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 대관식의 방 (Coronation Room; Salle du Sacre)




▲ 대관식의방 천정화 '브뤼메르18일(dix-huit Brumaire)
1799년 11월 9, 10일 프랑스에서 나폴레옹 1세가 쿠데타를 일으켜 총재정부(總裁政府)를 뒤엎고 독재체제를 구축한 사건.
브뤼메르 18일 쿠데타(18 Brumaire)는 1799년 11월 9일<프랑스 혁명력 안개 달(霧月, 브뤼메르) 18일>, 나폴레옹이 총재 정부를 전복하고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사건을 말한다. 그는 집정 정부를 수립하고, 스스로 제일 집정이 되었다. 프랑스 혁명은 여기에서 끝났다. 날짜를 따서 브뤼메르 18일이라고도 한다. 진짜 혁명은 1794년의 테르미도르의 쿠데타로 끝났고, 타성으로 계속된 부르주아에 의한 혁명이 나폴레옹에 의해 숨통이 끊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 1799년 7월25일 아부키르만 전투 (Bataille d'Aboukir, 25 juillet 1799)
앙투안느 장 그로 작품(Antoine Jean Gros:나폴레옹의 공식화가로 선전기구의 수장)
1798년 프랑스혁명 중에, 넬슨이 거느린 영국 해군이 프랑스 함대를 격파한 해전. 나폴레옹 1세는 350척의 선대(船隊)에 3만 8000명의 장병과 1,600명의 수병을 태우고 이집트원정에 나섰으며, 알렉산드리아에 상륙하여 카이로로 진격하였다. 선대는 동쪽의 아부키르만에 정박하고 있었는데, 8월 1일 늦은 오후에 넬슨의 함대가 이를 발견했으며, 그는 곧 공격을 명령했다.
프랑스군은 약 1.5km에 이르는 선열(船列)을 전개하고, 500문(門)의 포열(砲列)을 폈다. 영국군은 둘로 갈라져, 하나는 프랑스군의 선두에 돌입하고 하나는 선열의 중앙을 돌파하였다. 2∼3시간의 포격전 후에 두 함대는 접근전에 들어갔는데, 프랑스 쪽의 프랑스와 브뤼에 제독의 함대는 혼란에 빠지고, 피에르부르누프 제독의 함대는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
브뤼에는 전사하고, 오후 10시에는 기함(旗艦) 오리앙호가 폭발을 일으켜 타올랐으며, 11시에는 전함과 프리깃함(艦) 2척이 탈출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나포되거나 파괴되었다. 이 해전의 결과로 지중해의 제해권(制海權)은 완전히 영국의 수중에 들어갔으며, 프랑스군은 고립될 수밖에 없었다.

▼▲ 대관식의 방 (Coronation Room; Salle du Sacre)
대관식의 방에는 Jacques-Louis David가 그린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그림이 걸려 있다. 중앙에 위치한 자기(porcelain) 기둥은 나폴레옹 1세의 독일 전쟁 승리를 기념한 것이다.

▲▼ 나폴레옹황제의 대관식-Le Couronnement de L'Empereur (The Crowning of the Emperor)
다비드의 작품이 두 개 있는데 나폴레옹이 수주한 원본 대관식 그림은 루브르에 있고 베르사유에 있는 것은 같은 화가가 나중에 그린 복제품이다. 복제품에서 David는 자신이 짝사랑한 나폴레옹의 여동생인 폴린에게 분홍색 드레스를 입혔다 (베르사유에 있는 그림의 왼쪽 두번째 여인). 원본을 보면 모두 흰 드레스를 입은 것을 알 수 있다.(▲ 르부르 원본)

▼ 베르사유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