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균이 부고환에 감염되어 생긴 만성 염증성 질병이다.
결핵균은 폐결핵 또는 다른 장기결핵 때 혈행성, 임파행성으로 혹은 정관을 통하여 침습된다.
고환 부위에 끌어당기는 듯한 감, 눌리는 듯한 감이 있다.
때로는 자각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우연히 부고환 부위에 뜬뜬한 것이 만져지고 정관이 굵어지거나 구슬알을 잇닿아 놓은 것 같은 것이 만져지며 심해지면 피부와 유착되어 터져서 누공을 만들기도 한다.
<약물치료>
1) 생강:
2mm 두께로 얇게 썬 것 6-10 조각을 하루 한번 또는 하루 건너 한 번씩 부어 있는 음낭부에 대고 싸맨다.
상처가 있을 때에는 하지 않는다. 부고환결핵 때 쓰면 좋다.
2) 도꼬마리열매(창이자), 회향:
각각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부고환결핵 때에 쓴다.
3) 담뱃잎:
담뱃잎 또는 줄기를 잘게 썰어 물에 달여서 물엿처럼 졸인 데다가 참깨기름을 약간 넣고 반죽하여 부고환 부위에
바른다. 누공이 있을 때에는 약심지를 만들어 넣는다.
4) 호프:
가루낸 것을 한번에 2-3g씩 하루 2-3번 빈속에 먹는다. 또한 물엑스 10g을 바셀린 100g에 개어 한 주일에
두 번씩 국소에 바른다.
5) 쇠비름(마치현):
삶아서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걸쭉해지게 졸여서 국소에 바른다.
[출처 : 두산백과,동의보감(東醫寶鑑),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한의학대사전, 약초연구가전동명님글중, 의학정전(醫學正傳),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