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사용기를 올리고져
마을 고인돌공원에서 텐트를 펼첬다.
구입년도 1986년 구입단가 130,000 제조국 한국 코오롱스포츠
야외에서의 안낙한 주거생활 = 텐트
지금으로 부터 25년전의 아주 오래전 야그다.
휴일이면 산에서 생활하다보니 성능좋고 확실한 텐트가 필요했다.
기존의 텐트는 플라이를 처도 비가 새어서 못자리용 비닐을 항상 지참했었다.
또한 비가 많이오면 바닥으로 슴처 들어오고는 했다.
비싼 거금을 들여 텐트를 장만하기로 맘 먹었다.
프로스펙스에서도 텐트는 있었으나 전문브랜드를 찾았다.
코오롱스포츠는 우리나라 등산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1973.7월탄생했다.
1985년 이때쯤 나온 텐트의 일반적인 폴대는 하나 하나 끼어 조합했다.
그러나 코오롱텐트의 폴대를 펼치면 자동으로 조합되었다.
즉, 폴대안에 탄성의 고무줄이 있었던것
위의 사진중 노란색은 방수기능이며
청색은 수증기가 빠져나가도록 촘촘한 망사로 되어있다.
텐트안에서 음식을 조리하면 청색쪽으로 수증기가 빠져나가 결로현상을 없앴다.
텐트를 구입한 85.7월경
하기휴가때 회사동료 3명과 지리산종주에 나섰다.
몇일째 전국적으로 비가내려 기차, 버스 도로가 단절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가 첫날 지리산으로 향했다.
기차에서 버스- 택시-기차-버스를 갈아타고 간신히 중산리에 도착했다.
몇일째 내린 비라 이제 그칠만도 한데 여전히 장대비다.
온몸에 비 맞으며 장터목산장에서 텐트를 첬다.
빗물이 텐트바닥 밑으로 흘러 가지만 텐트 안은 뽀송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얼마나 신기했던지 텐트를 자꾸 만져보고는 했다.
그 다음날도 장마비가 내렸다.
하산할것인가 말것인가?
우린 계획대로 go했고 이틀동안 비 맞은터에 난 저체온증으로 텐트안에서 덜덜 떨어야했다.
밤새도록 버너에 불 피우면서 고열과 싸워야 했는데
날이 밝아오자 심한 기침과 함께 각혈하면서 폐렴으로 하산했다.
이때의 극심한 폐렴으로 인해
후에 승모판 폐쇠부전증이란 심장병이 생기지 않았나 유추해본다.
말을 바꿔
작년 2008.12.31일 고대산에서 새해돋이 맞이 비박하면서 오래된 폴대로 인해 고생했다.
년초(2009년) 시청 코오롱 본사에다 a/s을 맏겨 폴대의 탄성고무줄을 전부 교체했다.
* 아마
외제텐트였으면 20년이 지난 오늘 수선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
비닐을 땅바닥에 깔고 텐트의 네모서리를 당겨 팩을 박는다.
요사이는 별매품인 훗프린터가 나오지만 옛날에는 없었다
텐트의 모양을 잡아주는 보조폴대 결합
결합한 작은 보조폴대를 텐트속에 끼운다.
폴대와 폴대를 연결하는 알루미늄 조인트
폴대를 연결하여 뼈대를 세운다.
텐트 팩 고정
텐트 완성
텐트입구 (앞 중앙)
텐트 자크를 열면 망사로 되어있어 시원하다
텐트 후면
텐트 옆면
비가림, 햇빛을 차단하는 플라이 설치
플라이는 뜨거운 햇빛을 반사하도록 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플라이 씌운 모습
뒤의 msr 텐트는 1인용으로 텐트 사용기를
작성하기 위해 설치했다.
텐트의 구조상 성격
청색 = 텐트안에서 더운 수증기가 나가도록 촘촘한 망사나일론으로 되었다.
회색 (노란색 나일론) = 방수기능으로 비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