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진짜로 자소서를 다 읽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거기에 의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만 솔직히 제 스펙에 이렇게 많은 곳을, 그것도 금융권만 몰아서 붙은걸 보면 자소서 보는거 같습니다.
다만 기업에서 말하는
"우리는 자소서를 다 봅니다."는
"우리는 모든 지원자의 자소서를 아주 세밀하게 다 읽습니다."
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사 담당자 분들도 사람인데, 수십, 수백명 뽑는데, 수만명이 지원하는 현실에서 모든걸 다 세밀히 읽진 못하겠죠.
필터링을 한다면 할거고, 안한다면 지원동기와 포부 중심으로 훑듯이 보다가
눈에 들어오면 좀 더 자세히 보는 그런식인거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소서 실력도 그렇지만 운도 굉장히 따라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동기와 포부"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구직자 입장에서는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준비하고 나머진 운에 맡겨야지요;;;
자소서 팁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팁은 없습니다.
자소서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조건 무진장 많이 써보는 거지요.
저는 이번 하반기에 약 70개의 자소서를 썼습니다;;; 무진장 써댔죠.
쓰면 쓸수록 정말 느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말하는 그 기본에 충실하면서 많이 써보며 가다듬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정말 정말 나는 너무너무 감이 안온다 하시는 분들은 에듀스를 추천합니다.(저 에듀스 관계자는 아닙니다;;ㅋㅋㅋ)
에듀스에 보시면 합격자 자기소개서 샘플 서비스가 있습니다. 거기 괜찮은 자소서들 많이 있어요.
물론 거기 있는게 진짜 다 합격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깔끔하게 잘 쓰여진 자소서들 제법 많습니다.
전 여름방학 했을 때 그거 정액제로 끊고, 은행권 중심으로 약 50개의 자소서를 읽어봤습니다.
그정도 읽다보면 어느정도 흐름이 잡히고 어떻게 써야하겠다 하는 느낌이 오더군요.
"현상과 경험 중심으로 기술하되, 느낀점을 반드시 쓰고 그것과 직무 연관성을 언급해야 한다."
"짧은 문장으로 명료하게 쓰고, 형용사는 절대금물"
누구나 다 아는 요 두가지의 기본 원칙을 항상 생각하면서 죽어라 써댔습니다.
자소서는 정말 쓰면 쓸수록 빨리 느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공채 공고 뜨시면 무조건 바로 시작하십시오.
절대 미루지 마시고, 일단 어떻게든 자소서 항목 끝까지 최대한 빨리 채우세요.
그래야 더 여유가 생기고, 더 수정할 시간도 생기고,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벼락치기로 하는 자소서는 서류에서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물론 제 경험에서는요;;)
제가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은
가고싶은 기업 목록을 약 30개쯤 뽑아서 "지원동기 및 입사후 포부" 부분만큼은 꼭 미리미리 써보시라는 겁니다.
전 이부분이 가장 힘들고 가장 어려웠습니다. 거의 왠만한 기업들 쓸 때 이것만으로 하루종일 낑낑댔었습니다.
이거 미리 써보시면 그 기업에 대해서 많이 더 알게 되고 나중에 공채떴을 때 여유가 많아질 거 같습니다.
물론 자소서 모든 항목을 다 써보신다면 그게 더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그건 어려울거 같고,
그래도 "지원동기 및 포부"부분만큼은 꼭 미리 써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다른건 다 붙여넣기 가능해도, "지원동기 및 포부"만큼은 붙여넣기 불가능합니다.
스펙이 좋다면 이것 마져도 이름바꿔넣고 보내도 붙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정보는 인터넷 중심도 좋지만 현직자분들께 얻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서류는 통과하고, 면접에 대한 정보나 그렇게 얻는거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서류에도 충분히 그런 정보들을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정말 가고싶은 기업들은 선배들 건너건너 막 연락해서 현직자와 같이 점심먹으면서 얘기듣고 했던게
정말정말정말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도 엄청난 양의 정보가 있고, 그거만 다듬어도 좋은 자소서가 나오겠지만
모두가 다 접할 수 있는 정보라면 차별화되긴 힘들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2. 스펙
중요한 거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낮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적어도 한 분야에 대해서 하나씩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을 만들어 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강점이 대단하든 안하든 보다는 일단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음으로서 더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정말 어리석게도 몇몇 소위 취업강사라는 사람들이 말하는
"요즘 토익같은거 잘 안봐요. 그것보다는 경험이 중요하지"
라는 말을 정말 멍청하게 철썩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는걸 4학년 2학기 8월초에 알았죠-_-;;;;
학점과 토익은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면접때 정말 빠짐없이 얘기 들은거 같아요;; 뭐 하느라고 학점, 토익이 이러냐고;;)
학점은 솔직히 이젠 손대기 늦었지만 토익만큼은 어떻게든 최대한 올리시기를 강추합니다.
