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의 생일날! 왕관도 쓰고 망토도 쓰며 생일을 맞이할 준비를 해요
오늘 생일잔치를 해서 즐거운지 지후도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어나요
함께 보자기를 펴보아요
주름지지 않고 두 손으로 보자기를 팽팽하게 펼치지요
지후가 좋아하는 솔방울을 놓으며 생일상을 차려보아요
기쁨사랑이들이 힘을 합쳐서 지후의 생일상을 차리지요
"어떤 모양을 만들까?"
"지후가 어떤 모양을 좋아하지?"
"네모?"
"동그라미?"
"동그라미!"
함께 힘을 합쳐서 솔방울을 움직이며 모양을 만들어요
지후가 좋아하는 공처럼 솔방울로 공모양을 만들었어요
"솔방울 말고 인형도 오라고 해요"
"인형을 지후 앞에다 둘까?"
"옆에다 두자!"
"앞이 잘 보여"
인형을 어디에 두면 좋을지 이야기를 하며 인형도 초대해주었지요
초에 불을 붙이자, 기쁨사랑이들이
"작은 초를 밝혀라 밝고 환하게"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동지잔치 때, 불렀던 노래가 생각이 나는지 다들 박수를 치며 불러보기도 하지요
기쁨사랑이들의 노래가 끝나자, 지후가
손가락으로 네모를 만들더니 "이야이야오 이야이야오" 노래를 불러보았어요
친구들이 불러준 노래에 답가를 불러주네요
교실에 어둠이 찾아보자, 5개의 초가 교실을 환하게 밝혀주었어요
생일잔치 후에는 기쁨사랑이들과 친구들이 지후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생일을 축하해주었어요
생일 잔치 후에는 원장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붕어빵 중에 마음에 드는 붕어빵을 골라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