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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다목적댐
대청호는 1975년도에 착공되어 1980년도에 완공된 소양강댐.충주댐 그리고 대청호댐으로 3번째로 크며
하류의 홍수 예방과 중부권의 생활식수로 사용되는 댐이다.
지난 구간 금강 유원지 인근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에서 이어 진행해야 하지만 댐상류 구간은 돌고 돌아가는 관계로
부득이 하게 대청호 상류구간은 퉁치고 대청댐 수문부터 이어 가기로한다.
대청호를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대해서 최상류부터 어업 하시는분의 작은 모터가 달린배로 대청호를 가로 질러 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50 키로의 거리를 가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고 부담이다.
그리고 어업 하시는분이 자기 어업관할 구역을 벗어나면 대청호 불법 어업 감시하는분들께 단속도 되고, 그렇다고 산을넘
고 도로를 지나기도 대청호와 거리가 멀다.
17년도 1월 29-30일 양일간
금강 물줄기 대략적인 개념도
용담댐 아래로는 사행천이라 꼬불 꼬불
지나고 보니 나도 제정신이 아닌듯
대구에서 새벽 기차타고 이동네 저동네 한가롭게 다 서가면서 신탄진에 내려, 다시 택시로 이곳 대청댐에 서게된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온다고 했으니 대청호댐에도 비는 오고
이곳 대청호는 지금까지 진행한 다른 강줄기속의(안동댐.섬진강댐.남강댐.용담댐) 댐에 가두어둔 여름철에
나타나는 녹조는 보이지 않으나 어딘지 모르게 어둡게 보인다.비가와서 그런가?
댐이야 다 그렇겠지 하며 비오는날의 수채화 같은 알싸한 풍경이 나오길 기대 하면서
오늘은 공주까지 그리고 내일은 금강이 바다와 만나는 군산 앞바다까지 150km진행 하기로 한다.
마음먹고 온것 즐기면서
유람선이 보이지만 저녀석은 어디로 가는지
대청댐
대청호 둘레길인가 나무 테크계단을 내려가 본격적인 금강을 시작 한다.
대청댐 아래
아!~ 내가 지금까지 살을 에일듯한 살얼음판을 내려온 그 금강이란 말인가.
너무도 서글픈 금강이 내눈앞에 펼쳐진다.국간장 색과 같은 모습 그리고 강가의 돌이란 녀석도 모두 오염된 것처럼
검은색을 띠고 있다.
낙동강이 전국에서 가장 더럽다고 했지만 그보다 더한 국간장 색이다.
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나 생각해 본다.
뜬봉샘 부터 차근 차근 생각을 해보니 지난구간 금강 유원지부터 가두어 놓은물이 주범일까...아니면
여기저기에서 흘러 들어와 모인 대청호가 주범일까
게으른탓에 빼먹은 대청호를 그냥 지나친게 모든 기억들을 엉망으로 만든것 같다
언제고 시간날때 대청호 둘레길을 한번 돌아봐야 어디서 부터 잘못 된건지 알 수 있을것 같아 따뜻한 봄날 한바퀴 돌아
보기로 계획을 잡아 보고
언제부터 흐르지 못하고 가두어진것인지
물론 아래로 흐르긴 하겠지만 여기 물 몽땅 퍼내지 못한다면 이런 상태로 계속해서 썩어 갈듯하며
나무 주위 바닥은 30cm 정도만 보이고 그외 물속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더럽다.
금강 강가에 자리하는 차윤도 .차윤주 효자 정려각
두형제는 부모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허벅지살을 베어 인육탕을 끓여 헌신 하였고
부모님이 돌아가신후에는 20리길을 마다않고 묘를 방문하였다고 한다.
이런 효자는 타고 나는것일가 하늘이 내리는 것일까 생각하니
주말마다 산이며 들로 돌아 다니는 나자신이 부끄럽고 부끄러울분이다.
문화 체육관광부 한국 관광공사 지정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
"이곳은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 구간의 왕버드나무 군락지로 일출과 일몰시
햇살이 물안개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라고 적혀있는 곳이다."
나무는 죽어 가고 강바닥도 죽어가는곳인데 언놈이 이런글을 써서 홍보를 하는지
나무테크를 타넘어 질퍽이는 강바닥을 밟아가며 좀더 들어 가본다.