물론 낮다고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게 비지떡이라니까요.ㅎㅎㅎㅎ
"개나소나 다 하는 토익 점수 쫌 딴다고 차별화가 돼?"라고 한 때 저도 생각했습니다만
"개나소나 다 하는 토익도 못하는 주제에 뭔 차별화?
기초가 튼튼한 상태에서 다른 역량이 있어야 차별화지, 무턱대고 이것저것 한다고 차별화냐?"
라는 선배의 말씀을 듣고 그게 아니라는걸 정말 뼈져리게 느꼈죠.
아직도 취업전선에서는 학점, 토익.. 특히 토익은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당연히 그 중요성을 익히 알고 계시했지만,
혹시나 과거의 저처럼 엉뚱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 있다면 마음 바꿔 생각하시고
최대한 끌어올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학점 토익이 낮다면 왜 낮은지, 그 시간동안 뭘 했는지 꼭 만들어두세요.
적어도 3가지 정도는 만들어두시는게 좋습니다.
3. 자격증
많은 분들이 금융자격증을 물어보시는데,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저를 봐도 그렇고 있으면 좋지만
자격증의 갯수가 당락을 결정짓는거 같진 않습니다.(당락이라 함은 최종을 말하는 겁니다.)
RFM, FRM 이상급의 자격증이 아니라면 솔직히 아주 큰 강점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3종은 한 개 이상은 취득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적어도 관심도의 표현이죠.
저도 솔직히 자소서 쓰면서 "금융에 관심 졸 많았습니다" 요랬는데 자격증은 없고;;;;
이러면 읽는 사람도 믿음이 안가겠다 싶은 생각 진짜 많이 했습니다.
이제 내년에는 FP랑 RFM이랑 합쳐지고 자격증이 좀 바뀌는 거로 아는데,
고급 자격증 따신다면 참 좋겠고, 그게 아니라면 관심도의 표현 정도로 난위도 낮은 자격증 하나 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제 주변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서류통과 하는 사람들 보면 3종 중에 한두개만 가진 사람들이 훨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없다해서 포기할 이유는 전혀 전혀 없습니다.
저도 선배님들께 많은 얘기를 들어왔고 실제로 금융권 입사한 사람들 보면 4,50%는 무자격증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영업력을 많이 보기 때문에 자격증에 그렇게까지 크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 경험상 증권사쪽에서는 자격증이 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관련되서 많이 물어보고 전공지식도 물어보고 그럽니다.
근데, 은행은 별로 안그런거 같아요.
"있으면 좋지만, 그것이 주는 아니니까 없다해서 자신감을 잃진 말자!!"
라고 생각합니다.ㅋ
* 면접
면접은 기냥 연습인거 같습니다.
방학 때 스터디 하는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팀원을 잘 만나야 하기도 하지만... 암튼 스터디가 거의 다인거 같습니다.
저는 저희 학교에서 짜주는 스터디를 했었는데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다양한 학교 출신의 분들과 함께하는 스터디도 좋지만
교내 스터디도 강추입니다.
일단 장소 걱정이 전혀 없고,
누구 한명 면접 잡히면 바로바로 재까닥 모여서 모의면접 꼬박꼬박해주고 디게 좋아요.ㅋㅋ
제 경우 전날 잡히는 스터디 때 팀원들이 워낙에 무시무시하게 쪼아대고 압박하면서 있는 식은땀 다 빼서
실제 면접에서는 진짜 하나도 안떨렸던거 같습니다.
저는 방학 때 일주일에 4일 스터디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제가 토익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시기였기에 가능했었을런지도 모릅니다-_-;;;)
1. 면접 답안 만들기.
자기소개(1,3분버전), 강점 3가지, 약점 3가지, 취미 및 특기,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마지막 멘트
위에 언급한 요거는 그냥 무조건 무조건 만들어두세요.
방학 때 미리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도 정말 큰 도움됩니다.
물론 회사마다 수정해야하긴 하겠지만 기본 틀을 하나 만들어 두시면 편해요.
나중에 닥쳐서 만들려면 진짜 힘드니까 미리미리 해두세요.
