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갈림길에 들어섰을거에요.
'이걸 해도 되나.. 어째야 하나..' 이런거요.. 지금 적성으로 한 발자국 들어오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러나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리들
'이거 왜 해?' 부터 시작해서.. 차마 여기다 쓰기엔 태진쌤께 죄송할법한 그런 반응들도 있으니까요..ㅎㅎ
그리고 재수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더 들을법한 이야기
'너 수능도 준비해야지, 뭐하는거야.' 이런 얘기...
저는 저런 이야기를 집에서도, 밖에서도 들어서 저 소리를 들었을때의 심정을 잘 알지요..ㅠㅠ
마음도 몹시 흔들리고요..ㅠㅠ 잘 한 짓인지, 걱정도 되고요ㅎㅎ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나름의 조건 조언표를 만들어봤어요.
내신과 모의평가등급평균으로 나눈 기준이에요. '벌써부터 점수대로 나누냐, 차별하냐.'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는데.. 면접이나 입학사정관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전형은 학생의 인성대신 실력으로 뽑아서요..ㅠㅠ 이 점 양해바랄께요.
*내신 1~2등급인 경우
- 제 아무리 적성검사에서 내신은 별로 영향이 안 끼친다고 하지만, 그래도 위력적인 점수가 부여됩니다.
등급을 유지하도록 하시면서 다음의 글을 읽어주세요.
모평 1~3등급
> 제가 봐도 이건 정말 말리고 싶어요. 이 등급이라면 수시든 정시든 훨씬 더 좋은 학교들이 즐비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굳이 적성준비를 하신다면 '강원대 수의예과', '세종대(학생부우수자)','간호학과', '용인외대', '한양대 에리카',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기술교육대' 정도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모평 3~4등급
> 이 경우도 말리고 싶어요.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제 등으로도 좋은 학교들을 갈 수 있거든요.. 굳이 적성을 하신다면 '세종대(학생부우수자)', '간호학과', '용인외대', '한양대 에리카',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기술교육대' 정도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4등급인 분들은 1~2등급의 내공이라면 충분할겁니다. 3등급까지 끌어올립시다.
모평 4등급 중반부터
> 이 경우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저등급이 없는(적성포함)수시를 노려보세요. 다행스럽게도 세종대 학생부우수자는 50%를 훌쩍 넘는 점수를 매겨줍니다. 또한 전문계고에 다니시는 분께서 이 경우에 속하신다면, 전문계전형이 따로 있는 학교들에서 분명 승산이 있을거에요.
*내신 3등급인 경우
- 갈등이 많이 되는 등급대에요. 논술을 할 지.. 적성을 할 지.. 적성을 한다면 분명 높은 점수대일게 분명하죠..
그래도 높은 학교에 미련이 남기도 하고요.. 제 나름의 기준을 보시고 판단해주세요. 물론 내신 떨어지지 않게 하는거!!
주의하시구요~!!
모평 1등급
> 1~2등급대와 마찬가지로 제가 봐도 이건 정말 말리고 싶어요. 이 등급이라면 수시든 정시든 훨씬 더 좋은 학교들이 즐비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굳이 적성 준비를 하신다면 '강원대 수의예과', '세종대(학생부우수자)','간호학과', '용인외대', '한양대 에리카',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기술교육대' 정도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모평 2등급
> 말리고 싶기는 매한가지죠..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제 등으로도 좋은 학교들을 갈 수 있거든요. 굳이 적성을 하신다면 '세종대(학생부우수자)', '간호학과', '용인외대', '한양대 에리카', '서울과학기술대', '한국기술교육대' 정도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모평 3등급
> 가장 고민스러울거에요.. 분명 중상위권이긴 중상위권이긴 한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이 경우에는 '수능형 적성'으로 유명한 가천대와 을지대를 준비하시면서, 면접고사를 보는 학교들 또는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의 논술로 출제되는 학교를 지원하세요. 논술의 경우는 학교에서도 상당히 잘 밀어주는 편이니, 각 학교별 기출문제를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
모평 4등급 이하
> 그대여.. 눈을 감고 귀를 닫으세요.. 분명 3등급이란 내신은 적성에서 높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모평 4등급 이하란 꼬리표를 달고나서 논술이나 정시를 도전하기엔 몹시 위태롭습니다..ㅠㅠ 세종대 학생부우수자를 제외한(단, 내신평균 3.2까지는 제외) 모든 학교를 추천해드릴께요.
*내신 4등급 이하인 경우
- 이 경우는 어쩔 도리가 없어요.. 인서울을 하고 싶으시다면 적성밖에 없어요.. ㅠㅠㅠㅠ
최대한 등급이 떨어지지않게 잘 잡아두세요. 부탁드립니다..ㅠㅠㅠ
그래도 위대한 저력! 학교애들에게 보여주자구요~~! 뻔한 드라마는 재미 없잖아요~ 역전스토리를 제대로 구상해봅시다~~!^^
모평 1~2등급
> 이 경우는 '학교 수준이 높다.' 라고밖에 표현이 안 되네요.. 수시 대신 정시가 유리할겁니다. 모평 등급 안 떨어지게 잘 잡아두세요. 적성의 경우는 최저가 있는 모든 대학과 수능형 적성검사를 보는 '가천대'와 '을지대'를 추천해드립니다.
모평 3등급
> 글쎄요.. 평균 3등급으로 갈 수 있는 대학들과, 적성으로 갈 수 있는 대학들이랑 중복되는게 많아요. 선택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몫이죠..ㅎㅎ 입시레이스가 다른 전형에 비해 좀 더 일찍 끝나는 적성검사와, 늦게는 끝나도 학교에서는 욕을 안 먹는 정시요. 적성의 경우는 세종대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대학을 추천해드립니다.
모평 4등급 이하
> 귀를 막고 눈을 감으세요. 맹비난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마음이 흔들린다는것 자체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재수생이라면 모를까.. 재수생이라도 하루 5시간만 자고 공부에 매달린다면 모를까.. 모평 평균 4등급이 평균 2등급으로 올라가기는 정말 힘들어요.. 어떻게 보면 수시로, 그래도 내신에 영향을 별로 안 주는 적성이 오히려 유리합니다. 적성으로 갈 수 있는 대학 모두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