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이후..어제 이혼얘기를 했어요. 이혼 얘기하니
신랑이 좀 놀랬더라구요. 제가 이혼까지 생각못했다고..
근데 제가 그냥 하는 소리로 들렸나봐요. 이혼쉽게 꺼내는거아니라고.. 자식을
아빠없이 키울꺼냐고.. 유치원,학교 들어갈때 아빠 빈자리가 클거라고..
이혼 쉽게 생각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주식으로 진
빚은 본인이 알아서 갚을꺼래요..
현재 이아파트 제명의로 해준데요.
주식 아이디,비번, 공인인증서등등 다 얘기해준다고
하네요
그이후로 제눈치 엄청보고 집안일,육아일 예전보다 알아서 더 많이 도와주고 심지어 저한테 대하는 행동도 달라졌어요.
무뚝뚝하던 남편이 결혼전 모습으로 되돌아온듯한..
무척 다정해졌다는... 이행동이 얼마나 갈지..,
근데 저도 막상
이혼할생각하니 답이 없더라구요
집구할돈도 없고.. 그리고 바로 직장을 구할수도 없을것같고.. 그래서 더욱더 답답하고 그렇네요.
일단
신랑한테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는걸 보여줄까요??
(이혼서류 작성해서 신랑한테 건내줄까싶기도 하고요)
진작 그런행동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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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이 안됐을때 주식으로 1천만원 빚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결국 적금넣은돈으로 갚았구요.
1천만원중 생활비 적자도 있고 해서
신랑이 몰래 카드
돌려막기식으로 하다가 결국은 다 막지못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생활비 적자 났을때 신랑 비상금으로 주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참고로 전 전업주부이고요.현재 4살된 아들 하나 있어요
두번다시는 주식안한다는 약속하에..
넘어갔어요
그대신 집명의 공동 명의로 해달라했어요.
신랑70%,저30% 명의로 변경했고 결혼할당시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천만원 집사는데 보태줬어요.
1억 집대출받고요.15년으로 해서 대략2천만원 갚고 9천만원 남은상태..한달에 100만원씩
나가요.
그래도 아둥바둥 살면서 적금 몇십만원씩 들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왜그리 아둥바둥 살았나싶어요
그리고
2년후 신랑이 또 주식하는걸 알아버렸어요.
이번엔 1억 빚....
처음도 아니고 2번째..
결국 시어어님한테
말씀드렸어요. 그전상황까지..
결혼하기전부터 주식을 했고 빚이 3천만원 있었다는것도
결혼하고 3년만에 알았어요.그빚들이
서서히 쌓이다가 1억까지.. 결국 대부업자까지 손을 댄 상태구요
믿음,신뢰가 다 깨진상태에서 앞으로 어찌 같이 살지도 막막하네요.
그리고 회사도 몇달전부터 상황이 안좋아서 오늘 내일
그만둬야하는 상태인데 신랑이버티고 있는 상황이구요 .
도박말고는 가정적인 신랑인데.....배신감이 드네요
이번에도 쉽게 넘어가면 또 주식할것같아서 이번엔 그냥
안넘어갈려구요
이혼하게되면 양육권,재산분할등등 받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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