모레는 검으스레 하고 물은 국간장 색이고 나무는 죽지 못해서 사는듯한데 뭐가 그리 좋은곳이라고 홍보를 하는지
죽어가는듯한 나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살려고 발버둥치는듯한 모습만 눈에 들어오는데 한심스런 작태가 아닌가
나무도 죽어가고 물도 죽어가는데 뭔놈의 사진찍기 좋은 장소라고 한국 관광공사에서 써놓은건지
안내판을 살펴보면 봄과 가을에 찍은 듯한 사진 두장이 잘 담겨져 있지만 실상을 그렇지 못하다.
죽어가는 금강
아름다운 금강을 살리기 위해서 물막이 보의 수위를 낮추거나
물막이 보를 철거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진짜 금강은 죽을것 같다.
영혼없는 한심스런 안내판을 발로 차버리고 싶다만...
작은 나룻배의 빨간 바가지가 인상적이다.
저녀석이라도 빌려 타고 건너갈까
대청호 댐 아래물이 왜이리 더러운건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가까이 신탄진의 덕곡산이 나름대로 우람하게 서 있지만
저기 아래 무슨 다리가 보이는걸 보니 보막이 한곳인가.
더이상 더러워 질것도 없는데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며 빨간색으로 한줄 써있다. ㅋㅋ 헛웃음이 나오지만
낚시 행위등 수질을 오염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 되오니
위반시에는 수도법 적용하여 벌금을 매긴단다.
대전광역시 대덕 구청장 이분은 이곳의 물이 엄청 깨끗한걸로 생각 하시는듯 하다.
내가 몇군데 가보니 이곳의 물은 구정물 수준이라 물고기 한마리도 못살것 같소만
이번에는 대청댐 관리단에서
물을 깨끗이 하고 더럽히지 말자고
대청댐 관리 하시는분께 전화라도 해서 항의하고 싶지만
비오는날 미친놈은 나 하나면 족할것 같아 지나게 된다.
그래 뭐든 결과가 있으면 그 원인이 있는법
대청댐 아래로 물이 더러운 간장 색인건 바로 이놈 때문이다.
얼마나 가두어 둔것인가
대청댐에서 약 4km 아래에 자리하는 조정지댐
대청호의 갑작수런 방류로 수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보조댐이다.
지금은 신탄진 사람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듯한데
이곳 조정지 보조댐의 간장색 금강물이 아래로 방류 되면서 이후 하류로 갈수록 국간장 색갈은 그대로 유지되는 듯하다.
금강물이 깨끗해 지기 위해서는 이곳 보조댐 철거나 수문을 더 열어 물을 하류로 방류 했으면 좋겠지만
그건 오로지 내뜻일뿐
지난 늦가을에 낙동강을 지나며
낙동강 526km중에서 물이 가장 더럽다는 강정보, 달성보, 함안보까지 여름철에는 녹조가 심했지만
가을,겨울에는 이곳 금강 보다는 깨끗하다
안내판에는 하류 하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활을 한다고 적혀 있다.
아마도 강 하류쪽 홍수 예방 차원인것 같은 글귀지만
어쨋거나 이곳 조정지 보조댐으로 인한 물이 더러운 간장색으로 변하는건 어떻게 책임을 지려는지
조정지 보조댐
신탄진 분들 식수원
저 시커멓고 더러운물을 가정집까지 보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약품처리를 해야 할까.
수문 10개 중에서 고작 하나만 열어 두었다.
더러운 물이지만 하류로 방류되는 모습
보조댐 바로 아래 자리하는 금강 로하스 에코 공원
머리를 돌에 박은 모습이 참담한 금강 꼬라지가 보기싫어 이렇게 있는건지 모르겠다.
물고기는 하늘로 날아 가려는지 나무에 매달린 모습이고
이제 신탄진을 벗어나 강물을 보며 지난다.
금강 로하스 아파트와 경부선 철로
좌측은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이며 식장지맥 날머리이기도 하다
식장지맥은 금남정맥 인대산 직전 610m봉에서 갈라져 만인산-국사봉-식장산-계적산으로 이어지는 56km의 산줄기이다.
자전거길이라 좋고 비오니 더욱더 좋고
하늘도 흐리고 물도 흐리고
온통 흐른날 마음도 흐려질까 두려운날
아무도 없는 길에서서
지나온 한일 시맨트
아시아 제지에서 나오는 물이 그대로 금강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
아시아 제지 공장
연기가 흐른 하늘로 하염없이 올라가는 모습
정화되어 방류되는건지 알길 없지만
아무리 깨끗하게 정화를 시킨다 하더라도 오염된물은 말 그대로 오염된물
마치 온천수 같이 뜨끈하게 흐른다.