그리고 인터넷 찾아보면 면접 주요 질문들 많이 있는데요,
순발력을 요하는 그런 질문들 말고, 인성 질문들 위주로 답안을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
외우라는 이야기는 전혀 아닙니다!!! 그러면 다 티나서 안되요;;
그냥 소재를 생각해 놓으라는 겁니다. 나중에 갑자기 질문을 받아도 당황하지 않게 소재와 줄거리를 만들어보세요.
인터넷 떠돌다보면 자기분석 항목들 많이 있습니다.
30개짜리 혹은 50개짜리 하나 잡고 방학 때 하루에 1개씩만 하셔도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2. 자소서 완벽 키핑!!!!!
요즘 보면 면접 답안에 대한 책들도 많고, 창의력 문제들도 많고 그런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소서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걸 간과하시는거 같아요.
자기 이력서와 자소서에 관한 항목은 완벽 퍼펙트하게 다 키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면접가면 거의 인성면접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인성면접은 거의 자소서 혹은 이력서 보고 하시니까요.
3. 무한 방긋방긋방긋방긋
웃는 얼굴에 침 절대 못뱉습니다. 면접관도 다 그래요. 물론 가끔 압박도 있긴 하지만.ㅎㅎㅎ
저는 운이 좋게 엄청난 압박 면접은 받아본 적은 없었지요.
(듣자니, GS리테일 최종면접때는 무시무시한 압박포스가 있었다고 하더군요.ㅎㅎ
근데 저는 그정도 압박까지는 받아본 적은 없음)
제가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무한 방긋입니다!!
뭐라해도 기냥 마냥 좋다고 실실 웃으면 방긋방긋 무한방긋 포스를 빵빵 풍기세요.ㅋㅋ
면접관들도 인상 좋은 사람들 진짜 많이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금융업은 서비스 업이다보니 더욱 웃는 모습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솔직히 잘 못 웃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스터디원들에게 구박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개구리뒷다리"로 연습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알거에요. 그거 효과 좋습니다.
잘 안웃어지는 분들 그거 아침저녁으로 10분씩만 하시면 많이 좋아집니다.
전 면접때마다 하도 실실 쪼개대서 면접관이 뭐가 그렇게 좋냐구 물어보기도 했었어요;;;
웃는 모습, 뭐라해도 넘길 수 있는 모습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4. 짧게 말하기.
짧게 말하세요;;;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면접때보면 진짜 무슨 소설 쓰는 분들 참 많아요.
자소서처럼 최대한 명료하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구,
멘트는 두세줄 정도면 딱일거 같고 많아도 30초 정도로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자기 습관이 있고, 또 떨리고, 많이 말하고 싶은 욕심에 잘 안됩니다.
평소에 스터디에서 그런 연습이 잘 되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되니까 연습이 중요한 거 같아요.
5. 상식 - 하루에 사설 2개 타이핑하기
다른 건 몰라도 상식 하나만큼은 감히 자신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학과가 학과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금융지식이나 기타 상식은 남들에게 뒤진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경제신문 매일 보세요. 경제신문만 다 이해할 수 있어도 만물박사 됩니다.
근데 솔직히 경제신문 어렵죠? 상경계라면 모를까, 평소에 관심 없던 사람들은
갑자기 보려고 하면 몸이 거부할거에요.ㅋㅋ
그럴때는 하루에 신문 사설 2개만 타이핑 해보세요.
아주 많이 걸려야 15분이면 충분히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전체적인 논리적 구조력도 늘어나고
그 주제에 대해서 기초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추가적인 정보를 받아들일 때도 굉장히 편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그냥 간략하게 훑어만 보세요
많은 분들이 경제신문을 중도에 포기하는 이유가 어려워서라고 합니다.
한번 기사를 봤을때 그것을 다 이해하려고 해서 그래요. 그건 참 어렵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한번 쓱 훑어보시고 뭔 말하고자 하는거구나 하는 정도만 이해하세요.
오늘 나온 기사, 오늘 나온 사건들은 내일 신문에도 나옵니다. 그리고 모레 신문에도 또 언급이 되요.
그렇게 중요한 토픽이라면 매일매일 신문에 언급되기 때문에
그냥 처음에는 간략하게 "아 그런일이 있었구나"하는 정도만 이해하시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반복적으로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저는 매일경제봤는데요, 신문만 매일 봐도 토론, 피티, 필기시험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보고서 자료를 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금융 공기업이나 협회에 가보시면 진짜 좋은 자료들 많습니다.
