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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70까지 최선을 다해 사진을 하겠다는 신념을 잊어본 적이 없어요. | 파일명=(4.12)황정석수상
제24회 대한민국사진대전서 대상 수상한 황정석(67)씨 불혹에서 고희까지 이어진 사진인생 ‘결실’
황정석 作 - 평화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됐음을 뜻하는 불혹. 그러나 그에게 있어 사진은 예외였다.
불혹의 나이에 시작한 사진인의 길이 고희를 앞두고 ‘결실’을 맺었으니 그만큼 영광되고 큰 기쁨이 없었다.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한 제24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정석(67)씨. 지난 8일 심사결과를 접한 그는 “늦은 나이에 시작해 한눈팔지 않고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실이 오늘의 영예로 이어졌다”며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여행한 나라만도 100여국이 넘는 그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은 네 차례의 인도여행 끝에 포착한 ‘평화’라는 작품. 조치원이 고향으로 청주상고 18회 졸업생인 그는 1989년 제8회 사진대전에서의 입선을 시작으로 모두 10회 입선했으며 월간사진에 ‘사진으로 보는 세계’를 기고하는 등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왔다.
황씨는 “내 나이 70까지 최선을 다해 사진을 하겠다는 신념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이전까지는 청주의 친구들과 교류해 왔지만 앞으로는 작품으로 청주시민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는 콘테스트를 염두에 두고 주로 촬영을 했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초대작가권에 들어갔다”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세계문화 자연유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알리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 2003년 전시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롯데월드 스포츠센터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는 그는 한 달에 75점씩 서로 다른 작품을 선보이며 동남아와 유럽, 남미의 문화유산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려왔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진작가 최민식(77)씨는 “생명력 있는 인간의 삶을 사진가의 작가정신으로 잘 표현해 냈다”며 그의 작품에 대한 심사소감을 밝혔다.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천58점이 출품했으며 황정석씨의 ‘평화’를 비롯해 우수상 1점, 특선 12점, 입선 158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작은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제디자인프라자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전시가 시작되는 13일 국제디자인프라자 3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파일명=(4.12)황정석이력
· 이력 1939년 조치원 출생 1952년 조치원 교동초등학교 졸업 1955년 조치원 조치원중학교 졸업 1958년 청주상업고등학교 18회 졸업 1978년 사진과의 인연 시작 1989년 제8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 경력 - 해외여행사진 대상 수상(금강여행사 주최) -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10회 - 월간사진 ‘사진으로 보는 세계’ 36회 기고
/ 김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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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수상에 축하를 드리면서 수상소식 올려주어서 대단히 감사헤요.........잘 보았습니다..
심사가 잘못되었다고 ? 그래도 사진만은 걸작인데뭘 !
수상을 축하드리며....언제 한수 배우겠습니다
선배님 늦게나마 수상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26회 곽 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