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목사와 불량 교회는 얼마나 될까?(펌)
정부의 성능 승인을 받은 황사마스크가 3개에 1개꼴로 <불량>이고, 어린이용 황사마스크는 4개에 1개꼴로 <불량>으로 조사됐습니다(한겨레, 2014.04.12).
정부의 성능 승인을 받은 마스크인데...
허나 이런 사실을 바로 알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구입하여 씁니다.
정부 승인을 받지 않은 마스크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목사와 교회는 어떨까요.
불량 목사와 불량 교회는 얼마나 될까요.
정규 신학교를 나오지 않은 목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정규신학교를 나와 합당한 절차에 따라 목사 안수를 받아 정품 목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변질된 목사까지 포함하면 황사마스크 못지 않은 불량 목사와 불량 교회들이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 비해 어디에 가나 목사들이 있고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교회 안팎에서 정품 목사나 정품 교회로 인정받는 자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분명 정규 신학교를 나온 목사는 목사인데 목사 같지 않은 목사들이 수두룩 합니다.
목사는 목사인데 불량하게 행동하는 목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교회는 교회인데 교회 같지 않은 교회들이 많습니다.
이를 어떻게 압니까?
불량 목사는 거짓말을 잘 합니다.
불량 목사는 불법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불량 목사는 성경 본문을 떠나 자의적인 설교를 합니다.
불량 목사는 돈을 좋아하여 공금을 횡령하거나 전용합니다.
불량 목사는 순수하지 않은 정치에 능합니다.
불량 목사는 교회 부흥과 성장과 전도와 치유 등을 위해서 불량 프로그램과 방식을 가리지 않고 사용합니다.
불량 목사는 친분을 내세워 이단자들이나 불량한 목사들과 잘도 어울립니다.
불량 목사는 욕설과 협박과 폭력을 예사롭게 행합니다.
불량 목사는 언행이 성경과 멉니다.
불량 교회는 어떻게 압니까?
불량 목사가 있는 교회는 불량 교회가 됩니다.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음식을 담은 그릇이 아무리 깨끗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어도
그 내용물이 더러우면 불량품이 됩니다.
목사는 그릇에 담긴 음식과 같습니다.
목사가 불량하면 그 교회(그릇)는 불량하게 됩니다.
그런즉 목사라고 해서 무조건 믿으면 큰일 납니다.
교회라고 해서 아무 교회나 가면 낭패를 당합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합니까?
쉽게 누굴 믿거나 등록을 하면 지혜가 아닙니다.
비판과 상고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많은 시간과 기간을 두고 다양하게 확인하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한 두번은 속이고 포장할 수 있어도 장기간은 그리 못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규모를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사의 학벌과 경력과 유명세 등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 마디로 목사나 교회나 외모와 조건을 보지 말라는 말입니다.
목사의 정직성과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하고 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것은 별로 관심이 없고 큰 교회, 유명한 교회, 건물이 괜찮은 교회, 명성이 있는 목사를 선호합니다.
진리(말씀)에 초점을 두고 교회를 찾고 등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세태입니다.
여하튼 불량 목사와 불량 교회만은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혹 모르고 나중에서야 불량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신속하게 애굽을 탈출한 것처럼 망설이지 말고 불량 목사와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세상적인 미련을 갖고 머뭇거리면 함께 불량하게 병들 것입니다.
롯처럼 될 것입니다.
근묵자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