주요 이슈에 관해서는 그 자료를 보시면서 공부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한국은행에 대학생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것도 추천해 드려요.
25번인가 출석하면 무슨 수료증같은거 준다고도 하는데 너무 많아서 패스;;ㅋㅋㅋ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나름 알찬 내용들 많습니다.
굳이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요.ㅎㅎ
6. 거짓말
자소서에 거짓말 쓰세요. 쓰셔도 됩니다.
물론 안쓰는게 가장 좋긴 하지요.ㅎㅎ
이력서에 증명서류를 첨부해야 하니 안되지만
자소서는 그 기업에서 원하는 방향중에 나에게 부족한게 있다 싶으면 거짓말 쓰세요.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완전 달달달달달달 꾀고 가야 합니다.
관련된 사람들에게 얘기듣고, 직접 찾아가보고 확실하게 꿸 자신이 있으시면 거짓말 쓰셔도 됩니다.
다만 그럴 자신이 없다, 모르겠다 싶으시다면 과감히 거짓말은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7. 기업분석
면접때 산업분석, 기업분석은 기본이지요.ㅎㅎ
일단 개괄적인 산업분석의 큰 틀은 금융공시시스템 가면 간략하게 나와있어요.
면접 기업이 상장기업이 아니라면 경쟁사 중에 상장기업인 곳에 들어가면 또 자료가 잔뜩 있죠.
그리고 회사 홈페이지 가면 IR자료실에 공시정보 외에도 자료들 참 많습니다.
그 중에 기본적인 몇가지 지표들은 다 알고 가시면 좋아요.
특히 성장성이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변화가 눈에 띄면 다 챙겨놓으셔야죠.ㅋㅋ
재무제표는 꼭 한번 보시고 가시길.
(지표의 변화 의미를 간략하게 언급해주면 좋아합니다.
요즘 그런쪽으로는 지원자분들이 크게 관심을 안가지시나봐요)
기업분석은 "위포트"라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에듀스의 면접자료나 기업분석 자료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개괄적으로 상당히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관련 산업의 기반과 수익구조 등도 아주 잘 되어있고
분야별 기초상식도 정리되어 있어서 상당히 도움됐습니다.
일반적으로 3편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1,2편은 기업분석 3편은 업계 기초 상식입니다.
3편은 같은 업계라면 내용도 같으니 나중에 주의하시구요.ㅎㅎ
8. 무한 자신감
적어도 금융권에서만큼은 무한 자신감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지원자가 얼마만큼 큰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도 물론 보겠지만,
그 보다는 얘가 과연 어디까지 클 수 있을까를 더 많이 보는거 같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을 봐도 인성이 훨씬 많았고,
(물론 직무부분에 대한 질문을 답 잘하면 완전 호감으로 면접관의 어투나 얼굴이 바뀌긴 합니다.ㅋㅋ)
주변 사람들의 질문도 거의 인성적인 면이었습니다.
자기 가치관과 긍정적인 삶, 그리고 무한 자신감이 정말 중요합니다.
떨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사람인 이상 무조건 떨립니다.
백만번 연습해도 실전에 가면 떨리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어려울 때는 한번한번의 기회가 더 소중하니 더욱 긴장되지요.
하지만 떠는거랑 자신감 없는건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떨 때 떨더라도 하고싶은말 천천히(말 빨리하시면 긴장한 티 팍팍 납니다) 또박또박 말하십시오.
그리고 눈빛에 힘을 주세요. 긴장하면 눈동자 데굴데굴 굴러가는 소리도 들릴거 같은 지원자분들 참 많습니다.
"니 까짓 껏들이 날 선택해? 내가 니낼 선택하는거야"
하는 생각으로 임하세요.ㅋㅋㅋㅋ 전 면접때마다 그런 캐건방의 극치인 생각으로 들어가서 면접봤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눈으로 면접관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겁니다.
마음이 안정되면 목소리도 안 떨게 되어 있어요.
떠는거에 신경쓰지말고,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쓰지 말고
마음가짐을 확실히 하시고 당당한 아이컨텍과 자세로 자신감을 무한 표출하십시오!!
* 인적성 및 싸트
이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전 사트 다들 푸는 그 엄청 두꺼운 문제집 사긴 했는데, 풀진 못했어요.
그냥 전날에 수리영역에 첫번째로 나오는 유형 문제와 방정식만 보고 셤봤었죠.