관암지맥 날머리부분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
우측의 철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야 한다.
관암지맥은 금남정맥 계룡산 쌀개봉에서 분기되어 관암산-갑하산-수양산-꾀꼬리봉으로 이어지는 42km의 산줄기이다.
금강물은 간장색이고
잠시 철교에 앉아 혹시나 부지런한 물고기가 지나가는가 싶어 10분간 물속을 지켜 보지만
물만 말없이 흐를뿐 물고기와는 교감이 안된다.
앞의산은 관암지맥 날머리의 부용봉
금강과 백천이 만나는 합수점
우측의 건물은 부강면 합강리 행정중심 복합도시
본격적인 세종시에 입성하는건가
아람찬교가 거창하다.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
미호천은 한남,금북 칠장산 인근 마이산에서 발원되어 세종시 연동면 합강까지 내려오는 89km의 강이다
좌측은 전월지맥 날머리 부분
전월지맥은 금북정맥 국사봉에서 분기되어 국사봉-원수봉-전월산으로 이어지는 30km의 산줄기이며
우측은 한남,금북 정맥길의 쌍암재에서 3km떨어진 531봉에서 분기되어 봉화산-용덕산-팔봉산-출동산으로 이어지는 46km의 팔봉지맥 산줄기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인근으로 3개의 지맥이 만나는곳이다.
앞은 전월산
지맥길에 이름하나 얻었으니 얼마나 좋을꼬
햇무리교
햇무리교를 지나서
강둑 넘어로 어떤 세상인지 궁금하지만 인근에 세종 시청 자리가 있을텐데
세종시 인근에서 놀기삼아 지난다.
한무리 대교
뛰다 보니 낮은곳에 자리하는 세종보를 못보고 지나게 된다.
여기는 어딘지 기억이 안나지만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 같은데
불티교를 지나며
불티교에서 본 지나온 구간
물색갈 꼬라지 하고는
길가에 자리잡은 어느 중국집
자장면 하나 시키고 차한잔 하면서 점잖게 앉아서 기다렸다가
금강 하구까지 100km
이제 다와간다 내일 오후면 금강 하구에 설것 같은 기대감
자전거길에 붙은 안내판
가볼곳을 머리속에 기억은 못하지만 카메라에 담아두면 찾아보기 쉽고
석장리 선사 유적지
고기잡아 구워 먹는 선사시대 분들
고기 반토막은 이미 먹은듯 하다 ^^
단란한 가정 보기도 좋고
신석기 시대는 씨족사회라 같은 식구끼리
씨족사회가 아니라면 아이들 낳아도 누구애인지 몰랐을것 같고
고기 두마리 더잡아 오고
강길따라 진행 하면서 선사시대 유적지 중에서 가장 잘꾸며 놓은곳으로 기억 될것 같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 와서
연장
아래 그림과 비교해서 보시면 도움 될듯
긁거나 찌르거나.
뚫거나 자르거나
흑요석
화산활동이 일어날 때 만들어진 돌
입자가 곱고 유리질로 매우 날카로운 돌이다.
외과 의사의 수술용 칼 대용으로도 사용
이곳의 흑요석은 백두산에서 가지고 온걸로 보인다고 한다.
선사시대때 흑요석을 가지러 백두산까지 출장을 간건지
아니면 백두산에 살던 사람들이 이곳으로 온건지
카프제 동굴의 유적
인류의 가장 오래된 죽음
중기 구석기 시대(약 9만년 전)
위치:이스라엘 나자레 마을에서 5km쯤 떨어진 곳에 위치
인류가 의도적으로 시신을 매장하였음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매장으로 평가되는 카프제 동굴의 유적이다.
이 그림을 보는중 에이리언이 누워 있는줄
박물관 내부에는 많은 작풍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모두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궁금하면 500원 인가
석장리 선사시대 유적지를 나와 이제 공주까지 해지기전에 가야한다.
신공주 대교을 지나니 공주시민들이 운동하는 강변 둔치도 보이고
강 건너편으로 백제 산성이였던 공산성이 우람하게 다가온다.
금강철교를 지나서 공주 산성 매표소에 입장료를 사고 배낭은 잠시 매표소에 보관 한다.
