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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큰믿음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에속한사람들
언제 지나갔는지 그렇게 길어 보이던 한국방문일정이 이틀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몇주동안을 돌아볼 때 저에게 여전히 한국은 잊을 수 없는 고향이요 뿌리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러한 마음은 단순히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만은 아닙니다. 지난 한달동안 경험했던 놀라운 영적인 경험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마음속 깊이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그 긴 세월 동안에도 알지 못했던 그 하나님의 은혜와 깊은 사랑의 물결을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주님께서도 우리가 사는 시대를 분별 해야할 것을 강조하여 말씀 하셨듯이 우리가 정신차리고 근신하지 않으면 우리 앞에 오신 하나님 마저도 알아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 이 땅에 오신 메시야를 알아보지 못했던 종교 지도자들처럼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며 간절히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박대하여 그야말로 눈 뜬 장님이 되고 말 것입니다. 눈 앞에 계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처구니없는 반응을 나타내고 결국은 죽음으로까지 몰아간 인간의 어리석음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재현 되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다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을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종교의 옷을 입어서는 안됩니다. 그 생명을 받고, 그 생명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표현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 속에 오신 성령 하나님께서 나타내실 뿐 입니다. 하나님의 그 사랑과 은혜는 입술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우리의 입술로 표현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한국에서 맛본 그 탐스러운 포도송이의 맛을 어찌 표현할까요? 그 한 입 가득 물은 수박의 맛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 하물며 하나님의 그 사랑의 맛을 어떻게 설명한단 말입니까!
각 나라마다, 민족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다릅니다. 이해 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그 은혜의 분량이 다른 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민족은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찌 그리 다를 수 가 있을까요!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한국 민족에게 주신 깊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물결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물결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물결을 자신께서 세우신 큰믿음교회를 통해 이 땅과 열방에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생명의 물결입니다. 한국 교회의 근원을 흔들며, 새롭게 세워지기를 도전하는 복음의 외침이었습니다. 지난 30년 세월의 신앙의 여정 동안 나는 불신자에서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또한 그러한 종교인을 탈피 하기 위해 말 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을 격으면서 십자가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나의 전 생애를 드리기를 서원했습니다. 그랬기에 내게 오신 주님의 은혜, 복음에 대한 확신과 감격은 참으로 남다른 것이었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일념으로 대학으로 진학했고, 또한 군에 지원 입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덤으로 나에게 한국의 가장 보수적인 신학 대학원으로 입학하게 하셨고, 뿐만 아니라 선교 현장에서 세계 선교의 꿈을 품고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특권도 주셨습니다. 그후로 유학, 그리고 이민목회 2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지날 수록, 사역의 경험이 그 연륜을 더해 갈수록 더욱 깊어져야할 사역의 본질, 그리고 열매에 대한 아쉬움은 늘 나의 마음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역의 본질을 점검할 때 마다 더욱 분명하게 확인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를 거듭 할 수록 사역 안에 복음의 본질은 더 그 형체가 희미 해지는 것을 느꼈고, 내게 보이는 것은 생명은 없는, 복음의 본질을 발견할 수 없는 종교단체의 모습으로 변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도들의 삶과 심령 안에 복음의 생명력과 생동력은 언제부터인가 그 힘을 잃어버렸고, 마치 생명없는 미이라의 모습으로 신앙의 옷이 바뀌어 갔습니다. 우리의 눈에도 그렇게 보이고 느껴진다면 하나님의 눈에 비취는 현대교회의 이 모습은 어떨까요! 무엇으로 변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열매를 보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는 어떤 핑계도 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타까운 모습이 바로 지금의 교회의 실체입니다.
