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회갑때 1차크루즈 여행때와 2차 속초에서 러시아거처 일본들러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여행을 일탈을
못벗어나 지붕위의 닭처다 보듯
부러워만 했는데
이번 칠순 지중해크루즈 여행은
하늘이 두쪽나드라도 기필코 참석할려 마음먹었다
우선 초등,중등 동창 사십여명 단톡방에 이번 크루즈 여행 계획을 소개하고 동참의사를 올렸더니 7명이 동참하기로 하다가 올초 여행날짜가 확정된뒤 두친구는 다른스케줄과 겹치는바람에 포기하고 5명이 지중해 크루즈여행에 참석하게 되었다
물론 이번에도 나는 난관이 많았었다
특히 4월부터 7월 까지는 전국에 약30여개 공장에서 정기 OVER HAUL 이 가장 많은 시기라 여행일정과 겹치면 안되기에 올봄 여행날짜가 결정되고 난후 5월2일부터 5월
12일 까지는 크루즈 여행가니
이기간에는 O/H 을 연기해 달라고 각 공장장 한테 메세지도 보내고 전화로 반공갈 협박하여
3건이나 여행후로 계획을 수정하여 가게되었다
이번여행은 다른 어떤 여행보다도 운영진이 힘들었던
여행이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올초까지도 적금을 꾸준히 부었다가 갑자기 포기하는 친구들이 약130 여명이나 된다니 특히 총무이신 올리버님이 골치깨나 아프셨을게다
다행이도 포기한 친구들대신 새로 가입한 친구들이 많아 최종적으론 160 명의 친구들이
꿈의 지중해 크루즈여행을 하게되었다
작년 연말경에 올리버님과 통화중에 걱정을 태산같이 하시는것을 들었다
1차,2차때는 분위기뛰우고 잘노는 친구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잘놀던 친구들이 다빠졌다고 ......
그래서 염려 마시라고 울친구들도 나빼고는 거의 카페가입만하고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노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친구들이니 염려 마시라고
큰소리쳐놓고는 은근히 걱정은 되었다
올초 크루즈방 공지에 장기자랑이 있을거니 장기자랑을 할친구들은 사회자인 나무대장에게 신청하라는 말에 친구들에게
노래한곡씩 선정하라하여 나무대장에게 신청했드니
크루즈에는 노래방기기가 없으니 신청한 노래 반주를 USB 에 다운하여 갖고 오라는 말에 인터넷뒤져 반주를 다운받아 오게되었다
이번여행에는 새로 가입한 친구들이 많은것 같다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입국장에 들어섰더니 식면있는 반가운 얼굴도 있는반면 처음보는 친구들도 많았다
입국수속이 끝나 탑승하니 압뒤옆이 온통 울친구들로 둘러 싸여 있더구나
장거리여행해본 친구들은 잘알겠지만 좁은 좌석에서 약13시간반을 앉져 간다는것은
고문에 가까웠다
다행히 주위에 온통 친구들로 둘러싸여 금방 통성명하고
친구가되어 그나마 덜지루하지않게 로마국제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나 생각드는구먼
울친구네명은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왔고 다른 두친구는 대한항공을 타고와 약2시간 뒤에도착하여 우리방에
합류하여 공지에뜬대로 기내식만으론 출출하여 6명이
컵라면에 두꺼비댓병을 비우니
긴장이풀리고 여행온 기분이들었다
참고로 나는 주당이 아니지만 다른친구들은 애주가들이어서
한사람당 소주팩을 40개씩하고
출국할때 양주한병씩 가져와 짐반은 술로 채워지지 않았나 할정도였다
여행과정은 1일차부터 마지막 10차까지 나름 간단하게 메모와사진 올렸으니 부족하지만 그것으로 대신하고 생략할까 하네
외국나갈때는 로밍이나 현지나라 유심침을 준비해야 하는되 나는 유심침을 준비 해갔는데 육지에서는 인터넷이 잘되는데 배에타면은 불 통이었다
그래서 현지가이드가 설명하는
말을듣고 메모를 했다가 차안에서 사진과함께
간단하게
말방카페에 올리기 시작하였다
물론 사진도 2조위주로 찍을수밖에 없었고 핸폰 사진이라 허접하기 짝이 없겠지만 매일매일 관광을 일기식으로 기록한거니 넗은 아랑으로 이해바란다네
여행을 마치고 입국하던날
비행기안에서 여기저기 콜록콜록 하는 기침소리와
의자에 업드려 힘드러하는 친구들이 많아 여행에 지쳐 그런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코로나 걸린친구들이 댓명 나타났고 각자검사해보라는 공지글에 나는 다행이 아무 이상없었다
친구들 독감이나,코로나걸린분
또는 컨디션 안좋아 병원다니는 친구들 하루빨리 완케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하길 기도하네
너무길면 지루할것 같아 이만줄이기로하고
이번여행을 추진한 지기님과 올리버님을 비롯하여 운영 위원님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행한 모든 친구님들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했고 내평생 가장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생각합니다
저개인적으론 마지막이란 말을
가장싫어하는 말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희망이 없으니까요 .......
