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연무가 있어서 조망은 멀리 안보임
어디로 : 함양 대봉산
누구와 : 시안토 정산 129차
산행코스 : 빼빼재 - 감투산 - 천왕봉 (빽) - 계관봉 - 내중산 - 월평교
일주일전 영남 알프스 1박2일
그때의 환상이 아직도 머리에 맴돈다.
시안토 정산은 언제나 날씨가 바쳐준다.
오늘도 전형적인 가을 날씨
요즘은 함양도 도로가 좋아서 빨리 간다.
그래도 오늘 조출은 바위를 타는 코스라서
바위와 사랑에 빠지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빼빼재는 백두대간 백운산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의 안부 약 750고지
최고봉 1250 거저 먹기로 오르는 코스다.
또한 조망이 아주 좋은 대봉산
함양 사람들의 진산 대봉산
아직은 그렇게 크게 알려진 산은 아니다.
바위를 타는 솔솔한 재미를 못하면
그저 평범한 산으로 취급 되는 산
대봉산을 온통 시안토가 전세를
감투산 까지 잠시 가프르게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봉산은 크게 계관봉과 천왕봉 두봉우리
오늘 특조는 도숭산 까지 다녀오고
1조는 천왕봉 찍고 계관산으로
2조는 바로 계관산 코스다.
온통 산하가 가을로 물들어 가는 계절
모두들 설악으로 지리로 가야로
단풍 명산을 찾아 가면 사람 구경 하다 온다.
크게 단풍은 아름답지 않치만
대봉산도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반겨준다.
지리산과 덕유산 중간에 있는 대봉산
날씨만 좋으면 그야말로 조망 죽여준다.
오늘은 덕유산은 잘보이고
지리산은 잠시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보여주고
이네 연무 속으로 숨어 버린다.
그외 황석산. 거망산.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거창 감악산. 함양 법화산. 삼봉산 . 오봉산
백두대간 수정봉. 고남산. 봉화산. 월경산.
백운산. 구시봉. 할미봉 서봉. 남덕유. 장수 장안산
천왕봉 정상은 모노레일 공사가 한창이고
예전에 없던 나무 테크로 조망처를 만들고
소원 바위를 우상화 시켜 놓았다.
2020년 함양 인삼 축제가 있다고
모노레일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천왕봉에 올라와 멋진 산하를 구경 하겠지요.
천왕봉의 행복을 접고
다시 빽하여 계관봉으로
가는 중간에 천년 철쭉 나무도 보고
선두와 합류 만찬을 즐긴다.
만찬을 즐기고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암릉 산행을 한다.
안전을 강조 하면서 최대한
바위와 두발 두팔로 사랑을 속삭인다.
너무들 좋아한다.
혹시라도 안전 사고에 대비하여
위험한짓은 못하게 소리를 지르지만
스릴을 느끼려고 무리는 하지 않으면서 즐긴다.
초보는 남자들이 잡아 주고 당겨주고
럽뫼. 도빈. 완전히 곱삐풀린 망아지처럼 좋아 한다.
많은 인원이 바위에 있으니
신경을 더 쓰면서 리딩을 한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두의 얼굴에는 행복의 꽃이 활짝 피었다.
바라보는 내 마음도 행복이 활짝
식당 예약 시간을 조금 뒤로 미루며
바위와 흠뻑 사랑을 즐기며 진행을
안전하게 암릉을 무사히 통과후
내중산으로 하산은 급경사도 있고
곳곳에서 단풍이 반겨주고
낙엽 소리를 친구 삼아서 하산을 한다.
제법 긴 코스라서 조금은 지겹지만
청청지역에 우리들만 있으니 행복하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앞 까지 내려와
개구멍을 빠져 나와 고속 도로 아래터널을 통과한다.
동네 건너편에 버스가 기다리고
감나무에는 탐스런 감 들이 주렁 주렁
녹익은 홍시를 한개 따 먹는다. 아주 맛나다.