공산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475년 문주왕이 공주로 도읍을 옮겨 올때
백제의 거점이었던 곳이다.
공주산성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하고
짜잘한 오르막 내리막을 지난다.
고려시대 이곳에 온 안렴사(현재의 도시사와 같은 지방 관리자)가 풍경이 너무 좋아 춤을 췄다는곳)
멀리 지나온 공주대교와 신공주대교
앞은 공북루
공북루 앞으로 작은 마을이 있었지만 백제 문화재 발굴 조사로 모두 이주 시키고 발굴 중이다.
백제는 660년 7월 나당연합군 18만 대군앞에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체 무너지게 되는데
의자왕의 죽음은 ?
의자왕은 사비성을 둘째-세째 왕자들에게 지키게 하고 첫째아들과 함께
사비성에서 직선거리로 26km정도 되는 공주 웅진성으로 몸을 피한다
이때 금강하구 전투에서 백제군 1천명 전사 이후 금강으로 올라오는 13만대군의 당나라 군대를 본 세째 왕자가 당나라에
투항을 하면서 사비성은 함락는데 이때 죽은 백제군사는 약 1만명에 달한다.
웅진성으로 피신한 의자왕은 그곳에서 의이없게 항복을 하는데 항복인가 포로인가?
의자왕은 웅진성을 지키던 장수 예식진에게 배신을 당해 포로가 되어 잡혀 웅진성을 나오게 되었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것처럼 고스란히 나라를 내준건 절대 아닌것 같다.
포로가 된뒤 의자왕은 소정방과 신라의 무열왕에게 술잔을 올리는등 굴욕을 격게되고
대신과 백성 약 1만 2천명과 함께 당나라로 끌려가 포로로써 문책을 당하다가 그해에 병사를 하고 만다.
이로써 700년 백제의 역사는 무너지게 된다.
금강 철교와 백제 큰다리
강가에 자리잡은 공북루
아름다운 비단강 금강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공산성의 공북루
공북루
공주 잠종 냉장고 1915년 일제 감정기때 만들어진 시설
충청남도에 있는 잠업 농가에 누에씨를 보급하기 위해 만든 지하 저장시설
명국 삼장비
임진왜란후 정유재란 이때 명나라에서 조선을 돕기로 하고 군대를 파견했는데
공주에 명나라 군대가 주둔하게 되어 당시 제독 이공.위관.임체.유격장을의 고마운 마을을 잊지 않기 위해
공주사람들이 세운것
공산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임류각
동성왕과 깊은 관계가 있는 임류각이지만 그당시 건물은 아니고 복원한 건물이다.
광복루
원래 이름은 해상루 였지만
일제때 일본의 데라우찌 총독이 방문한 기념으로 웅심각이라 불렀다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이 나라를 되찾은것을 기리기 광복루라 부름
해질녘의 공주시
쌍수정
인조가 이괄의 난을(1624년)피해 공산성에 머물렀던 6일간의 행적을 기록하여 세운비
백제 벽주 건물지
백제시대 왕궁의 일부로 사용된 건물지
볼것 많은 공산성 한바퀴 돌아보고
지나는분께 인증 담아 본다.
오락 가락하는 비를 요리조리 피해서 다녔지만 젖은옷과 신발은 어찌할 수 없고
야간에도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인근 여관에 들어가 3시간 가량 빌려놓고
방바닥에 옷을 말려 본다.
백제 역사 유적지구
해지기전에 인근 송산리 고분에 다녀오기로 하고
매표소를 찾아가니 관람 시간이 늦어 출입이 안된다고 한다.
아!~
이곳까지 와서 고분군 못보고 가면 안되니
매표소 직원분과 협상을 해야겠고 금강 어쩌구 저쩌구해서 잠시 사진만 담고 나온다고 하니 금방 들어갔다가 나오란다.
고맙다고 인사 드리고 ...
송산리 고분은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다.원래 17기의 무덤이 있었지만
현재는 무령왕을 포함하여 7기만 복원되어 있다.
고분 입구에서 여행온 젊은 남,여가 싸우는 모습
집에 가자고 하는 여자분
오늘 집에 안가도 된다는 남자분
어지간하면 부탁 좀 들어주지^^
송산리 고분군을 보고 나와 길가에 자리하는 어느 조용한 식당에 들어가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옷 말리고,씻고 휴대폰 충전하고 다시 나오니 눈이 온다
눈오는밤
송산리 고분군가는 도로따라 진행해서 공주시립 의료원 앞을 지나 공주보로 향한다.
