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관악 일대 왜 개발 열풍 불까
서울경전철② 난곡선·목동선·서부선·신림선100114121
24일 서울시가 발표한 경전철 사업 계획 중 난곡선·목동선·서부선·신림선은 교통이 취약한 서울 서북·남권에 건설된다.
이 지역은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등으로 주택이 급증한 지역이지만 교통망이 부족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 때문에 난곡선·목동선·서부선·신림선이 개발되면 서울 서북·남권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난곡선 개요
-동작구 보라매공원부터 관악구 난향동까지 연결. 총 연장길이 4.13㎞. 5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환승역은 신대방(지하철 2호선)
-당초 유도고속차량(GRT)으로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교통 혼잡을 우려해 지하 경전철 도입으로 수정
-신림선 사업에 맞춰 2016년 완공될 예정
◇난곡선 지역 현황
-기존 대중교통체증이 극심했던 서울대·중앙대·숭실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을 거쳐 운행돼 이용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 기존 관악구를 통과하는 남부순환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
-동작구 신대방동에 들어선 e편한세상 보라매 지상 12~19층 5개동 규모 60~165㎡(이하 전용면적) 386가구로 2010년 7월 입주
-신동아건설이 관악구 신림동에 지은 관악구 휴먼시아 2단지는 2265가구의 대단지로 2006년 입주 시작. 84㎡가 현재 3억7000만~3억8000만원, 114㎡가 4억5000만원 선
▲ 경전철 난곡선 노선 개요.
◇목동선 개요
-양천구 신월동 신월사거리부터 지하철 2호선·9호선 환승역인 당산까지 연결. 총 연장 10.87㎞. 13개 정거장 중 환승역은 2개 신설
-환승역은 오목교(지하철 5호선), 당산(지하철 2호선·9호선)
-서부트럭터미널에서 강월초등학교까지 구간은 지상부에 노선을 마련하고 해당 구간에는 신공법을 적용할 계획
◇목동선 지역 현황
-목동선 일대는 학군 수요가 꾸준한 지역 중 하나로 아파트 단지별로 전세값 차이가 심각. 교통 시설도 좋아 수요자들에게 인기 지역으로 꼽혀
-목동신시간지 1~7단지·극동늘푸른·대원칸타빌·목동아이파크 1·2차 단지 등 평균 입주 10년 차 된 노후 아파트들이 모여 있어
-기존 5호선만 운행되던 지역으로 신촌·강남 일대 으로 이동시 버스 이용이 높아. 경전철 도입시, 도시철도 중심 사용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목동선 분양 예정 물량
-롯데건설이 영등포구 당산동 4가에 당산4구역 롯데캐슬을 오는 10월 분양 예정. 일반분양 96가구로 주택형은 미정
-진흥기업은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 신트리 1단지(997가구) 3단지(537가구) 4단지(845가구) 분양 중. 1단지는 49~59㎡, 3단지 59㎡, 4단지 49~59㎡으로 구성.
▲ 경전철 목동선 노선 개요.
◇서부선 개요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 총 연장길이는 15.77㎞
-16개의 정거장 가운데 환승역은 6개. 환승역은 새절(지하철 6호선), 신촌(지하철 2호선), 광흥장(지하철 6호선), 노량진(지하철 1호선·9호선), 장승배기(지하철 7호선), 서울대입구역(지하철 2호선)
-당초 새절~장승배기 노선에서 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직선구간으로 연결해 남북축으로 교통망 형성할 계획
◇서부선 지역 현황
-경전철 서부선이 통과하는 은평구·동작구·관악구 일대는 기존 대중교통 시설이 부족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
-특히 대학가를 이루고 있는 동작구과 관악구는 도시철도 시스템이 부족해 시내버스 중심으로 교통 시설이 치우쳐
-여의도와 신촌 및 서울 서북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단점
-봉천동·상도동 지역은 대규모 주택재발이 완료된 이후 급격히 늘어난 교통 수요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시급
◇서부선 분양 예정 물량
-대우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서 북아현푸르지오 이달 공급할 예정. 일반분양 281가구·전용면적 30~109㎡로 오는 8월 분양 예정
▲ 경전철 서부선 노선 개요.
◇신림선 개요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 총 연장 길이 8.92㎞
-총 10개 정거장 가운데 환승역은 4개. 환승역은 여의도(지하철 5호선·9호선), 대방(지하철 1호선), 보라매(지하철 7호선), 신림(지하철 2호선)
-서울 남부지역 대중교통난 해소될 것으로 기대. 버스로 45분 걸리던 여의도~서울대입구 거리 15분 내 접근 가능
-서울대학교 내부 연장은 서울대가 사업비의 50%이상을 분담해야 추진 가능
-내년 초 경전철 공사 실시 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 완공은 2017년 12월 예정
◇신림선 지역현황
-직장인 수요가 많아 여의도를 중심으로 주상복합·오피스텔 등이 밀집됐으며 주변 상가권도 형성돼 전세 내 집마련 수요자에게 인기 있는 지역
-영등포 타임스퀘어·여의도 생태공원·난지도 캠핑장 등 주변 편의시설이 넉넉한 편
-방송국·증권사·은행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 대중교통이 잘 발달됐으나 출퇴근 교통 체증히 심각
-지하철 1호선·5호선·서울메트로 9호선 등 총 3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음. 오는 9월 파주~여의도 노선의 M버스가 운행을 앞두고 있어
◇신림선 분양 예정 물량
-신림선은 올 하반기 4개 단지 1474가구가 공급될 예정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래미안(신길 7구역·11구역)을 각각 9월과 12월에 분양할 예정. 7구역은 39~140㎡(이하 전용면적) 793가구, 11구역은 59~114㎡ 472가구
-경남기업은 관악구 봉천12-1구역에서 아너스빌 아파트 39~116㎡ 13가구 일반 분양 예정
-대우건설은 관악구 행운동 일대 까치산 공원 주택을 재건축한 관악 파크 푸르지오 59~84㎡ 196가구 일반분양 예정
▲ 경전철 신림선 노선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