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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예식서”(Lima Liturgy)는 1982년 남미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모였던 세계교회협의회의 ‘신앙과 직제 위원회’ 총회를 위해 마련되었고, 거기서 최초로 베풀어졌던 역사적인 세계교회의 ‘공동 성찬 예식서’이다. 즉, 그 총회에서 성취된 ‘성찬’에 대한 세계교회들의 신학적 공감대를 표현해 본 하나의 예배의식의 모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찬은 예배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예전 중심인 로마 카톨릭에 항거하여 나온 개신교가 말씀 중심으로 예배를 이루다 보니 오늘날과 같이 일년에 두 번 정도의 성찬식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성찬의 의의를 생각한다면 매 주일의 예배 때마다 거행되어져야 한다. 근래 개신교회들이 예배에 대한 반성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성찬의 회수를 증가시키고 있다. 성찬은 주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주시는 식탁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 떡을 떼고 그 잔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지 집례하는 목사가 아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성찬에 예수 그리스도는 인격적으로 임재하여 계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별된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공동체의 식탁에 실제로 오시는 것이다. 인격적으로 현존(現存)하신다. 꼭 그 떡과 그 포도주에 계신 것이 아니지만 “그 행위, 그 공동체와 그리고 결국 그리스도교의 전 역사와의 연관성 속에서 성별된 떡과 포도주는 참된 의미에서 우리를 위한 우리의 방주, 우리의 성소, 우리의 성전, 우리의 영광이 되며, 그리스도를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만난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만남의 장소가 된다”(존 매쿼리). 성찬에서 물질적 요소인 떡과 포도주는 그것의 내면적인 영적 행위의 매개체로서 사용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성찬의 식탁에서 주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 리마 성찬 예식서 --개회의 예전-- 개회 찬송(혹은 시편 응답송과 송영) 인 사 목사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회중 : 목사님과도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죄의 고백 회중 :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가 죄의 사슬에 묶여서 저희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음을 고백하나이다. 저희는 자신이 이미 행동으로 옮겼거나 미처 그러하지 못했던 저희의 생각과 행동과 말로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저희는 저희의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지도 못하였나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를 용서해 주옵시고, 새사람이 되게 하옵시며, 저희의 길을 인도해 주셔서 주님의 뜻 안에서 기뻐하고, 주님의 길을 걸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아멘. 용서의 선언 목사 :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사 우리를 위해 죽게 하시고, 이 그리스도를 보시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나는 교회의 부름을 받고 안수를 받은 목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힘입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모든 죄가 용서받는 것을 선언합니다. 회중 : 아멘. 자비의 연도 목사 : 성령께서 평화의 줄로 여러분을 묶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신 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이며,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고 세례도 하나라는 것을 함께 고백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합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우리가 떡을 떼고 감사를 드리면서 그 축복의 잔을 마심으로 곧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눈에 보이는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합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케 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서로의 화해를 위한 우리의 사역을 깨닫게 하시고, 이 화해의 사역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주님께 기도합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영광송 목사 :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회중 : 땅에 사는 그의 백성들에게는 평화로다. 목사 : 주 하나님, 하늘의 왕,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회중 : 저희가 감사함으로 주께 예배드리나이다. 목사 : 저희가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회중 : 아버지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나이다 목사 : 주 하나님, 하나님의 어린양이시여, 회중 : 자비를 베푸사, 세상 죄를 드리워 주소서. 목사 :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이시여, 회중 : 저희의 기도를 들으사, 세상 죄를 사하여 주소서 목사 : 주님께서만 거룩하시며, 회중 : 주님께서만 저희의 대주재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목사 : 예수 그리스도여, 주님만이 높은 곳에 계시며, 회중 : 주님께서만 성령과 더불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가운데 계시나이다. 아멘. --말씀의 예전-- 오늘의 기도 목사 : 기도합시다. 은혜가 풍성하고 자비로우신 주 하나님, 주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을 때 성령으로 기름 부으셔서, 그를 예언자와 제사장, 또 왕으로 성별하셨나이다. 이제 저희에게도 주님의 성령을 보내셔서, 저희가 세례 받았을 때의 소명에 충실하며,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성찬을 진정으로 바라고, 주의 백성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과 저희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 지금도 살아 계셔서 성부와 함께 세상을 통치하며 성령과 하나되어 세상 끝날까지 한 하나님으로 계실, 주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회중 : 아멘. 구약성경 봉독 명상의 시편 사도서신 봉독 “할렐루야” 복음서 봉독 설 교 침 묵 신앙고백 다같이 : 우리는 한 분밖에 안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을믿습니다. 그는 전능하셔서 하늘과 땅과 이 세상의 보이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한 분밖에 안 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모든 시간 이전에 아버지에게서 나온 하나님의 외아들이십니다. 그는 빛 가운데 빛이요 참 하나님에게서 나온 참 하나님이시며, 아버지와 같은 분으로, 낳음과 지음 받은 분이 아닙니다. 이분을 통해서 모든 만물이 지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한 인간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본디오 빌라도 밑에서 십자가의 형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무덤에 묻히게 되었지만 사흘만에 성경의 말씀대로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때부터 그분의 나라는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버지로부터 나오시어 우리의 생명의 주가 되시는 성령을 믿습니다. 그분은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고 예언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거룩하고, 세계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죄의 용서를 위한 하나의 세례를 믿습니다. 우리는 죽은 자의 부활과 오고 있는 세계에서의 삶을 믿고 기다립니다. 아멘. 중보의 기도 목사 : 믿는 마음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 기도 드립니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온 세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성령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을 위해 간구합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국가의 지도자들을 위해 그들이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일하고 그런 노력들을 변호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억압과 폭력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자 하나님의 권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합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교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하는 세례 안에서 가시적인 일치를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 의 사랑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교회들로 하여금 한 식탁에 둘러앉아 성찬의 참 친교를 성취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 를 드립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교회들로 하여금 한 주님을 섬기는 서로 서로의 교역을 상호 인정 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평화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회중 : ‘키리에 엘레이손’ 목사 : 오 주여, 주님의 자비를 믿으며, 저희가 기도한 모든 이들을 주님의 손에 위탁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회중 : 아멘. --성찬의 예전-- 준비 기원 목사 : 만유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주께서 이 땅과 인간노동의 열매로 이 떡을 주셨사오니, 이 떡이 곧 생명의 떡이 되게 하옵소서. 회중 :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미할지어다! 