공주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여 그대로 통과
641번 지방로로 하염없이 걸으며 짜잘한 언덕을 하나 넘으니 눈은 그치고
시골로 향하는 길인가 차가 다니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공주시 검상동
641번 도로를 내려와 자전거 길이 만들어 진곳을 지나는데
자전거길에 태양열판으로 만들어진 불빛이 비행기 할주로인양 땅바닥에 끝없이 만들어져 있다
야간에는 눈의 피로 때문에 렌턴도 안켜고 휴대폰까지도 안보는데 애써 안보려고 눈을 감아도 보고 고개를 돌려도 보지만
왜 야간등을 땅바닥에 설치해 두었는지 아주 사람 미치게한다.
자전거 타는분들이 야간에 빠른속도로 진행 한다면 매순간 마다 사물이 안보여 사고로 이어질것 같다.
언놈이 이런걸 만들자고 우겨서 설치한것이 분명하다.
눈의 피로때문에 뛰지 못하고 걷기만 할뿐 새벽에 부소성에 도착해야 하는데 큰일이다.
언놈이 이런걸 만들자고 박박 우겼는지 하나 지날때마다 입에서 욕나온다.
다시 차가 다니는 길로 올라갈까
두시간 진행하다가 결국은 차도로 올라와서 뛴다.
대청댐에서 75km 지나서
지나온 자전거길과 길가의 소나무 옆으로 40번 도로가 지난다.
50미터 뛰고 20미터 걷기를 무한 반복하는 길 지겹다
빨리 날이 밝았으면
백제보
눈에 뵈는게 없어 별다른 구경꺼리를 찾지 못하고
추워서 화장실에 들어가 잠시 몸을 녹이고 다시 기어 나온다.
꿈꾸는 백마강인가
부여땅으로 들어 오면서 부터 바람이 많이 분다
인증한장 담고
꿈꾸는 백마강교
이제 조금만 더가면 고란사가 자리하는 부소산성
추운건 둘째치고 잠이와서 어디 잠시 앉아 쉬고 싶지만 땅바닥은 질퍽하니 앉을 형편도 못된다.
금강길에서 가장 아름다운곳
1.무주읍 앞섬마을-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적벽
2.공주산성 한바퀴
3.ㅇㅇ 억새길
4.ㅇㅇ산성
5.ㅇㅇ봉
*그외 무주 굴암마을에서-서면 마을 (금강 마실길)
*4대강 하면서 만들어 놓은 금강댐 아래로는 좋은곳이 별로.
첫댓글 대청호 주변 경치 즐겁게 감상합니다
방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금강 끝나고 나서야 댓글을 달게 됩니다.
금강을 마치고 나니 속은 후련 하지만 강물이 드러우니 마음까지도 드러운듯 합니다.
대청호길은 즐거운여행이 아니고 고행길이였네요. 비오고 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박물관 인증사진 방장님인줄 알았습니다.ㅎㅎ
방장님~~ㅎㅎ
웃고 갑니다
ㅋㅋ 저 맞아요
잠시 저기에 서있다가
글 감사드려요
산행기를 보니, 아래 지방분들 식수원이 걱정 되는군요, 비 맞고 추운날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ㅇㅅ 老 松
바라보는 대청호는 아름답고 멋져 보이던데,,, 시산제날 봅겠습니다... 화성이라는 먼
얼마전 뉴스에 4대강 오염문제로 수문을 많이 열어서 깨끗하게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중에서 큰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샛강을 살려야 하는데
샛강이 너무 더러운곳이 많아 걱정입니다.
이번구간은 금강, 그 강물을 어찌 다스렸는지 잘 보여주는 대청댐과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의 현위치(?)도 보여주는군요.
대청댐은 당초에는 홍수방지와 관개용수의 확보를 위한 댐이었습니다만...
대전, 청주,천안이 대도시로 확장됨에 따라 상수원의 기능이 중요해진 다목적댐이라고 합니다.
개발과 발전은 늘 양날의 칼과도 같으니...발전에 따른 수질오염이란 문젯점을 안고 있기도 하지요.
'물은 고이면 썩는다.' 했지요. 물은 흐르는 것이 본분이고, 그 본분에 맞게 흘러야 살아있는 물이 되지요.