신학적인 변론을 가지고 하나님을 변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살리기위해 생명을 내어 주신 그 하나님 앞에 우리가 보여야 하는 것은 우리가 아는 신학적인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생명을 다해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을 나누어야 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보여야 할 열매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는 이러한 진정한 열매와는 거리가 멀어져 있습니다. 종교의 옷은 아름답고, 교리는 믿음직하게 보이지만 생명을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불행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렇게 만들어 온 악한 원수와 그에게 속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누구라도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이러한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모든 교회들이 진리로 돌아설 것을 외치고 있는 교회가 바로 큰 믿음 교회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아직도 많은 목회자들이 이 것을 바르게 보지 못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외침을 이단자의 가르침으로 정죄합니다. 그러나 실상을 진지한 자세로 살펴 볼 때 큰믿음교회의 외침은 결코 이단자로 정죄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는 많은 복음 사역자들도 이러한 큰 믿음교회의 선한 외침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것은 과거의 저의 모습이기도 하기에 저는 그들의 우려와 비판의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이 아닙니다. 진정 복음을 알고 그 복음을 위해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큰믿음교회를 매도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외침을 열린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기성교회들이 갖고 있는 신앙 자세로 본다면 이단이라고 여겨질 만큼 새롭게 여겨지는 것은 그 만큼 기성교회들이 진리와 복음에서 멀어져있기 때문입니다. 나 역시도 지난 세월을 온전히 복음을 위해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복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자리에 있지 못했습니다. 내가 생각한 안전 지대에서 그것이 최상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선한싸움, 달려갈 길을 달려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복음이 우리들에게 지향하고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놓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사는 것에 머물러 있을 뿐 아니라 장성하여 그리스도의 신부로써 살아가야 하는 것 이었습니다. 자녀로써의 사랑을 아는 것과, 그 자녀가 자라나 신부로써 하나님 아들과 사랑을 나누는 그 사랑은, 그 깊이와 넓이 높이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이땅에 있는 동안 싸워 나아가야 하는 영적 전쟁의 실체입니다.
하나님의 심장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고 그분과 함께 이땅에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주님과의 깊은 사랑, 정결한 신부로써 거룩해지기를 사모하는 간절한 열망은 생명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대부분의 교회들이 이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온전하심 같이 너희가 온전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온전해지기를 원하는 열망, 하나님이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해지기를 소원하는 갈망, 이것은 결코 우리가 교리로 핑계 하거나 거부 해야할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생명을 다해 쟁취하여야 할 우리의 변할 수 없는 푯대 입니다. 만약 이것을 놓친다면 우리는 사단에게 우리의 진지를 빼앗기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 주님은 그 길을 몸소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참으셨듯이, 우리는 이제 주님을 위해 우리의 생명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거룩함을 향한 우리의 갈망입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교회 안에는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갈망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이러한 거룩함을 향한 열망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거룩하여 질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것이 진리라고, 자신들의 교단의 교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리 아래 자신들을 스스로 묶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교리와 생각이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엄청난 것입니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참 뜻을 알지 못하고 불순종함으로 자신들에게 허락하신 그 모든 축복을 마귀에게 빼앗겨 버렸듯이 지금 이 시대의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스스로 거부하고 빼앗겨 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 교리의 한계를 넘어 성경이 말씀하는 십자가의 진리, 온전한 구원의 진리를 이루려는 갈망, 이것이 큰믿음교회가 소원하고 갈망하는 그리고 회복하기를 원하는 몸부림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몸부림은 참으로 이 시대의 교회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러한 귀한 생명의 물결을 타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30년의 신앙 여정 속에서도 교리의 한계에 묶여 감히 깨닫지 못했던 것을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맞추어 큰믿음 교회를 통해 이 부족한 종에게 알게 해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죄악이 관영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토록 하나님의 사랑은 풍성한 것입니다. 그 사랑이 이토록 풍성한 것이기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리고 참 신랑을 만난 신부에게는 은혜가 넘치는 곳에 죄악은 더 선명하게 우리의 심령에서 드러나 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사도바울이 그가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한 이유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알수록 자신 속에 있는 죄성은 더 커 보이기 마련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것이 우리 교회에 다시 흘러야 할 진리의 물결이라고 믿습니다. 거룩을 위한 회개의 운동이 한국교회에 살아나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더 이상 교회의 문 밖에서 서 있지 않으시도록 교회의 문을 성령 하나님을 향해 활짝 열어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부흥과 추수를 이루게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땅과 교회는 여전히 어두움에 갇혀 있게될 것입니다. 나는 이 하나님의 물결을 따라 이 시대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음의 일군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분명히 이번 한국방문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저의 일생의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