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재미와 감동이 있는 가을축제속으로...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진포예술제, 세계물류박람회, 튜닝카 드레그레이스를 비롯해 가을 빛으로 물드는 군산에서 축제 물결이 이어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열기속으로 유혹한다.
제45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날 주부가요열창과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및 특별공연, 군산팜 농특산물 전시판매가 함께 열려 지역민을 흥겹게 한다.
군산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 ‘제39회 진포예술제’가 최근 막이 올라 오는 15일까지 시민문화회관과 은파수변무대 등지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진포예술제는 군산시와 군산예총이 주최하고, 예총 산하 사진·연극·문인·국악 등 10개 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문화의 활성화, 예술인들의 화합 및 창작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동안 군산 수산물종합센터에서는 전어와 함께하는 축제마당이 관광객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만금 전국 바다낚시 대회도 오는 6일 군산 옥도면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군산을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군산시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과 군산물류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바이어만도 1500여명에 달한다. 13일 세계물류박람회 행사장 일대에서는 향토음식 품평회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군다.
14일에는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서 튜닝카 드레그 레이스, 24일에는 월명체육관에서 군산여성한마음 대회가 예정돼 있다.
지역 최대인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는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군산철새조망대 및 금강호 일원에서 펼쳐져 늦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가창오리와 큰고니, 청둥오리, 흰뺨 검둥오리, 흰죽지, 기러기류 등의 힘찬 비상과 함께 철새탐조투어, 생태체험 및 학술행사 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