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천 물길따라 2구간
워킹날짜 : 2020년9월10일(목요일) 날씨 : 구름 많음
누구랑 : 혼자서
GPS트랙 : 24.4km 워킹시간 : 8시간31분
워킹코스 : 항사리버스정류장→대보교→가평산속요양원→청우산→녹수계곡→덕현리마을회관앞→조종교(경춘로)→청평→신청평1교(두물머리)→청평역
경의중앙선 옥수역에서 06시22분에 출발하는 지평 행 전철로 구리역 에서 내려 현리 행 1330-4번 버스로 환승 가평군 상면 항사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08시47분에 워킹시작 636m=11분 진행해서 조종천 대교보를 건너서 5.5km=1시간12분소요 10시경에 암 환자분들의 요양시설인 가평산속요양원에 도착했으며, 485m=10분 나아가다 보니 도보 막다른 곳으로 약 1.5km가량 강가 산자락 따라서 진행하려했으나 산자락이 너무나 가파르고 잡목들이 우거져서 물길을 포기하고 해발 610m의 청우 산으로 오르기로 계획을 바꿔서 1.7km=1시간14분 가파르게 올라 11시25분에 청우산 정상에 올라서 휴식 겸 점심을 때우고 강줄기방향 능선 따라 2km=1시간09분 진행해서 녹수계곡 맨 윗자락 정교회수도원 건너편에 이르러 조종천을 건너야하는데, 강을 건너는 시멘트길이 불어난 물살이 거세지만 건너야 하기에 신발을 배낭에 메 달고 ⅓쯤 진입했는데 진행방향에서 나에게로 물길이 소용돌이치니까 현기증이 일어 진행을 못하고 멈추어 섰는데 건너편에서 중년남자분이 건너오지 말라고 손사래를 처서 뒤돌아 나왔고 그분의 권유로 119에 도움을 요청 소방대원 3명이 출동 대원 두 명이 내 양어깨를 끼고 도강에 성공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휴식시간을 가졌으며 도움을 주신 중년 분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휴식하며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워킹시작 7km=1시간47분이 걸려서 3시45분에 경춘로 삼거리에 이르렀고 조종교를 건넜고 강 따라서 진행하려 했으나 철책이 둘러있어 청평면 소재지로 3.5km=52분진행해서 4시40분에 북한강과 조종천이 합류하는 두 물머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청평제1교에 이르러 합수목과 청평댐을 카메라에 담고 뒤돌아 2.7km=37분이 걸려서 5시18분에 경춘선 청평역에 도착했으며 상봉역행 전철에 올라 상봉역에서 경의선 문산 행 전철로 환승 옥수역에서 내려 귀가했습니다.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B4_MkGiA2FYsBcVod4OreoYy-5YN3h7p&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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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과계곡대선배님!
대보단을 둘러보시고 청우산을 올랐다 내려오셨군요.
명지지맥 불기산 가기 전 수리봉에선가 청우산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대보단은 의미상 나라의 근원을 생각하는 조종천에 숭명배금의 사상을 각인한 것인데 명나라나 청나라나 왕서방은 마찬가집니다.
스스로 서기가 어려우니 외세에 시달리고 휘둘리고 의지하는 모습인데 대상만 바뀌었을뿐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ㅠㅠ
119 도움까지 받으시고 청평댐에 이르셨군요.
명지지맥도 청평댐에서 마치는데 조종천과 명지지맥 그리고 북한강 청평댐은 패키지메뉴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님 안녕하세요?
예, 청우산 등정은 계획에 없었는데, 요양원 막다른 길에서 약 1.5km를 강변 산비탛로 진행하려 했으나
산세가 가파르고 잡목들이 우거져서 진행이 어려울것 같아서 아에 청우산으로 올라 능선따라 내려갔는데
이번에는 도보로 걸을 수 있는 시멘트길이 물이 넘처 급류에다가 중간쯤 진행했는데, 현기증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건너편 피서객이 119를 부르라 하기에 119도움을 받아서 도강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명지지맥은 팔각정 휴게소에서 역으로 진행했으며 산상의 호명호수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암튼 불어난 물로 큰일날뻔 하셨네요.
다행이 도움 주신 분들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군요.
힘든 여정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넘 무리않고 쉬엄쉬엄 진행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