월평교를 건너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서상으로 이동 대가집에서
간만에 뒤풀이로 갈비탕을 먹는다.
국물도 진하고 아주 맛도 좋다.
오늘은
산행도 100점
뒤풀이도 100점
모든것에 100점을 주면서 마무리를 한다.
들머리 빼빼재
백두대간 백운산에서
동쪽으로 뿌리를 내린 능선의 재
사진 우측 방향이 백운산 들머리
단체 사진 찍고
후미까지 인증 해주고
다시 선두와 합류하러 갑니다
가야할 능선이 멋지게 다가오고
뒤 구름속에 대봉산 정상 계관봉
중간 급유 좀 하고 갑니다.
언제나 사진을 찍는것은 행복하고
역시 가을 옷으로 갈아 입은 풍경은 멋지고
캡틴님은 더 예쁘고요.
천왕봉 인증샷 이곳까지 왔다가
다시 계관봉으로 빽을 하는 코스
자연이 만든 멋진 삼단 바위
참 신기 하지요.
마법사와 삼단 바위 청명한 하늘
환상 이지요.
바위들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 대원들
소원 바위 안내문
3년전에도 없던 것이
소원 바위 앞에서 인증샷
대봉산 암릉 구간
오늘 저곳을 네발로
모두 넘어 갑니다.
다시 돌아 가야할 능선
참 멋지고
선두 네명만 다녀온
도숭산 능선
중앙이 도승산
계관봉 인증샷
좌 부터 도빈. 럽뫼. 은지
오늘 완전히 신나서
대박 산행을 하지요.
산에서 먹는 점심은 언제나 꿀맛
암봉 정상의 안방 마님
아주 죽여 주네요.
이제부터 대봉산 암릉에 빠져 봅시다.
마법사의 익살스런 모습
바위란 바위는
모두 발고 넘어 갑니다.
완전히 바위 생 초보도
도움을 받으며 진행을
저팔개님 완전히 대박 맞음
바위와 완전히 사랑에 빠짐
이제는 위험한곳 겁도 없고
그러나 보기 보다 덜 위험
백두대간 백운산
아주 죽여 줍니다.
건빵 총무 처음에는
산행을 안하다고 하더니
이제는 바위 매력에 푹 빠짐
모두들 활짝 웃으면서 행복을 만끽함
가야할 바위 능선 갈 생각에 행복이 ㅎㅎㅎ
마법사 위험 곳 가지마 ㅎㅎㅎ
보기 보다 안전한곳
마법사만 저곳 까지
다른 사람들은 중간에서 인증샷
단풍도 곱게 물들고
두번째 암봉
럽뫼. 도빈. 미루.
럽뫼. 도빈
시안토에서 바위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 두 여인
남자들이 위험 한곳 도움을 주면서 진행을
이런맛에 빠지면
육산 산행은 너무
싱겁지요.
아래 위집 모두들 행복함
마지막 암봉
저곳을 지나 우측 으로 하산
멋진 나무도 지나고
오리 머리 바위
함께 하는 암릉 산행 모두들 행복이
오늘도 삼백장이 넘는 사진을
그중 내 사진은 몇장일까.
지나온 능선 좌측 뒤는 천왕봉
이곳으로 내려가면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로 하산
3년전 2월 이곳으로 하산을 하다가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져서
상처가 깊어서 3개월 고생을 했지요
이곳도 한동안 상당히 급경사
내중산을 지나 대전통영 고속도로 앞 까지 내려 옵니다.
특별히 볼것 없이 계속 하산길
곳곳에 단풍이 물들어 보기 좋음
고속도로 옆 배수로 통로옆으로
그리고 개구멍을 통과 ㅎㅎㅎ
대통 고속 도로 아래를 지나 갑니다.
월평 마을 지나서 월평교로
월평마을 입구 날머리 도착
함양군 서상면 대가집 뒤풀이 장소
왕갈비탕으로 아주 맛나게 먹으면서
산행 이야기로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