목사 : 만유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주께서 포도넝쿨과 인간 노력의 열매로 이 포도주를 주셨사오니 이 포도주 가 영원한 하늘 나라의 것이 되게 하옵소서. 회중 :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미할지어다! 목사 : 밀알이 들판에서 흩어지고 포도송이가 포도밭에서 사라졌으나, 이 상 위에 있는 떡과 포도주 안에서 하나가 된 것같이, 주여, 주님의 온 교회가 이 세상 구석구석으로부터 주님의 나라를 향해 함께 모여들게 하옵소서. 회중 :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인사의 교환 목사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회중 : 또 목사님과도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목사 : 주님을 향하여 마음을 드높이. 회중 : 주님을 향하여 우리의 마음을 드나이다. 목사 :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 드립시다. 회중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이다. 처음 기원 목사 : 오 주님, 거룩하신 아버지시요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시간과 장소에 제한이 없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기도를 드림이 저희가 해야 할 마땅한 일이 아니옵니까?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시고 모든 것이 선하다고 말씀하셨나이다. 주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시어 주님의 생명에 참여하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 게 하셨나이다. 때가 찼을 때 주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애사 저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게 하셨나 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주님의 종으로 성별되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된 소식을 선포하셨나이 다. 그리스도께서는 최후의 만찬으로 성찬의 예전을 제정하사 저희로 하여금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하는 축제 로 지키게 하시고, 먹고 마시는 것으로 주님의 임재를 맛보게 하셨나이다. 구원받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께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사, 그의 자매를 사랑하며, 그의 교역에 동참할 사람들을 택하사 주님의 말씀으로 교회 를 양육하고 교회가 주님의 성례전으로서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셨나이다. 주님,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들과 모 든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찬양하나이다. 삼성송 성령 임재의 기원(I) 목사 : 오 하나님,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주님이시여, 주님은 거룩하시며 주님의 영광은 측량할 길이 없나이다. 모세와 예언자들이 증언했고, 은혜로 동정녀 마리아를 감동케 하셨으며, 요단강에서 예수님 위에 강림하셨고, 오순절 날 사도들에게 내리셨던 생명의 성령을 이 주님의 성찬 예전 위에 보내 주시옵소서. 이 불같은 성령께서 오셔서 이 감사의 식탁이 성별되게 하시고 이 떡과 포도주가 저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회중 : “창조주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성찬 제정사 목사 :이 창조주 성령께서 주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말씀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떡을 떼시어 그의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다음 “자, 마셔라. 이것은 죄의 용서를 위해 너희를 위해 흘린 내 피로 맺은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신비가 크고 또 놀랍습니다. 회중 : “주 예수여.주님의 죽음을 저희가 선포하고, 주님의 부활을 저희가 기뻐하나이다. 영광 가운데 주님의 오심을 저희가 기다리나이다.” 기념사 목사 : 오 주여, 저희는 여기서 구원을 기념하며, 기뻐하며 기뻐하나이다. 저희는 저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의 아 들의 탄생과 그 생애,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시고 사도들과 더불어 최후의 만찬을 드셨으며, 마침내 죽임을 당 하자 죽은 자들의 처소에 내려가셨던 것을 기억하나이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그리스도께서 부활과 영광 가운 데 하늘에 오르셨음을 선포하나이다. 주께서는 거기서 저희의 대제사장으로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 항상 기도 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마지막 날 그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옵니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힘 입어 이 기념의 말씀을 주님께 드리옵니다. 주님의 아들의 희생을 기억하시어 이 땅 위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의 구원의 역사를 베풀어 주옵소서. 회중 : “마라나타! 오 주여, 오시옵소서!” 성령 임재의 기원(Ⅱ) 목사 : 주여 이 성찬에 함께 하시옵소서. 이는 주께서 몸소 교회를 위해 주셨고 또 기쁨으로 받으신 것이옵니다. 주께 서 아드님의 희생을 받으심으로 저희가 다시 주님의 계약 안에 살게 되었나이다.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할 때 저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과 한 마음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 는 산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회중 : “창조주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추모의 기원 목사 : 오 주여,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하신 주님의 교회, 하나의 교회요 거룩한 교회이며, 세계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교회의 하나됨을 드러내 주시고, 그의 믿음을 지켜 주시며, 평화로 이 교회를 감싸 주옵 소서. 주여, 주님의 교회를 위해 일하는 목사와 장로, 집사와 그 밖의 일꾼들, 또 그 밖의 다른 형태의 교역에 종 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보다 먼저 그리스도의 화평 안에서 죽어간 저희의 자매들과 형제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이 주님께만 알려진 모든 사람들도 기억해 주시옵소서. 주께서 모든 백성들을 위해 예비하신 기쁜 잔치에 저희보다 먼저 간 모든 성도들과 더불어 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이 모든 형제 자매들과 더불어 주님을 찬양하 며 주님의 나라에서 사는 기쁨을 기다리나이다. 이 나라에서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은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우 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옵소서. 회중 : “마라나타! 오 주여, 오시옵소서!” 마지막 기원 목사 : 성령과 더불어 하나되신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그리스도로 인한 모든 영광과 존귀가 지금부터 영세무궁토록 주님의 것이 옵니다. 회중 : 아멘. 주의 기도 목사 : 같은 성령과 같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하나의 세례로 한 몸이 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딸로서 이 기도를 드 립니다. 다같이 : “하늘의 계신 우리 아버지‧‧‧” 평화의 인사 목사 :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주께서는 사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두고 간다. 나 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저희의 죄를 보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사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이 평화를 저희에게 주옵소서. 이 세상 끝날까지 주님 나라의 완전한 일치를 향해 살도록 저희를 인도해 주옵 소서. 회중 : 아멘. 목사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회중 : 또 목사님과도 함께 하시길 빕니다. 목사 : 이제는 화해와 평화의 징표로 서로 인사를 나눕시다.(옆에 사람과 인사한다) 분병례 목사 : 우리가 떼는 이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친교요, 우리가 감사기도를 드린 이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는 친교입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 성찬에의 참여 감사의 기도 목사 : 오 주 하나님, 그리스도의 몸안에서 세례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이 성찬에서 기쁨으로 충만케 해주심을 감사 드리나이다. 교회의 완전한 일치를 향해 일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화해의 징표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 주소서. 이제 장차 올 세계에서 저희를 위해 마련한 하늘 나라의 삶에서 모든 성도들의 유산을 서로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살아 계셔서 세상 끝날까지 성령과 함께 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회중 : 아멘. 폐회 찬송 분부의 말씀 축복기도 목사 : 주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시며, 여러분을 지켜주시고, 주께서 그의 얼굴을 비추시어 여러분에게 은혜를 베 풀어주시며, 주께서 여러분을 미쁘게 보사 평화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나이다. 회중 : 아멘. ...................................................................................................................................................................... 1. 대림절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리스도의 오심을 즐겁게 기억하며, 그의 재림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우리가 지금 주님의 거룩한 성찬 상에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께서 이 자리를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육신을 입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요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의 재림을 기다리며 경건함과 진실함으로 그 날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 거룩한 은혜의 자리에 함께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회중: 저희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신 성부 성자 성령,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오시는 주님을 기 다리며, 감사함으로 참여하겠나이다. 