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월드컵이 시작됩니다.
차주 월요일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많은 국내선수들이 출전합니다.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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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잠잠했던 국제 대회로 아쉬웠던 당구 팬들을 달랠 2016 포르토 월드컵이 18일부터 총 7일간 개최된다.
포르토 월드컵은 깔끔하고 보기 좋은 경기장, 탄탄한 기획력과 운영력,
알차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당구인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월드컵 중 하나다.
경기 방식은 기존 월드컵과 동일하다.
PPPQ(1라운드)부터 PQ(3라운드)까지는 3명이 1조를 이뤄 총 16개 조(A~P조)가 30점 리그전을 치러
각 조 상위 1명, 총 16명의 선수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어지는 Q(4라운드)에는 3명 1개 조로 리그전을 치르는 방식은 동일하나 조의 개수가 12개 조(A~L조)로 줄어들며
점수는 40점으로 높아진다.
각 조 상위 1위인 12명과 각 조 2위 중 상위 3명이 추가 선발되어 총 15명의 선수들이 본선 32강에 진출한다.
본선 32강은 리그전이 아닌 40점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뀌며 Q(4라운드)에서 진출한 15명,
세계 랭킹 1위부터 12위까지의 시드권자 12명 그리고 와일드카드(대륙별, 개최국)를 받은 5명의 선수가 자리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5,500유로(약 699만 원)가 상금으로 주어지며
준우승은 3,500유로, 공동 3위는 각각 2,200유로, 5-8위는 1,450유로,
9-16위는 1,000유로 그리고 17-32위는 800유로를 받게 된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2016 잔카세이프티배 우승에 빛나는 홍진표 선수를 비롯한
김재근, 최성원, 김형곤, 황형범, 조오복, 오성규, 임정완, 강인석, 강상구, 조명우, 김행직, 이충복, 허정한 선수가
있으며 외국 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강동궁 선수와 믿고 보는 조재호 선수가 유일하게 시드를 받아
자동으로 32강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15 우승자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2014 우승자 딕 야스퍼스,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코드롱,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 선수는 물론 에디 멕스, 마르코 자네티, 타이푼 타스데미르, 롤란드 포톰,
사메 시돔,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선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
코줌코리아에서는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며 PPPQ~PQ까지는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첫 경기는 한국 기준 18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