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배하는 사랑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보는 네 그리움을 내가 담고 사는 줄 알았다. 어느 하루는 네 생각 않겠다며 마음을 닫았다가 무엇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전철을 타야 하는데 버스를 탄다거나 버스를 타야 하는데 보도 위를 걷고 있다거나 하루 종일 발을 구르고 땀을 흘리며 허둥댄 날이었다. - 윤 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