【처음 기원】 목사: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이 땅에 사랑과 평화의 바람으로 저희 가운데 계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 내주심을 감사 드리나이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버림받은 땅에 고난받는 종으로 오셔서6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 시고 악의 권세를 꺾으시려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나이다. 오 주님! 저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나이다. 주님의 생명의 양식인 떡과 포도주 를 나누면서 이 땅에 오신 주님의 그 거룩한 희생과 뜻을 깨닫게 하시며 저희의 사랑과 친교가 두터워지게 하옵소 서. 회중: “마라나타! 오 주여, 오시옵소서!” 주님의 구원의 은총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리나이다. 아 멘. 【삼성송】 【평화의 인사】 목사: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회중: 또 목사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목사: 이제는 화해와 평화의 징표로 서로 인사를 나눕시다. (서로 인사한다) 【성령임재의 기원】 목사 :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거룩하시며 주의 영광은 측량할 길이 없나이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우리를 위해 태어날 아기,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불리우실 아기를 잉태케 하신 성령이시여, 회중: 창조주 성령이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목사: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신 성 령이시여, 회중: 진리의 성령이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목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며, 마음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임재하신 성령이시여, 회중: 평화의 성령이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목사: 성령께서 오셔서 이 감사의 식탁을 성별되게 하시고 이 떡과 포도주가 저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옵소서. 회중: 보혜사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저희가 이 성찬을 받음으로 저희의 몸과 삶 속에 진정 그리스도의 모습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아멘. 【제정사와 분병례】 목사: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라고 말씀하신 주님께서 이 예전을 통하여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명하신 대로 저희가 이 예를 행하려 하오니 이 거룩한 예전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목사: (떡을 손에 들고)주께서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뒤에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회중: 주님, 주님의 몸을 저희에게 주시오니 감사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가 그리스도와 하나되게 하옵소서.(성가대의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들고)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자, 마셔라. 이것은 죄의 용서를 위해 흘린 내 피로 맺은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회중: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저희 안에 항상흘러 그리스도와 한 몸, 그리스도와 피를 나눈 모든 형제 자매들과 한 마음, 한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성가대의 송영 281장 3절) 【성찬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주님 오시기를 기다리는 이 대림절에 주님의 거룩한 만찬에 참여케 하심을 감사 드리나이다. 성령께서 저희에게 주신 지혜와 능력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 주의 오심을 선포하며, 땅끝까지 주의 증인으로 우리의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겠습니다. 이 대림절 주의 은총을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2. 성탄절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우리를 죄와 죽음 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우리 주 예수께서 탄생하신 이 기쁜 성탄절에 여러분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함은 아기 예수의 나심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일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을 통하여 비로소 완전한 그리스도의 삶을 이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의 살과 피를 대신하여 떡과 포도주를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모두가 한 피 받아 한 몸을 이룬 한 형제 자매가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 공동체의 지체가 되게 하시며, 아기 예수 탄생의 깊은 뜻이 우리의 몸과 삶 속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여러분을 이 성탄절의 성찬에 초청합니다. 회중: 이제 우리의 몸과 삶 속에 그리스도의 탄생의 신비를 온전히 이루시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신 그 은총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임재의 기원】 목사: 오 하나님,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주님이시여, 주님은 거룩하시며 주님의 영광은 측량할 길이 없나이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우리를 위하여 태어날 아기,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나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리우실 아기를 잉태케 하신 성령이시여, 회중: 창조주 성령이여, 어서 오시옵소서. 목사: 엘리사벳을 감동시켜, 마리아에게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게 하신 성령이시여, 회중: 구원의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목사: 마리아를 감동시켜 구세주를 잉태한 기쁨을 찬양하며, 장차 주님이 하실 일을 깨닫고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고, 배고픈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실 것입니다”하고 노래케 하신 성령이시여, 회중: 평화의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목사: 주의 종 스가랴를 감동케 하사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해방시키셨으며,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어 주께서 말씀하신 약속을 이루었도다”하고 찬미케 하신 성령이시여, 회중: 생명의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목사: 성령께서 오셔서 이 감사의 식탁을 성별되게 하시 고 이 떡과 포도주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회중: 아멘, 구세주이신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목사: 성찬에 함께 하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과 한 피가 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참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회중: 보혜사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저희가 이 성만찬을 받음으로 저희의 몸과 삶 속에 진정 그리스도의 모습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제 정 사】 목사: “내가 바로 생명의 떡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본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주님께서 이 예전을 통하여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명하신 대로 저희가 이 예를 행하려 하오니 이 거룩한 예전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기념사와 분병례】 목사: (떡을 손에 들고) 주께서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회중: 주님, 주님의 몸을 우리에게 주시니 감사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가 그리스도와 하나되게 하소서. (성가대 송영) 목사: (잔을 들고)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자, 마셔라. 이것은 죄의 용서를 위해 흘린 내 피로 맺은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회중: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안에 항상 흘러 그리스도와 한 몸,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모든 형제들과 한 마음, 한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성가대 송영) 【성찬의 나눔】 【감사의 기도】 목사: 저희가 주님의 살인 떡을 나누었나이다. 회중: 저희가 주님의 피인 포도주를 나누었나이다. 목사: 이제 저희는 주님을 따라 새로 태어났나이다. 회중: 저희가 이제 새 생명을 받았나이다. 다같이: 주여, 주님의 살과 피가 저희 속에서 역사케 하셔서 저희도 새로운 피조물로 이 성탄절에 탄생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는 영광, 땅에서는 주님의 평화를 이룩하게 하옵소서. 아 멘. ...................................................................................................................................................................... 3. 