적어도 금융권에서는 인적성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싸트의 경우 상식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언어 다풀고, 수리 1개 찍었고, 추리 1지문 찍었고, 상식 25개쯤 찍었습니다;;;;;
주변에 봐도 그 어렵다는 삼성물산 해외영업인데도 20개 넘게 찍고 붙은 사람도 봤고,
상식은 그냥 다 안습인거 같습니다;;;
사실 이 상식은 신문 읽는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 상식과도 거리가 있으니까;;;
크게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몇군데 보진 않았지만 만약에 대비를 미리 하시고 싶으시다면
싸트 대비용 그 두꺼운 문제집이랑(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농협 대비 문제집 하나 풀어보시면 괜찮을 듯 싶어요.
농협 유형의 문제들도 상당히 많은 곳에서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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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생각없이 떠오르는 대로 바로바로 적다보니까 글이 두서없이 무진장 길어졌네요;;;
글이 너무 길어서 이거 다 보시는 분이 있긴 하실려나요?ㅋㅋㅋㅋㅋㅋ
암튼...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서류 몇 개 떨어졌다고 해서 지는게 아닙니다.
긍정적인 마음이 꺾였을 때가 바로 지는 순간입니다.
'뭐 좀 붙었으니까 그런소리가 나오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 서류통과 기업들을 잘 보시면 거의 공채 중반의 기업들입니다.
저 은행 서류 붙을때까지, 즉 10월 중순까지 하나은행과 삼성화재 딱 2개 서류통과 했어요;;;
그리고 나머진 캐전멸이었죠.(그때 이미 일반기업 25패가 넘었었어요;;;)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은 것이 오늘 이렇게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나 싶어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면접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억지 미소는 면접관에게 다 까발려지지만 자연스러움을 몸에 새긴다면 그게 큰 무기가 됩니다.
몇몇 분들은 "서류나 통과하고 볼일이지 면접 공부가 무슨 의미야"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꾸준히 정진하시면 기회는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이냐, 여러번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반드시 한 번 이상은 오게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그 기회를 한번에 캐치하실려면 평소부터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이 힘드시고 괴로우시겠지만,
스펙이 다는 아닙니다. 특히 금융권은 더욱 그렇습니다.
금융권 많은 스펙이 높은 곳도 없다치지만 또 금융권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에는 반드시 대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들 화이팅 하세요~!!
마지막으로 항상 제가 보면서 용기를 받던 문구를 하나 남기겠습니다.
모두들 취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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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기든, 어떤 것을 만나든간에
결국은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알고있니?! 결말은 늘 아름답다는것만 기억하면돼.
삶이 항상 아름다운 건 아냐.
강은 바다로 가는 중에 많은 일을 겪어.
돌부리에 채이고 강한 햇살을 만나 도중에 잠깐 마르기도 하고,,
하지만 스스로 멈추는 법은 없어.
어쨋든 계속 흘러가는거야. 그래야만 하니까.
그리고 바다에 도달하면,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지.
그들에겐 끝이 시작이야.
난 그 모습을 볼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
- River Boy 中에서
P.S. 자소서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생활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건 어렵습니다. 다만, 첨삭이 필요하시다면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부족하게나마 첨삭 해 드리겠습니다.
P.S. 메일 주소에 대해서 문의가 많이 오는데, 메일은 제 아이디 클릭하시면 '메일보내기'로 보내시면 됩니다. 그게 안되신다면 쪽지 보내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첨삭의 내용은 정답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관점일 뿐이니 참고용 정도로만 생각하시길^^;;
님의 이러한 수고가 카페를 더욱 더 알차게 만드네요^^
아하~ 좋은 수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진심어린 글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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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도움이 많이 됐네요. 감사합니다
은행권 목표로 하고 있는 저한테 무지 도움 많이 되었어요..감사합니다!
저 이거 인쇄해도 되져? 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서여~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힘든시기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됐네요~ 감사합니다~
글 완전 길어요 정말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져요 하하하
최고
우아 ㅜㅜ 좋은글 넘 감사해요 ㅠ면접두세번보고 떨어져 실망하는 제모습보고 더더 실망했는데 ㅠㅠ부끄러워지네요,,ㅜㅜ
굿굿굿!!! 아주 알찬 정보!!!!
정말 잘 읽었습니다. ^^
와! 정말 감사해요.. 이 글 읽고 힘내려구요!! ^^
많이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금융 공기업이나 협회 주소하나 남겨주세용~ 정말 알찬정보입니다. 글만으로.. 와닿네요
frm 은 국제말하시는거겠져?
정말 좋은 글이네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도 있는데 운만을 탓했던 제가 너무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