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유은하-
연연하지 않는 생
시들음이 추할세라
땅에 뛰어내려 다시 핀다.
서슴없는 낙화
목숨을 거두기까지
초연한 정열
해풍한설에 당당한 고개
검 초록 야문 잎은
어느 여인의 절개더냐!
겹겹이 한을 다문 듯
사려진 꽃망울
적홍빛 고집을 피우는
그 사무친 고운 자태는
어느 남정네의 몫이 더냐!
꽃술에 매달은 노란사연
슬픈 전설에 묶인
붉디붉은 꽃이여!
*‘절대적 사랑’
동박새 쫑쫑거리며
꺄웃거린 까닭?
*붉은 동백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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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하
동백꽃
목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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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4 18: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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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붉은 동백의 꽃말-절대적 사랑
동백꽃 사연은 무척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가장 알려진 꽃말은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절대적사랑이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