새해 첫주일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되기를 원하는 우리가 지금 주님의 거룩한 성찬 상에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께서 이 자리를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뜻을 따라 우리의 삶의 처음 시작과 마지막까지 주의 은혜 가운데 인도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 식탁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회중: 우리를 새로운 은혜의 자리에 불러주신 성부, 성자, 성령,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나이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 분입니다. 【처음 기원】 목사: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 세상만물과 함께 저희의 생명을 출발케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형상을 닮은 저희로 하여금 교회의 삶 속에서 이 땅을 지키고 주님의 평화를 온누리에 전하게 하여 주셨나이다. 거룩하신 주님, 그러나 저희는 인간의 욕심과 자만심 때문에 인간을 혹사시키고 자연을 지배하고 생명의 질서를 어겨서 한숨과 불만과 고통이 만연케 하였습니다. 구태의연한 부끄러운 저희의 모습입니다. 새롭게 하시는 주님! 이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이 저희를 새롭게 하실 수 있사오니 은혜와 능력으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 주여,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조화의 능력이 저희 모두에게 임하여 주시어서 저희의 몸이 새생명으로 풍성하게 하시옵소서. 회중: 그리스도 안에서 저희를 만드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 주님의 구원과 은총에 영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아멘. 【삼성송】 【평화의 인사】 목사: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회중: 목사님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목사: 이제는 새해의 만남과 기쁨으로 서로 인사를 나눕시다.(서로 인사) 【성령임재의 기원】 목사: 죄와 죽음애서 저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주님! 주님의 명령과 약속을 따라 이 식탁을 마련하였사오니 성령께서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감사의 식탁이 성별 되게 하시고, 이 떡과 포도주가 곧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시옵소서. 회중: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목사: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할 때에 저희에 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사귐으로 서로 섬기게 하시어 한 몸과 한 마음으로 출발케 하옵소서. 회중: 창조주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제정사】 목사: 태초에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후 “선하다” 하시고 강복(降福)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되 당신의 모습을 따라 지으시고, 모든 피조물이 서로 사귀며 서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몸과 피를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떡을 떼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회중: 주님, 주의 몸을 따라 항상 사귐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목사: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후 “자, 받아 마셔라. 이것은 너희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를 위하여 흘린 내 피로 맺은 새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회중: 주님, 그리스도의 피가 항상 저희에게 흘러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분병례】 목사: (떡을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멘 (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회중: 아멘 (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에의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구원의 하나님! 이 성찬을 통하여 저희의 삶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주의 나라에서 있을 잔치를 미리 맛보게 하심을 감사 드리나이다. 또한 새 해를 주의 은총과 성령의 임재 속에서 출발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리나이다. 이제 우리의 교회가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서 세상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본이 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일을 위하여 저희가 성령에 붙잡힌 새 사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도록 역사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 4. 사순절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사순절을 맞아 우리가 지금 주님의 거룩한 성찬 상에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로 이 예식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하신 것은 그 안에 거하여 새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에서입니다. 사순절에 주님은 우리를 그의 성찬상에 부르심으로 그의 겸손과 비하, 그리고 고난 당하심을 기억케 하시고, 우리로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힘쓰도록 촉구하십니다. 주님의 겸손함을 본받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 식탁에 초대합니다. 회중: 죄인인 우리를 은혜의 자리에 초대하여 주신 성부 성자, 성령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나이다. 주님의 초청에 기쁨으로 응답하고자 하오니 부족한 우리를 받아 주소서. 【처음 기원】 목사: 생명의 주 되신 하나님,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주님께 드리나이다. 저희의 죄와 무지로 인하여 깨어진 세계를 새롭게 하시려고 외아들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 드리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의 허물 때문에 찔림을 받으셨으며, 저희의 약함 때문에 상처를 입으셨고, 저희에게 평화를 주시려고 징계를 받으셨으며, 저희의 병을 낫게 하시려고 매를 맞으셨나이다. 주여, 저희의 눈을 밝히시사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상처를 보게 하시며,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인내와 겸손을 알게 하옵소서. 오 주님! 주의 거룩한 성찬상에 둘러앉은 이 시간 저희의 무지를 일깨워 주셔서 생명의 양식인 떡과 포도주를 감사함과 두려움으로 받게 하옵소서. 저희가 이 떡과 포도주를 나누므로 그리스도의 겸손과 온유하심을 본받게 하시고 그의 순종하심을 따라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게 하옵소서. 회중: 오 주여, 저희의 무지를 일깨워 주시사 주님의 거룩하신 경륜과 희생의 의미를 알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 멘. 【삼성송】 【성령의 임재의 기원】 목사: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거룩하시며 주의 영광은 측량할 길이 없나이다. 주께서 일찍부터 세상 가운데 보내셨던 성령을 지금 또다시 이 거룩한 예전에 보내 주시어 이 식탁이 성별되게 하시옵소서. 이 떡과 이 잔이 저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몸과 피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주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제정사】 목사: 이 성찬 식탁은 우리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씻어 주시고 가장 비천한 자리까지 낮아지시어 인류를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의 삶과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삶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여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떡을 떼시어 그의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다음 “자, 마셔라. 이것은 죄의 용서를 위해 너희를 위해 흘린 내 피로 맺은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신비가 크고 또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 【분병례】 목사: (떡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하여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오 주 하나님, 이 성찬에서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게 하시므로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강건케 하시며,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오니 감사 드립니다. 이제 주님의 살과 피로 인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된 저희로 하여금 주님께서 앞서 가신 섬김의 길을 따라 주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섬김의 자리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처럼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5. 세족 목요일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주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 할 자기의 때가 온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극진히 사랑하셨습니다. 주 예수께서는 잡히시기 전날 밤에 저녁을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게 된다”고 하시며,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몸소 그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앉으셨던 식탁에 초대되었습니다. 회중: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저희를 씻어주지 않으시면 주님과 상관이 없게 된다는 말씀을 되새기며 주님의 초대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온 몸을 기우려 응답하고자 합니다. 【처음 기원】 목사: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님이시여,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해 주셨습니다. 인간으로 하여금 주님의 생명에 참여하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교만해진 인간은 주님의 뜻을 거역하는 역사만을 이어 왔나이다. 