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충북교육의 신에너지가 될 '충북교육발전소'가 출범한다. 또 기념행사로 '학교폭력이 왜 일어나나'란 주제로 초등학생과 교육시민운동가(NPO)등이 참여하는 타운미팅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청주 흥덕구청에서는 김병우(55) 전 충북도교육위원, 조상 청주대 교수를 비롯한 250여명의 교육시민운동가들이 참여하는 충북교육발전소 창립총회가 열린다. 초대 상임대표로는 김병우 전 교육위원이 내정돼 있다.
이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죽은 지식을 억지로 구겨 넣는 절망과 고통의 교육을 접고 오늘의 배움이 행복해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을 지양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충북 비전으로 △어떤 폭력에도 반대하는 인권·평화교육 △자연 속에 호흡하며 생명의 힘을 북돋우는 녹색·생태교육 △땀과 노동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노작(체험)·노동교육 △모든 아이들의 능력과 자질을 고루 일구는 평등교육 △학생·교사·학부모가 두루 참여하는 민주교육 등을 주요활동 지표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기념식에서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상황극과 교사들의 발제,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타운미팅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