이번여행이 마지막이라는 생각 들 마시고 건강관리 잘하여 팔순때도 우리모두 함께 이번여행과같이 멋진 여행갑시다
친구들 안~~뇽~~~~♡♡♡
PS ; 우리 말방이좋은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는 생각하기도실은 얘기지만 가끔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모두 10년,20년,아니 30년후에 어떤모습일까?
벌써 먼저간 친구들도 있지만
세월이 흘러 병상에 누워있거나
요양원에 있거나 아님 자식들의
보살핌에 집에 누워있어서
지금처럼 활발히 오프라인에서
만나지못하고 찿아주는 친구도
없는 날에는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까? ..........
그런날이 반드시 올거고 그런날
울까페 친구들은 이카페에 들어와 예전활동했던 사진이나
글을 읽으면 다른사람들보다는
좀덜 외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을해봅니다
인간은 추억을 먹고사는 동물이다 라는 말도있잔씁니까
그러니 친구들 건강할때 서로 서로 많이 만나고 추억많이쌓고
글많이올리고 고운댓글 많이 올려 나중에 아주먼훗날 추억이라도 되씹으며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삭혀봅시다
~~~~~~~♡♡♡♡♡♡♡
(언젠간 나도 이글읽으면서 벼개닢을 적실날이 오겠지.....)
첫댓글 여행 후기글
넘맛깔스려워
끝까지 살곰살곰
설렵니다
작은나이숫자가
아닌 칠순~
갑장이란굴레가
참좋아요
체력이 비실이라
엄두도 못내고
눈팅으로 사진등
구경잘하였습니다^^
갓바위친구님!
글
재밌고
맛갈스럽고
간결한 글
실감나게
잘 봤습니다
장기여행이 절대 쉬운일은 아니지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ㅎ
열정에 섬세함도 묻어나고
역시 직업은 못속여ㅎ
정밀기계 정비의 명장
크루즈의 추억속에 오늘도 힘차게!
같은2조에 속해서 새벽운동도 같이하고 같은버스로 기항지투어도 하고 사진도 많이찍고 덕분에 즐건칠순여행이였네요
여행내내 사진과 함께 글써서 올리고 수고많았어요
건강관리 잘해서
팔순여행때도 기대합니다~^^
같은조가 아니라서 많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함께하는 프로에서는 항상 파워넘치는 친구를 보면서 나도 기를 많이 받아왔지요.
오래도록 건강해서 힘차게 모두에게 기를 팍팍 주기를 부탁해요~^^
갓바위의 진정성 가득한 글은,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친구답게, 언제나 감동을 주네.
지금처럼 건강 관리 잘 해서 오래도록 좋은 카페 친구로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하네.
갓바위 친구를 알게된 것이 이번 크루즈여행의 큰 소득이라 생각이 드네요. ㅎ
운동을 같이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인줄은
몰랐네요. 나의 레이더망에 걸린 영상 보았나?
White night dance의
주인공이 갓바위 친구
지중해를 떠가는 크루즈 배 위에서
탁구를 칠 수 있었다는 것은 맞상대가 있었기 때문일게여.
바운드도 션찮고, 넷트도 엉망이고, 좁아서 제대로 치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갓바위와 좋은 추억이 남아서 즐거웠네.
늘 건강하세.
울카페는 우리들의 놀이터죠
갓바위님의 후기를 읽어내려가다가
잠깐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네요
결코 멀지않은 때에 이 멋지고 아름다운
놀이터에 나올 수 없고 너무도 외롭고
힘든 그 때에도 컴퓨터 또는 내 손안에
폰만 있으면 지난날들의 모든 추억들을
소환하여 미소지을 수있겠지요~^~
짧은 여정이었지만
친구의 체력과 열정에
탄복을 했네 16층 공연장
응악에취해 한시간 넘도록
움직이는 몸동작
이번 여행중 말방의 에이스중 에이스
멋진 후기까정 친구와 함께라서
말방 모든친구들 행복하고 즐거운
칠순 크루즈 여행이었네
고맙고 감사하고
모든 친구들 여행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시길 빕니다
이 좋은글 많이 늦게 읽었네요,~
구구절절 내 마음에 와닫네요~!!
올해 봄에 갔다온 여행이 오래된 추억으로 남았네요 ㅎㅎ
친구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날 되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