이런 저희들을 구원하시려고 주님께서는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저희에게 참 삶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높은 자리만을 탐냈고, 인사 받기만을 좋아하면서 주님과 무관하게 살아 왔음을 솔직히 고백하옵니다. 온유와 겸손의 멍에를 메신 주님이시여, 이제 이 성찬에 참여하는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멍에를 함께 지게 하옵시고, 세상 끝날 때까지 주님의 뜻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삼성송】 【성령 임재의 기원】 목사: 주여, 이제 이 성찬에 성령으로 임재하시어 이 떡과 포도주가 저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옵소서. 회중: 주여, 이제 이 성찬에 성령으로 임재하시어 성만찬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한 몸, 한 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목사: 우리 모두 서로의 허물을 씻어주며, 서로가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회중: 우리 모두 서로의 연약함을 격려하며, 두려움 없는 믿음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목사: 주여, 이 성찬에 성령으로 임재하시어 주님과 함께 떡을 나누던 손으로 주님을 팔지 않게 하시고, 회중: 주님과 함께 포도주를 나누던 입술로 배반의 입맞춤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목사: 주여, 이 성찬에 성령으로 임재하시어 저희 모두가 제 몫의 십자가를 감당하는 믿음의 용사로 거듭나 부활의 영광을 맛보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주의 기도】 목사: 주님의 사랑으로 발 씻김을 받은 우리가 서로의 죄를 용서하며 땅 끝까지 이르러 주의 제자가 되기를 다짐하면서 함께 기도 드립시다. 회중: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제정사】 목사: 이 성찬 식탁은 우리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씻어 주시고 가장 비천한 자리까지 낮아지시어 인류를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의 삶과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삶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여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떡을 가지시고 감사 드리신 다음에 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하시고, 잡수신 후에 또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송 영】 【분병례】 목사: (떡을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멘 (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회중: 아멘 (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에의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오, 주 하나님! 이 성찬을 통해 우리 모두를 하나되게 하시오니 감사 드립니다.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강건케 하시며,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오니 감사 드립니다. 이제 주님의 살과 피로 인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된 저희들로 하여금 주님께서 앞서 가신 섬김의 길을 따라 주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섬김의 자리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처럼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6. 부활절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주님께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 내게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언제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빈 무덤의 놀라운 사실을 목격하면서 눈물과 절망과 죽음의 자리가 기쁨과 희망의 영원한 생명으로 바뀌어지는 신비한 식탁에 초대되었습니다. 이 식탁은 주님께서 손수 준비하신 것으로서 우리를 영원히 살리려는 것입니다. 회중: 주님의 초대에 온몸으로 감사와 영광을 드려 응답하오니, 저희의 눈을 열어 영원한 생명의 떡이 되신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처음 기원】 목사: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저희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주여,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 또한 저희를 영원한 생명 가운데로 인도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십자가를 지게 하시고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시오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가 부활의 증인으로 용기 있게 살지 못하고 작은 고난 앞에서도 항상 주님을 부인하며 살았던 잘못을 고백하옵니다. 이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어둠의 역사를 극복하시고 영원한 희망을 선포하신 주님이시여, 이 성찬에 참여하는 저희들로 하여금 주님의 새생명을 이어 받아 세상 끝날까지 이 희망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회중: 할렐루야,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나이다. 아멘, 아멘. 【삼성송】 【성령의 임재의 기원】 목사: 주여, 이제 주님의 분부에 따라서 저희가 이 식탁을 마련했사오니 성령으로 임재하시어 저희가 떼는 떡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하옵소서. 회중: 저희가 마시는 잔이 그리스도의 피를 이루게 하옵소서. 목사: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떡을 떼고 감사 드릴 때 그들의 눈과 마음이 열린 것처럼 회중: 저희가 떡과 잔을 나눌 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은총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목사: 주여,이제 이 식탁에 성령으로 임재하시어 부끄러운 저희들의 모습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고, 회중: 저희가 떡과 잔을 나눔으로 영원한 소망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제정사】 목사: 주님께서 십자가 형을 받아 죽임을 당하시고 무덤에 묻히신 지 제3일, 주님께서 성경의 말씀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감격을 맛보지 못한 제자들은 여전히 실의와 낙담에 싸여 옛 직업, 옛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실망과 두려움을 안고 엠마오 길을 가던 제자들과 동행하시면서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떡을 들어 축사하시고 떼어 주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의 눈이 열려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고, 마음이 뜨거워져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새 삶의 눈을 떠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시려고 자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시고 감사 드리신 다음에 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잡수신 후에 또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중: 그러므로 주 예수여,저희가 주님의 거룩한 식탁에 참여할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주의 부활을 기뻐하면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이루려고 하셨던 그 일을 기억하며 감사 드리나이다. 【분병례】 목사: (떡을 높이 들고)이것은 여러분을 위해 주신 그리스도 의 몸입니다. 회중: 아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하여 흘리신 그리 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에의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생명의 주가 되신 하나님, 저희에게 성찬을 베 풀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바라옵기는 저희가 행한 이 예식이 저희의 삶으로 살아 움직이게 하시고, 주님께서 저희를 위해 몸을 찢기우고 피를 흘리신 것처럼 저희도 주님과 이웃을 위해 저희의 삶을 나누게 하옵소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 7. 성령강림절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령 강림절을 맞아 우리가 지금 주님의 거룩한 성찬 상에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께서 이 자리를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임재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을 증거하게 하신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기를 기원하며 그 은혜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 식탁에 초대합니다. 회중: 우리를 은혜의 자리에 초대하여 주신 성부, 성자, 성령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나이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 분입니다. 【처음 기원】 목사: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천 지를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인간을 주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므로 주의 영광을 들어내셨나이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하므로 하나님의 이 모든 영광을 가리우매 주께서 독생자를 보내셔서 만물의 죄를 대속하시고 인간을 새롭게 하셨나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오순절 다락방에 성령께서 임재하여 오심으로 제자들로 하여금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셨나이다. 성령께서는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모든 사회적 민족적 장벽을 넘어 세계 속에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이루어지게 하셨나이다. 