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첨하는 낮선 여자의 유혹에 빠진 어리석은 청년(잠7:6~23).
12절.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본문은 방종하는 여인의 무절제하고 습관적인 형태를 암시하는 말이다.
“어떤 때는 거리”는 히브리어로“후츠”인데“에워싸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바깥[집의]외부,[집밖의]거리, 도로, 길거리”을 뜻한다.
“어떤 때에는“광장”은 히브리어로“레호브”인데“넓다"를 뜻하는“라하브”에서 유래한 것으로“거리, 도로, 광장, 공터”를 말한다. 고대사회의 대궐문 앞에는 대체로 넓은 장소가 있었다. 그러므로 대궐문 앞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회집(會集)하는 일종의 공공장소로서, 사회적, 행정적, 상업적인 교섭 장소로 활용되거나,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로도 활용되며, 또한 주민 공동의 중요한 사건 처리, 공개 재판 등등 다양한 일들이 그곳에서 행하여졌다.
또한 임금이나 장로들이 그 앞에 앉아 재판하는 장소로도 쓰였는데(신21:18~19, 수20:4, 삼하19:8, 왕상22:10, 룻4:1, 에2:19).
그 이유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만한 광장이 성문 앞에만 있었기 때문이다(에4:6)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모퉁이 마다”는 히브리어로“핀나”인데“돌다”을 뜻하는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모퉁이, 구석”을 뜻하는“펜”에서 유래한 것으로“모퉁이, 구석, 움막”을 뜻한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는 히브리어로“아라브”인데“매복하다, 기다리다, 숨다, 엿보다”을 뜻한다.
이말은 그녀가 육욕의 대상을 찾는 것이 마치 사냥꾼이 덫을 놓고 기다리는 것같이 또 강도가 그 도적질의 대상을 기다리는 것같다는 사실을 알려줌과 아울러(1:11), 그 간부의 유혹에 빠진 결과가 비참한 파멸뿐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2:18, 19).
13절.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그 여인”은 10절에서“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을 말한다.
“그”는 7절에서“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말한다
“그를 붙잡고”는 히브리어로“하자크”인데“단단히 매다,꽁꽁묶다, 달라붙다, 집착하다, 꽉잡다, 꼭붙잡다”을 뜻한다.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입맞추며”는 히브리어로“나샤크”인데“패배자가 정복자에 대한 복종과 충성을 약속하기 위하여 입을 맞추는 것을 것”을 뜻한다. 즉 이 말은“우애, 존경, 복종하다”을 뜻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은 히브리어로“아자즈”인데“얼굴을 강하게 하다, 든든하게하다, 부끄러움을 모르다, 뻔뻔스러운 얼굴로, 굳은 얼굴”을 뜻한다.
“그에게 말하되”는 히브리어로“아마르”인데 이 말은 부정사 절대형으로“일반적으로 대화시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소명하다, 권고하다, 언급하다, 지시하다, 청하다”을 의미한다.
이는 곧 그녀의 도덕적 이성과 감성이 타락하여 음행으로 인한 수치심도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게 된 사실을 시사한다(21:29).
'기생(라합,믿음의 여인)' Ῥαάβ (רָחָב) ἡ [라합]~~~~~~~~~~~~~~~~~~~~~~~
< 여리고에 살던 기생으로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숨겨 주었던 자 ‘라합’, 수6:17, 25. [주] 믿음의 선진, 의로움과 환대의 모델로서 언급됨, 히11:31, 약2:25.>
※자신들의 신(종교)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그 백성을 영접하여 온가족이 구원을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