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이른 아침 열우물로 출발, 더 일찍 와서 기다리는 영화와 권희 총무.
반갑고 고마웠다. 모든 팀원들은 오전 7시 집결, 작년 팀원이었던 신숙이도 도움을 주기 위해 참석했다. 정인 팀원은 병원 입원중이니 빠른 회복을 빈다.
제일 먼저 각자 맡은 일로 흩어지기 전에 모든 팀원의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
오뎅탕에 김밥에 김치 그리고 구운 계란과 과일등등 흡족하게 배를 채웠다.
작년에 오셔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주시던 박정수 수원 회장님이 도착. 커피와 핫초코로 학생들을 행복하게 했다. 동동 막걸리 차영환 차장님도 많은 양의 막걸리를 싣고 오셨다. 또 매 년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시던 차명환 인천시테니스 협회 부회장님이 참석. 감사드린다.
바쁜 일정이지만 새벽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서 오신 이동영 대표님이 도착하자 곧 입장식이 시작되고 행사는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낫소의 김경용 배재인 이사가 참석해서 ‘비트로팀의 대학생 재능기부와 초청대회’에 관해 감탄 섞인 칭찬을 했다. 무슨 일이든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각 팀원들이 진행을 보기 위해 각 코트로 내려 간 후 고운섭 팀원이 본부를 맡고 조영화 총무가 내빈 접대며 간식등을 나르며 종일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화곡클럽의 대 선배 김지나 형님께서 방문하여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격려도 잊지 않으셨다. 선배의 좋은 말씀이 큰 힘이 되었다.
작년 우승팀이었던 경희대 국제캠퍼스 팀과 주)학산 비트로의 경기를 했다. 바쁜 주)학산 비틑로 이동영 대표도 라켓을 잡고 학생들처럼 발랄하게 경기를 했다. 내년에는 이 대표의 파트너를 바꿔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꼭 그렇게 해서 다시 한 번 경희대 국제팀과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다만 16강이었던 세종대가 8강인 것으로 착각해 8강 상품을 먼저 받아가는 일이 생겼다. 덕분에 상품을 못 받은 서울대는 8강 상품은 택배로 받고 현장에서는 장갑을 받았다. 엄청나게 좋아하는 서울대생들의 표정 맑고 예뻤다.
모든 팀원들의 협조로 일정을 마치고 식사 장소로 이동. 맛있는 식사 후 2차 커피숍이 근처에 없어 편의점으로 가 따뜻한 꿀차와 아이스크림으로 후식을 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총평을 하게 되었다.
한 마디 한 마디, 종일 애쓴 팀원들의 성심 어린 이야기들을 녹음했다.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한 마음가짐만으로는 안된다. 진심이 모아져야 한다. 그래서 비트로 팀원들이 대단하다.
팀원들의 의견및 건의
1.
운섭씨가 대진표를 작성해서 미리 올려 은 것을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해 같은 팀이 두 번 들어가 예선에 혼선이 생겼다. 내년에는 모든 팀원들이 새로운 눈빛으로 한 번씩 보고 잘못된 부분들을 미리 체크해 봐야한다.
2. 또 8강인지 16강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 해 8강 상품을 잘못 수령하는 일이 생겼다. 이 부분도 순규씨를 비롯해 모든 팀원들이 더욱 섬세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음을 남겨 놓는다.
3. 점심 메뉴로 먹은 롯데 핫크리스피 햄버거에 대부분 만족했지만 매운 것을 싫어하는 팀원들이 있다는 것을 미리 체크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팀원들의 성향을 미리 체크해서 불고기 버거나 새우 버거등과 섞어서 시켜야 할 것이다. 현금인 경우는 직접 배달을 해 줌
3. 열우물 시설팀은 따로 있어 시설팀장에게 사전에 부탁을 해야 단상이나 탁자등을 미리 준비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분 전번과 성함을 받아 왔으니 내년부터는 체육회 시설팀에게 사전에 전화해 놓아야함을 알았다.( 이규명 관리실장님)
4. 학생들의 수준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더 다양한 대학교가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서울 경기 지역을 벗어나 지방쪽으로 재능기부 하러 내려가든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
대학생들이 게임 룰을 잘 몰라 웃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룰을 지도할 수 있는지, 재능기부 할 때나 그 외 방법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풋볼트도 마찬가지다. 가끔은 폴트가 되어도 배려하는 마음에서인지 그냥 진행이 되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5. 내년 이동영 대표님의 파트너는 이순규 팀원으로 미리 정함
6. 내년 대학생 대회는 11월 첫째주 토요일로 확정을 지어 미리 각 대학생 대표들에게 공지해서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한다. 또 본사 행사와도 겹치지 않게 미리 알린다. 최창국 전무님도 안오셔서 시상식때 썰렁하였다.
7. 볼은 본사에서 4박스를 지원해 주셨는데 경기하는 데는 3박스외 몇 개를 더 썼고 남은 20개는 내년 1년 동안 팀원들이 모여서 운동할 때마다 쓰게 될 것이다.
8. 망개떡이 맛있었다. 던킨 도너츠를 준비했었는데 양이 많았다. 본사 행사와 겹쳐 최창국 전무님을 비롯 디자이너들이 안 오시는 바람에 김밥 30개는 많았고 그 외 간식도 많은 편이었다. 간식으로 고구마 굽는 기계를 가져가서 구웠는데 호흥이 좋았다. 고구마는 10킬로를 거의 다 먹었다.
9.본사에서 준비해 주신 엠프가 좋았고 미리 준비한 의료함이 제대로 역할을 했다. 내년에도 의료함 준비 필수, 참가품 담아주는 커다란 비닐(폴리백 대자)도 잊지 말고 준비해 주시면 감사
10.대회 결과가 작년과 동일하다. 3위했던 과기대가 불참, 그 자리에 국민대가 올랐고
경희대국제, 서울대 그리고 3위 고려대가 차지했다. 조금 더 참여대학의 폭을 늘릴 필요가 있다.
11. 이순규씨 의견- 12월 비트로 연말 모임은 첫 번째 금요일 12월 6일
장소는 수준 높은 곳으로 하되 본사에서 부담이 된다면 팀원들이 일부 각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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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재능기부행사 지출
🎾재능기부 초청대회🎾
김밥 30줄--110,000, 망게떡-72,000, 고구마-25,000
귤-11,900, 포도-19,800,생수 -9,500. 콜라-17,500,기타-29,130
지출---294,830
찬조.
송선순팀장님-아침 오뎅탕 .구운계란 점심식사 (햄버거) 던킨도너츠.저녁식사후 음료
비트로본사---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