구원받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께서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하여 평화와 사랑을 이 땅에 전파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연약한 저희들이 온전히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삶을 이루지 못한 것을 자복하오니 저희를 용서하시고 오늘 성찬 식탁을 통하여 능력으로 저희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회중: 할렐루야, 거룩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나이다. 아멘. 아멘. 【성령의 임재의 기원】 목사: 오 거룩하신 하나님,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주관 하시는 주님이시여, 주님은 거룩하시며 그 영광은 측량할 길 없나이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 하실 때 함께 하셨던 성령이시여! 능력으로 임재하시옵소서. 회중: 창조주 성령이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목사: 오순절 다락방에 불같은 혀의 모습으로 임재하셔서 왕성하게 복음의 불길을 일으키셨던 성령이시여, 은총의 불길로 임재하시옵소서. 회중: 구원의 성령이시여, 어서 오시옵소서. 목사: 성령께서 오셔서 이 감사의 식탁을 성별되게 하시 고 이 떡과 포도주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시옵소서. 회중: 아멘. 변화의 영이신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목사: 이 성찬에 함께 하소서.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할 때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 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참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회중: 보혜사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저희가 이 성찬 을 받음으로 저희의 몸과 삶 속에 진정 그리스도의 모습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아멘. 【제정사】 목사: 창조주 성령께서 주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말씀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떡을 떼시어 그의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다음 “자, 마셔라. 이것은 죄의 용서를 위해 너희를 위해 흘린 내 피로 맺은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신비가 크고 또 놀랍습니다. 회중: 주 예수님, 주님의 죽음을 저희가 선포하고 주님의 부활을 저희가 기뻐하나이다. 영광 가운데 주님의 오심을 저희가 기다리나이다. 【분병례】 목사: (떡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하여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 참여】 【감사의 기도】 7. 성찬예식(I) 【초대와 응답】 목사: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지금 주님의 거룩한 성찬 상에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께서 이 자리를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나사렛 예수가 주님이시요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의 뜻을 따라 그를 본받아 살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 거룩한 은혜의 자리에 함께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회중: 성부, 성자, 성령,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 분입니다. 【처음 기원】 목사: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시고 모든 것이 아름답다 하셨사오며, 주님의 형상대로 저희 인간을 창조하시어 온 땅을 지키게 하시고 또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나이다. 회중: 그러나 저희가 저희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나이다. 이로 인해 온 땅은 심히 병들고 파괴되었으며, 악한 세력들이 지배하게 되었나이다. 주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조차도 심히 병들고 비뚤어져,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주께서 지으신 선한 질서를 파괴하는 자들이 되었으며, 죄에 짓눌려 탄식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나이다. 그러나 주님은 자비하심으로 저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저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진리와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음을 감사하나이다. 또한 주님은 저희를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어 거룩한 교회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하신 구원의 복음을 온 땅에 전파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주님의 구원의 은총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리나이다. 아 멘. 【삼성송】 【성령임재의 기원】 목사: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거룩하시며 주의 영광은 측량할 길이 없나이다. 주께서 일찍부터 세상 가운데 보내셨던 성령을 지금 또다시 이 거룩한 예전에 보내 주시어 이 식탁이 성별되게 하시옵소서. 이 떡과 이 잔이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몸과 피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회중: 아 멘. 【제정사】 목사: 창조주 성령께서 사랑하는 아들의 말씀을 성취하옵소서!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시고 감사드리신 다음에 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잡수신 후에 또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고전11:23-25) 이 신앙의 신비가 크고 놀랍습니다. 회중: 주 예수여, 주님의 죽음을 저희가 선포하고 주님의 부활을 저희가 기뻐하오며 주님께서 영광 가운데 오심을 기다리나이다. 【기념사】 다같이: 구원의 주 하나님, 저희는 이 땅에서 주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기념하며 기뻐하나이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위해 이 땅에 보내신 독생자는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오셨으며,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인간들을 구원하시려고 다함이 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나이다. 주님은 결국 죽임을 당하시고 무덤에 묻히셨으나 하나님은 그 아들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시어 부활의 영광을 얻게 하시고, 모든 만물의 주요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광 가운데 하늘에 오르셨으며 거기서 대제사장으로서 이 땅을 위해 간구하시며 마지막날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실 것을 저희가 믿고 기다리며 이 성찬을 통하여 이를 기념하나이다. 【평화의 인사】 목사: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회중: 또 목사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목사: 이제는 화해와 평화의 징표로 서로 인사를 나눕시다.(서로 인사한다) 【분병례】 목사: (떡을 높이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구원의 주 하나님! 이 성찬을 통하여 성령을 보내시고 저희를 생명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나누어진 저희의 마음이 화해하게 하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형제와 형제가, 이웃과 이웃이 깊이 단절된 아픔 속에서 주께서 주신 친교는 저희의 희망이요 약속이 되나이다. 주여,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단절된 우리 가운데 화해의 기쁨이 넘치고 공의가 사라진 이 땅에 주의 공의가 넘치며, 주의 뜻이 온 땅에 차고 넘칠 때까지 저희가 하나되어 주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저희 모두 주의 나라의 유업을 함께 누리게 하시옵소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8. 성찬예식(II) 【초대와 응답】 목사: 해방의 주 하나님,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주께서 애급의 종살이하던 히브리인들을 이끌어 내사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회중: 오 하나님, 하나님께 영광을 영원토록 드리나이다. 목사: 창조의 주 하나님,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척박한 땅의 부조리한 현상 속에서도 형제들의 땀과 노동의 열매로 이 양식을 주셨사오니 이 떡과 포도주가 영원한 하늘 나라의 것이 되게 하시고 저희의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회중: 사랑의 주 하나님,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목사: 형제들이여, 주님께서는 이 식탁에 가난하고 굶주리며 애통하는 자를 부르시어 사랑으로 위로하시며 먹이시고 용기와 희망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회중: 마라나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인사의 교환】 목사: 주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회중: 또한 목사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목사: 주님을 향하여 몸과 마음을 새롭게. 회중: 주님을 향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을 드리나이다. 목사: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회중: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나이다. 【처음기원】 목사: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 오늘도 이 땅에 사랑과 해방의 바람으로 우리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을 감사 드리나이다. 예수께서는 갈릴리 버림받은 땅에 민중의 아들로 오셔서 이 땅의 참 평화와 평등의 하나님 뜻을 펼치시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려고 반(反) 생명적 악의 세력과 싸우시다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나이다. 오 주님! 저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나이다. 주님의 생명의 양식인 떡과 포도주를 나누면서 저희의 사랑과 친교가 두터워지게 하옵소서. 다같이: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성령 임재의 기원】 목사: 저희를 다시 부르시고 은혜의 식탁에 앉혀 주신 것을 감사 드리나이다. 이 식탁은 주님의 것입니다. 이는 주께서 몸소 저희를 위해서 주셨고 또 기쁨으로 받으신 희생의 식탁이옵니다. 