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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 학생 서울대 합격, 명문고 전통 이어 | |||
[이영미 기자 2006-02-13 10:28] | |||
함양고등학교(교장 박기주)에서 2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자가 탄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함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홍순영군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공학부 응용생물화학과(가군)와 고려대학 의과대학(나군)에 동시에 합격하였으며, 2005년 서울대 합격자 한보람양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합격자가 탄생한 것으로 이는 함양군장학회에서 기숙사를 신축해 주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집중 지도하여 이룬 성과라 할 수 있다. 함양고등학교는 2005년 도내에서는 최초로 농어촌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되어 함양고를 명문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함양군장학회에서는 입학성적 우수자(24명)에게 120만원씩의 장학금을 비롯, 학업성적 우수자에게 기숙사비와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기숙사 사감수당과 자율학습담임교사 수당. 특강수당 지원 등 교직원 사기앙양에도 힘쓰고 있다. 함양고는 이번 2006년도 신학기에 서울대를 비롯,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국민대, 건국대, 숙명여대, 경북대, 진주교대, 충북대에 각각 1명씩의 합격자를 낸 것과 아울러 부산대 3명, 경상대 9명, 부경대 2명, 창원대 3명, 충남대 2명, 전북대 2명, 미국 캘리포니아 미주대 1명 등 61명이 4년제 대학에 입학했으며 이외에도 44명의 학생이 각종 전문대학에 입학하고, 15명의 학생이 미확정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함양고 육성을 위해 급식소 신축과 교육여건개선사업에 16억 3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군장학회에서는 2005년 5억원의 사업비로 기숙사 신축부지를 매입하였고 금년에는 약 7억원을 투입하여 도서관과 제2기숙사를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