모든 생명은 물을 떠나서는 살수가 없으니...물을 지키는 것은 생명을 지키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뭐든 고이면 썩기 마련이죠
다음주 부여에 가시면 금강물 구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ㅎㅎ 때려 쥑여야할?많아요 수천년을 그렇게 흘려가는 물길. 강물.흐르는것은 잘흘러가게
가만이 두면 탈이없을것인데 어리석은 인간들이...
현장에서 보고 귀로 듣는것같은 강행기 감사드립니다.
강행기 한편쓰기가 얼마나 힘 드는지 모릅니다.
산행기는 쓸게 얼마 안되는데 볼거리가 많으니 쓸것도 많고
이제 봄이왔으니 본격적인 물놀이만 남았네요
글 감사합니다.
로하스 왕버드나무 사진을 보며 순간 어~ 저기~ 했는데~~
글을 보니 역시 제가 가본곳이더군요 ~~
제가 갔을때만 해도 상태가 괜찮았던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어젠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무탈한 강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그곳에 가보셨군요
깨끗한물과 버드나무라면 참 좋을텐데 물은 오염되고 나무는 죽어가고 있는 모습
지금가지 가본강중에서 가장 거시기한 강이 금강인데
예전 명성대로 비단강은 꿈일지도!~~
아이구 깜짝이야~
고기두마리 더잡아오고 방징님인줄~~(넘똑같아ㅋ
ㅎㅎㅎ
누님이 보내주신 배낭 메고 산으로 가야하는데
조만간에 인증 사진 담아서 올릴께요
누님 사랑합니다.
천년 비단물결 금강이라했는데 오염된 물줄기보니 안타깝습니다.
자연을 자연답게 아끼고 보존해야겠다는 메세지.. 공감합니다.
강추위에 강을 건너가며 140여키로 걸은 전사의 열정을 생각하며
남은일정 강줄기 탐사 무탈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비는오고 날씨는 서글프고 금강을 끝내고 나니 마음 후련할 줄 알았는데
금강물 보고 나니 답답하더군요
4대강 방류해서 깨끗하게 한다는 기사가 나왔던데
일단은 기대를 해보고 훗날 다시 한번 더 가봐야 할듯합니다
뽈님 보고 싶습니다.
우리의 산하는 다 썩어 가고 있는데 정치 하는 양반들은 당리당략만 챙기려고 일년내 논쟁만 하느라
이 참담한 현실을 알고 있을려는지..
방장님 강행기 잘 보았습니다..
강행기 잘보셧다니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대간이죠 날씨가 어찌 될지 걱정이지만 무탈한 걸음 기원드립니다.
물은 흘러야 하는데 물길을 막으니 썩어 가는가 봅니다.
식장지맥 날머리는 한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밤중이라 본것은 없지만.....
죽어가는 강물을 직접 보게되면 맘이 어떨까요.
수고하셨습니다.
신탄진 강가에 식장지맥이 있죠
교툥편이 좋아서 지맥 마치고 집으로 가기에는 아주 좋은곳이죠
금강길도 끝나고 3월부터 한강길로 가는데 얼마나 좋은 경치가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정선과 영얼이 동강을 지나야 하는데 물은 또 어떨지...
서울가면 얼굴 뵙겠습니다.
비단강에 비단길이되어야하는데
아픔이 많네요
햇무리교 지나며 찍은 셀카사진 잘생겼어요..ㅋ
세종시를 지나는데 도시를 이어주는 다리가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글 감사드리고 술은 조금시간 드십시요
물(水)은 산소와 수소가 결합된 것으로,생명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화학 물질이라고 배웠는데...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단순한 진리,
물은 흘러야 한다~~등
江行記를 통해서 보고,느끼고,깨우침을
주시네요!
강행기 그 노고와 열정이 뜨겁게 다가옵니다.
수고가 깊고,높네요!
이번 주 시산제 때 뵙겠습니더~~/^ㅇ^/
많은 개발이 눈으로 보기는 좋은것 같지만... 결국 병들고있군요--;;;
금수강산이라 불리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두발로 걸음하며 올려주시는 금강의 물줄기
덕분에 즐감합니다.
이제는 봄도 지척이라 한결 걸음하시기 편하리라 생각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걸으면서 이곳 저곳 '알려 주심에 감사를
울산에서 쉽게 가지 못하는 구간 죽은 금강이지만
방장님을 통해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되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