저희도 주님의 십자가의 선택을 새롭게 하고 산 제물이 되기 위해 주의 몸을 나누고자 하나이다. 생명이신 주님을 바르게 고백하고 하나님 나라의 전위대로서 책임을 다하는 결단의 자리가 되도록 주의 성령으로 함께 하시어 이 자리에 함께 하옵소서. 【제정사】 목사: 이 예식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려주신 것입니다. 곧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다음 떼시어 그의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은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의로운 죽음을 선포하고, 이를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고백적으로 기념하십시오. 회중: 주 예수여, 주님의 죽음에 동참하고 주님의 부활에도 참여하기를 원하나이다. 저희에게 주님의 힘과 생기로 함께 하옵소서. 【추모의 기원】 목사: 오 주여, 이 예식을 통하여 주님을 몸으로 살다간 신앙의 선배들과 하나되게 하시고, 앞으로 땅 끝까지 주의 뜻을 회복해 갈 세대와도 연결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불의한 세상 속에서 진리로 살고자 노력하는 세계에 흩어진 형제들과 한 몸으로 연대하게 하옵소서. 평화의 일꾼으로 삶의 현장을 지키며, 정의를 위해 고난받는 모든 이들의 아픔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주를 고백하는 형제들이 한 지체로, 주의 다양한 몸된 공동체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집으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주님의 나라에서 함께 만날 기쁨을 오늘의 삶 속에 나누어 살 때, 모든 절망과 죽음의 세력들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회중: 마라나타. 오 주여, 오시옵소서. 【마지막 기원】 목사: 고난받는 민중들을 하늘 나라의 주체로 불러 주시는 하나님, 그 뜻을 역사 속에서 실현해 주신 예수님, 오늘도 변화의 능력으로 우리 속에 임재하시는 성령님, 영광과 존귀를 지금부터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평화의 인사】 목사: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와 우리의 죄와 습성과 한계에 매이지 말고 시기와 분열의 담을 헐고 일치와 화해를 향해 과감하게 승리하신 그리스도와 사람으로서 평화의 사도가 되게 하옵소서. 회중: 아멘 목사: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목사: 이제는 화해와 평화의 징표로 서로 인사를 나눕시다. (양쪽 옆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라고 한다.) 【분 병 례】 목사: (떡을 높이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구원의 주 하나님, 저희를 주의 거룩한 은혜의 자리에 부르시고 생명의 양식을 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저희 안에 계시고, 저희가 주의 거룩하신 구원의 능력 안에 있게 하셨나이다. 성령이시여, 저희를 인도하소서! 주의 공의와 진리가 온 땅에 가득하기까지, 형제와 자매들의 고통과 신음이 끝나고 함께 활짝 웃을 수 있을 때까지 이 땅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을 걷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9. 성찬예식(III) 【처음 기원】 목사 :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 온 세상이 주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나이다. 주께서 날마다 저희를 은혜와 진리로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죄로 인하여 탄식에 처하여 있는 저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저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나누신 마지막 만찬으로 성찬의 예전을 제정하사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하게 하시고, 떡을 먹고 잔을 마시는 것으로 주님의 임재를 맛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가 이 땅의 모든 성도와 함께 주님의 거룩한 식탁에 모였사오니 저희에게 복을 주시고, 성령께서 이 감사의 식탁이 성별되게 하시옵소서. 이 떡과 이 잔이 저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몸과 보혈이 되게 하시옵소서. 회중 : 아 멘. 【제정사】 목사: 창조주 성령께서 주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말씀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떡을 떼시어 그의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자, 마셔라. 이것은 죄의 용서를 위해 흘린 내 피로 맺은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신앙의 신비가 크고 놀랍습니다. 회중 : 주 예수여, 주의 죽으심을 저희가 선포하고, 주님의 부활을 저희가 기뻐하나이다. 주께서 영광 가운데 오심을 저희가 기다리나이다. 목사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예수님을 우리의 주요 선한 목자가 되게 하셨나이다. 선한 목자이신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구원을 기다리는 온 땅에 하나님의 구원을 베푸소서! 회중 : 마라나타. 오 주여, 오시옵소서! 【분병례】 목사 : (떡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에의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 구원의 주 하나님! 이 성찬을 통하여 성령을 보내시고 저희를 생명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나누어진 저희의 마음이 화해하게 하신 것을 감사 드리나이다. 형제와 형제가, 이웃과 이웃이 깊이 단절된 아픔 속에서 주께서 주신 친교는 저희의 희망이요 약속이 되나이다. 주여,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단절된 우리 가운데 화해의 기쁨이 넘치고 공의가 사라진 이 땅에 주의 공의가 넘치고, 주의 뜻이 온 땅에 차고 넘칠 때까지 저희가 하나되어 주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우리 모두 주의 나라의 유업을 함께 누리게 하시옵소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 멘. ...................................................................................................................................................................... 8. 해방절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 교우 여러분, 히브리인들이 이집트 땅에서 고생하고 억압받고 괴로워 울부짖을 때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지 통치 하에서 고생하고 괴로워 울부짖을 때 우리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 감사의 날에 주께서 우리에게 이 귀한 자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 식탁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모든 죄와 악에서 해방시키시고 자유하게 하시려고 그의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식탁입니다. 예수께서는 그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가 베푸신 구원을 누리며 그를 따라 그의 뜻을 위해 살기로 다짐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 식탁에 초대합니다. 회중 : 아멘, 구원의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나이 다. “성부 성자와 성령, 영원히 영광 받으옵소서. 태초로 지금까지, 또 길이 영원무궁, 영광, 영광, 아멘, 아멘.”(찬송가 4장) 【성령 임재의 기원】 목사 : 주님, 주님은 거룩하시며, 주님의 영광은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울부짖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을 베푸셨던 성령께서 이 식탁을 성별 하시고 이 떡과 잔이 보배로운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이 식탁에 참여할 때 저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어서 저희가 하나되어 주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일하게 하소서! 회중 : 해방의 영이신 성령이시여, 오시옵소서. 【제정사】 목사 : 주 하나님의 섭리와 그 신비가 크고 놀랍습니다.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서 깊이 고통하며 울부짖을 때 주께서 들으시고 해방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던 것처럼, 회중 : 주님은 이 민족이 일본의 억압과 속박 밑에 고통하며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해방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나이다. 그 때 우리는 나라의 주권을 잃고, 국민의 자주권을 박탈당했으며, 생존권조차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심한 감시와 박해를 받았고, 강제노역과 전쟁에 끌려갔으며, 착취당했습니다. 이 땅의 교회는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도 찬송할 수도 없었으며, 신앙 때문에 온갖 박해를 받고 멸시받고,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였나이다. 목사 : 그러나 주님은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불쌍히 여기시어 해방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셨나이다. 저희가 이 놀라운 주님의 은총을 감사하며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념하나이다. 히브리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던 전날 유월절 식사를 허락하시고 그것으로 해방의 은총을 기념하게 하셨던 것같이 주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날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마련하시고 그것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영원하신 주님의 구원을 기념하게 하셨나이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시고 감사 드리신 다음에 떼시어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잡수신 후에 또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회중 : 주 예수여, 그러므로 저희가 주님의 거룩한 식탁에 참여할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이 민족에게 주께서 베푸신 놀라운 해방의 은총과 또한 모든 인류와 이 땅에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을 기념하며 감사하나이다. 【주의 기도】 목사 : 이제 우리는 가고 오는 세대 속에서, 이 땅의 곳에서 베푸신 구원의 은총을 감사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주께서 가르치신 기도를 드리나이다. 우리가 모두 하나되게 하시고 주의 거룩한 뜻을 따르게 하소서. 