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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22일 강릉에서 개막
더핑퐁(월간탁구) 한인수 기자 / 2025.4.21
한국탁구 남녀 간판 총출동, 주니어유망주들 도전도 관심
https://www.thepingp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25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 이하 협회)가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대회를 치른다.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연말의 종합선수권대회와 더불어 국내 탁구계 양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최고 권위 엘리트 탁구대회다. ‘선수권’의 타이틀이 붙는 유이한 대회다. 초등부(U-12)부터 중(U-15)·고등부(U-18), 대학부, 일반부까지 모든 협회 등록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각 부 종목별 챔피언전이다.
▲ 대한탁구협회가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올해와 같은 장소인 강릉아레나에서 열렸던 작년 대회 모습. 월간탁구DB.
올해와 같은 장소인 강릉아레나에서 열렸던 작년 대회에서는 삼성생명(남일반), 대한항공(여일반), 경기대(남대), 인천대(여대), 두호고(남고), 독산고(여고), 대전동산중(남중), 청양군탁구협회(여중), 대전동문초(남초), 영천포은초(여초)가 각각 각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71회째가 되는 이번 대회에도 선수와 코칭스태프, 각 팀 관계자들을 더해 총인원 1,300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각 부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단순 합산으로는 120팀(단체전), 822명(개인단식), 724조(개인복식)의 선수(팀)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 작년 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우승자 양하은. 월간탁구DB.
그 중에서도 역시 정점에 있는 일반부가 가장 많은 관심을 끈다. 작년 일반부 단식은 오준성(당시 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남녀 신구에이스가 우승하면서 화제를 모았었다.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 주천희(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 등등 한국탁구 간판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에서 왕좌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다만 남자일반 디펜딩챔피언 오준성이 현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시합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 유망주들의 도전도 관심을 모은다. 작년 대회 고등부를 준우승한 중학생 이승수. 월간탁구DB.
한국탁구 미래 주역들도 눈길을 끌 수 있다. 작년 대회 고등부(U18) 개인단식을 준우승한 중학생 이승수(대전동산중)는 개인전 상향 출전 허용 규정에 따라 이번에도 선배들과 싸운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1번 시드 자격이다. 작년 대회 결승에서 이승수를 이기고 고등부를 평정했던 이정목(대전동산고)은 최지욱(대광고), 권혁(대전동산고) 등과 함께 일반부로 올라가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여자 카데트 에이스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역시 고등부 단식에 출전한다. 작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주역들인 박가현(대한항공),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일반부 단식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또한 최근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확정한 대학선수들의 경기력도 이번 대회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대학부 선수들의 경기력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작년 대회에서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던 경기대학교. 월간탁구DB.
일반부와 대학부 성인 선수들이 먼저 개인전 경기를 시작하는 대회 일정은 촘촘하다. 대회 3일째인 24일 남녀대학부 개인복식이 가장 먼저 우승자를 결정한다. 25일에는 단식과 단체전까지 대학부 경기를 모두 마감하며, 이어지는 26일 남녀 일반부 경기도 각 종목 우승자를 가린다. 개막 3일차부터 실전에 합류하는 중·고등부의 경우는 27일까지 모든 경기를 끝내며, 이후 초등부 선수들이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경기를 이어가는 일정이다.
이번 대회도 물론 유튜브 KTTA TV를 통해 대회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6일 치러지는 남녀일반부 개인단식과 단체전 결승은 NAVER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기도 하다.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는 현재 한국 엘리트탁구 각부를 주도하는 강자들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 대회 포스터. 하지만 전면을 장식한 작년 남일반 개인단식 우승자 오준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출처 : 더 핑퐁(http://www.thepingp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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