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들생들 꼬셔서 하동 평사리로 다녀왓습니다. 근데 토요일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맨 처음 제 텐트부터 설치~~항상 첫타자가 중요한데 그만 일자 폴대가 뚝하고 부러져 버렸네요 ㅠㅠ에구~~ 2년전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강풍만나서 일자 폴대 부러졌는데 강풍속에 텐트 설치하는게 그리 쉬운게 아닌가 봅니다. 동생들 긴장하며서 설치 일단 급한데로 다른 폴대를 잘라서 이어붙여서 설치 나란히 3개의 리빙쉘이 설치 되었네요~ 동생들은 베스티블까지 설치하고 저는 귀찮느즘및 베스티블은 생략 ~~ 밤새 불어대는 강풍에 다들 잠을 설쳤네요~~철수 생각이 간절하다가 그냥 무너지면 다시한나 장만하자고 마눌님 꼬셔놓고 난로에 불을 더 댕깁니다. 새벽3시쯤되서야 바람이 잠잠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무너진곳 없는지 다시한번 둘러 보고 옆 텐트들로 확인해 봅니다. 다들 긴장속에 눈을 부비며 확인~~ 다행이 이상없습니다 휴~~ 아침에 가볍게 산책도 하고 모래사장에서 애들과 장난도 쳐봅니다. 오후되니 다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점심먹고 철수 광주로 돌아오는 길 화개 장터 주변 꽉 막힌 도로에 거북이 되었네요ㅠㅠ. 이번 출정은 동생들 꼬셔서 캠핑의 참맛을 알려주고 저에 폴대 부러지는 현장교육도 시켰네요~~
동생들 꼬셔서 똑같은 리빙쉘 3동^^
마눌님과 딸래미입니다. 아들놈은 집나가서 밥먹을때 들어오네요~~그래서 사진은 생략~~
첫댓글 역시 캠핑에서 바람이 최고의 적이죠!! 고생하셨습니다^^
이번주 평사리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당~~
평사 공원 이번주에 벚꽃이 만발 한다하여 땡벌형님과 내려 갑니다
시간만 맞았으면 이번주에 뵐수 있었을 텐데요 조금은 아쉽네요 ^^*
이번주에 벚꽃이 필련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꽃망울이 안올라 왔던데요^^ 그리고 공원내 공사중인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도로가 옆이라 잠잘때 차량지나가는 소리가 좀 시끄럽습니다. 참고 하세요~~
바람 참 무서운넘 입니다.
잘 대응해야 합니다.
그날 평사리 바람 무시무시하게 불었죠. 저는 족구장 쪽에 쳤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텐트 무너질까 무서워 차(SUV)로 바람부는 쪽을 막고, 스트링을 차에다 주렁주렁 묶었는데도 텐트가 장난아니게 흔들리더군요. 텐트 무너질까봐 들고간 난로도 못틀고 보일러만 틀고 잤습니다. 원버너에 코펠 올리고, 그 위에 테이블을 뒤집어 씌우고 테이블에 무거운 거 죄다 올리고요. 평사리 참 좋은 곳이더군요. 경치도 좋고 주변 볼거리도 많고...
강풍시에는 폴이 교차하는 지점에 짧은 스트링으로 잡아주면 바람으로 인한 폴 변형을 예방할수 있습니다...또한, 출입구는 바람 반대방향으로 이용하고, 펙 다운은 펙 끝이 텐트방향으로 30도 정도 향하면서 펙 머리가 않 보일 정도로 깊숙히 박아주면 강풍에 펙이 뽑히면서 총알이 되어 날라다니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캠퍼들에게..봄바람이 겨울바람보다 더 많은 피해를 야기합니다...암튼~~안캠~즐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