다같이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분병례】 목사 : (떡을 높이 들고)이겻은 여러분을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에의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 구원의 하나님, 우리 민족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시고 이제 또 그 은혜를 새롭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저희에게 진리를 살아가는 용기를 주셔서 주님이 주신 자유의 은총을 지켜가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를 강복 하시어 주님의 뜻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해방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9. 감사절의 성찬 【초대와 응답】 목사 :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로 믿고 고백하며 그를 진심으로 따르기로 결심한 모든 사람들을 이 식탁과 친교에 초청합니다. 초청의 범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이 식탁은 우리의 식탁이 아니고 주님의 식탁이요, 이 초청은 우리의 초청이 아니라 주님의 초청입니다. 회중 : 아멘. 【준비 기원】 목사 : 만유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땅을 주시고 인간 노동의 열매로 이 떡을 주셨사오니, 이 떡이 곧 생명의 떡이 되게 하옵소서. 회중 : 주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미할지어다. 목사 : 만유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나이다. 주님께서 포도넝쿨을 주시고 인간 노력의 열매로 이 포도주를 주셨사오니 이 포도주가 영원한 하늘 나라의 것이 되게 하옵소서. 회중 : 하나님을 영원히 찬미할지어다. 목사 : 밀알이 들판에서 흩어지고 포도송이가 포도밭에서 사라졌으니, 이 상 위에 있는 떡과 포도주 안에서 하나가 된 것 같이, 주여, 주님 안에서 산 자와 죽은 자, 먼저 된 자와 나중된 자가 주님의 나라를 향하여 모여들게 하옵소서. 회중 :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인사의 교환】 목사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회중 : 주님께서 목사님과 함께 하시기를. 목사 : 주님을 향하여 마음을 엽시다. 회중 : 주님을 향하여 마음을 엽시다. 목사 :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회중 :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 드림이 마땅하나이다. 【처음 기원】 목사 : 전능하시고 영원하셔서 산 자와 죽은 자의 하나님이 되시는 하나님, 세세토록 영광 받으시옵소서! 주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시고 모든 것이 선하다 말씀하셨나이다. 또한 주님의 형상을 따라 저희 인간을 창조하심으로 저희가 주님의 생명에 참여하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나이다. 땅에서는 모든 식물들이 자라게 하시고 온갖 짐승들이 뛰놀게 하셨나이다. 하늘과 물 속에는 새들과 물고기들로 충만케 하심으로 조상으로부터 대를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갖 풍요를 누리게 하시었나이다. 이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이까? 때가 이르매 주님께서는 저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인간의 모습을 입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복종케 하셨으며, 주님의 권능으로 그를 다시 살리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 하셨나이다. 이로써 먼저 가신 이들을 회상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부활의 희망으로 만나게 하심을 감사드리나이다. 하늘과 땅, 삶과 죽음의 통치자이신 영원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마련하신 이 잔치상에 저희를 초대하시오니 감사드리나이다. 저희가 떼는 떡으로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게 하시고, 저희가 마시는 잔으로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게 하심으로 먼저 된 자와 나중된 자, 산 자와 죽은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리나이다. 회중 : 저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불러주신 하나님, 이제 저희 자신을 주님께 돌리나이다. 모든 세대의 교회와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여주신 구속의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오며 일찍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기도드리나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주의 기도) 【삼성송】 【제정사】 목사 :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3-26) 【분병례】 목사 : (떡을 높이 들고)이겻은 여러분을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 (잔을 높이 들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입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성찬에의 참여】 【감사의 기도】 다같이 : 오 주 하나님, 이 성찬에서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게 하시고, 모든 세대가 하나가 되는 만남의 기쁨을 주셨음을 감사하나이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허락하신 이 화해의 징표들을 소중히 간직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마련하신 이 잔치에 참여하였사오니 머지 않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들어가 살게 될 나라에서 모든 성도들의 유산을 서로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저희로 언제나 감사의 삶을 살게 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10. 평화통일을 위한 성찬예식 【초대와 응답】 목사: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분단의 아픔과 갈등과 불신의 역사적 현실 속에서 화해의 제물로 오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경험하는 이 성스러운 만찬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참여하십시다. 주님의 살인 떡을 먹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모든 사람들이 형제 자매가 되고, 주님의 피인 포도주를 마심으로 불신과 증오의 마음이 사랑의 마음으로 녹아지게 됩니다. 이 신비로운 화해와 평화의 식탁에서 우리는 오랜 동안의 미움을 버리고 이 민족의 통일을 엮어낼 일꾼이 되는 새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뜻 있는 자리에 여러분 모두가 초대되었습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십시다. 회중: 사랑과 화해의 주님께서 여기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사랑과 정의의 역사가 이 식탁으로부터 시작된 것을 믿으며, 주님의 초대에 기쁨으로 응답하나이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온천하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악의 세력을 이기시고 영원한 승리와 구원의 약속으로 제시하신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이 성찬에 참여할 수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사랑과 능력의 주님이시여, 그러나 저희는 주님의 사랑과 정의의 섭리를 바로 깨닫지 못하고 끊임없이 죽이고 죽는 피의 역사를 이어 왔습니다. 미움과 편견과 인간이 만든 이념의 두터운 벽을 허물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동족이 동족을 죽이고, 형제가 형제를 고발하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짓밟는 불의와 갈등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이제 이 모든 어리석음과 무지와 주님께 저지른 잘못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시고 깨끗케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화해와 용서, 사랑과 관용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시므로 저희 삶 속에 새로운 변혁과 창조와 화해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평화의 주님이시여, 여기 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제 정 사】 목사: 평화의 성령께서 주님의 말씀을 성취시켜 주옵소서. 이 식탁을 통해 갈라졌던 우리의 마음이, 분단된 조국이, 편견과 아집으로 일그러졌던 우리의 신앙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시고 감사 드리신 다음에 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화해의 사역을 이루신 주님을 기념하시기 바랍니다. 회중: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몸이 저희를 하나되게 하시고, 주님의 피가 갈라진 저희의 틈을 메워 평화와 통일을 이루게 하옵소서. 【분 병 례】 목사: (떡을 들고) 주님, 여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상하신 몸을 상징하는 떡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의 영이 함께 하옵소서. 저희가 이것을 먹으므로 그리스도께서 주신 새 생명이 저희 속에 창조되었음을 감사드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2절) 목사: (잔을 들고) 주님, 여기에 참 포도나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를 상징하는 잔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의 영이 함께 하옵소서. 저희가 이것을 마시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 되었음을 감사드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회중: 아 멘.(성가대 송영 281장 3절) 【분병분잔】 【감사의 기도】 다같이: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셨습니다. 이제 저희는 주님의 새로운 몸이 되었고 새생명을 받았나이다. 주님의 은총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감사하나이다. 새사람 된 저희로 하여금 정의와 평화가 실현된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바르고 성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분단된 이 땅이 통일되고, 갈등의 땅에 평화가 되게 하는 일에 저희 모두가 역군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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