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국방부 불온도서로 선정된 책입니다ㅋㅋ
(기적의 마켓팅으로 오히려 책이 불티나게 팔리게끔 기여를 했었다는 후문이..)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서 대부분 읽어보셨을거 같아요!!(어떤분은 국방부 선정 불온도서는 필독서라고 말씀하신..)
현재의 부자나라들이 부자나라 반열에 오르고서 후발국들의 경제성장을 어떻게 방해했는지, 그리고 그에따른 결과와 펑가가 주를 이루는 책이에요. 책의 저자는 부자나라들이 성공의 사다리를 걷어차서 후발국들이 사다리를 오르지 못 하게끔 만든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더라구요!
자유시장과 민주주의의 관계도 자세하게 서술해주는 주는데 저는 그 부분이 되게 흥미로웠어요. 또, 부자국가들이 세계기구들을 앞장세워서 사다리를 어떻게 걷어차는지, 그리고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개도국, 후진국에 대한 차관과 투자를 담보로한 강요가 얼마나 오류투성인지도 신랄하게 까줍니당. ㅋㅋㄱㄱㄱ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해봐요. imf 외환위기 이후로 세계기구들로 부터 신자유주의를 강요당한 한국의 사례도 잘 곁들어서 이야기를 전개하니까 더 와닿는 것도 있었구요.
책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부분중 하나가 보호 무역이거든요. 신자유주의자들은 정부의 개입없이 시장에 모든걸 맡겨야 경제성장을 이륙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책에서는 그런 주장을 여러 수치를 들어서 조목조목 반론을 해줘요.
예를들면 자유무역의 상징인 미국과 영국은 지금의 부를 축적하기위해 엄청난 관세와 보조금으로 자국의 산업을 성장시켰어요. 신자유주의자를 주장하는 국가들이 되려 그와 반대되는 방식으로 부자나라가
된거죠. 경제 성장 수치를 봐도 자유무역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나서 경제 성장은 눈에띄게 더뎌지게 되구요.
그래서 그런 나라들이 개도국한테는 관세철폐하고 자유무역을 종용하는것은, 사다리에서 본인들의 위치에 오르지 못하게끔 만드는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표현해요.
이런식으로 신자유주의의 주장을 논하는?
끝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네욕ㄱㄱㄱㄱ
한번 읽어보세욧!! ..ㅋ
첫댓글 우와 꼭봐야겠어요 !!! 추천 감사합니다! ^^
몇년전에 사놓고 안읽고 있는 책인데...주민님덕에 급 생각났네요. 감사해요~주말에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