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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시상에서 젤 이쁜 눈빛을 가진 선생님,워째 멜을 안보시나여? 전화도 안받으시고,,,흑흑흑.. 동화를 멜로 보냈는데 안읽으시니 다시 여기에 올립니다. 부디 100점을 주셔여~~~~
제목:울란바토르 하늘의 별 1학기 기말고사 창작동화 남일우 “너는 한국에서 온 아이로구나?” “어머나 ?그걸 어떻게 알죠? 영서는 깜짝 놀랐답니다. 영서 아빠는 이곳 몽골공화국의 한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교환 교수로 일하며 영서네 엄마랑 세 가족이 살고있거든요. 영서네 집은 울란바토르의 시내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벌판의 푸른 초원에 있는 하얀 집 이랍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 집 앞의 뜰에 앉아있는 영서에게 까만 하늘의 저 편에서 길게 노랑 빛을 띄고 다가온 별 하나가 영서에게 아는척하며 말을 걸어온 것이었습니다. 아빠를 따라 이곳에 온 영서에게는 친구라곤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 노랑별은 영서에게 반가운 표정으로 또 말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응,나도 한국에서 살다 이리 옮겨왔지” “그러셨군요 반가워요” 외롭던 영서는 금새 노랑별에게 친밀감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영서도 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응, 글세 …이야기를 하자면 좀 길어…그래도 좋다면 해줄게…” “듣고 싶어요,한국에서 살던 이야기도 듣고 싶고요”. “그래..난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았었지, 네가 세상에 나오기 전, 오래 전 이란다…그건,네 아빠가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부터 였단다.” “어머! 그러셨어요?” “응,그래 우린 그곳 하늘에 많은 친구들과 함께 살았었단다,” 노랑별은 영서에게 미소를 띠며 조용히 눈을 감고 말했습니다. “나는 수니라는 충주의 달래강가에 사는 아이와 무척 친했었지” “어머 그러셨어요?” “그랬단다,수니가 강가에서 목욕할 때마다 나는 그 애의 검은 머릿결을 나의 별빛으로 빛나게 해주었고, 맑은 강물 속에 몸을 담근 수니는 나와 오랫동안 눈을 맞추곤 했었단다,그 애도 날 무척 좋아한다는 걸 나는 빛나는 그 애의 눈빛으로 알 수 있었지. 그래서 우리 둘은 여름 밤마다 강가에 나와서 마주보며 밤늦도록 시간을 보냈단다.” 영서는 노랑별의 이야기에 흠뻑 젖어 두 눈을 깜박이며 다음이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 터인가 은하수작은 별들이 그 하늘을 떠나기 시작했지” “은하수 작은 별들은 친구가 없었나요? “아니야 그 작은 별들은 매연이나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에 약했어,그래서 그곳에서 살수 없었던 것이었지, 떠나기 전 늘 기침을 했지.” “불쌍해요 작은 별들이…” 작은 별들이 공해에 시달리며 기침을 했다는 말에 벌써 영서의 눈가에는 서글서글 한 눈빛이 되었답니다. 영서는 다음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노랑별 에게 물었습니다 “작은 별들이 떠난 후 노랑 별님은 외로우셨나요? “아니란다,나는 수니와 만나는 밤이 행복해서 좋았단다.그런데… “그런데요? “어쩐 일인지 나도 기침이 나기 시작했어,눈도 흐려지고…” “어머나,그건 노랑 별님이 감기에 걸리셨었나 요? “첨엔 그런 줄 알았지,그건 매연이었단다,나 같은 큰 별들도 더 이상 그곳에서 살기 어려운 곳이 되었단다.그래서 이곳 울란바토르의 하늘로 잠시 와서 얼마간 지내다가 다시 가 보았단다” “다시 돌아와 수니도 만났고 기침도 멎었나요? “그렇질 못했단다…그곳에 돌아갔을 때는 서울이며 모든 도시마다 자동차들이 가득 차서 웅장한 소리를 내며 달려대고 있더구나,그리고 더욱 슬펐던 일은…” 노랑별 은 다음 말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더욱 슬펐던 일이 무엇이었나요? 영서가 머뭇거리는 노랑별 에게 물었답니다. “수니가… “네, 수니가요? “수니는 어른이 된 후에 아기들도 낳았고 세상을 잘 살고있더구나,그런데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 허리가 굽어서 날 올려 다 보질 못하더구나, “…………………..” “우린 더 이상 서로 눈을 맞추며 바라볼 수가 없게 되었지..그 후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나도 이곳으로 떠나왔단다.” 영서는 별하나 보이지 않는 서울하늘을 생각하며 가슴아파 했습니다. “수니의 눈빛은 현이 선생님의 눈처럼 맑고 빛났지…” 노랑별은 영서에게 현이 선생님의 눈빛에 반한 이야기를 내일 다시 와서 해주겠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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