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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
우리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영적 가치를 통해 우리가 품어야 할 하나님의 모습을 함께 생각해 보아요.
필자: 임영옥
별내 킨더레스트 원장이며 아이 성장 심리연구소 소장입니다. 가족으로 남편 김형기 선생님(동해삼육중·고 교감)과 자녀 우진, 우현이 있습니다.
2월 1일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장 27절)
우진이와 우현이는 일란성 쌍둥이에요. 누가 우진이고 우현인지 잘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아주 꼭 닮았어요. 사진 속의 모습은 엄마도 가끔 혼동할 때가 있어요. 둘은 생긴 모습뿐 아니라 성격도 많이 닮았어요.
그럼 여러분은 누구를 닮았나요? 부모님 중 한 명을 닮았거나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조금씩 닮았을 거예요. 어떤 친구는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을 거예요. 그럼 여러분의 엄마와 아빠는 누구를 닮았을까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성경이 잘 알려 주고 있어요.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모습대로 만들어졌다고 말해 주고 있어요. 다시 말해 우리가 하나님을 닮았다는 거예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도 닮았다는 뜻이에요.
그럼 하나님의 성품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성품에 관하여 성경이 알려 주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로 하나님의 성품을 모두 표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나타내는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품성을 우리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성경 속 인물들에게 나타난 강점과 여러분이 갖고 있는 강점에 대해 내용을 나누며 하나님의 품성을 알아 가고, 하나님을 닮은 자녀답게 하나님의 향기를 풍기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주안(SRC재활센터교회), 장시원(광주중앙교회)
2월 2일
감사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여러분, 감사의 반대말이 무엇일까요? 혹시 감사 안 함, 불평, 불만이라고 대답했나요?
감사의 반대말은 당연한 것, 익숙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맑은 날 늘 푸르렀던 파란 하늘의 감사함을 미세 먼지로 인해 알게 되고, 친구를 만나 마음껏 이야기 나눴던 시간의 감사함을 코로나19로 인해 알게 되었어요. 우리의 일상처럼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다 감사함이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의 중요성은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지요.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에요.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을 알고 있나요? 그는 덴마크의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어요. 구두 수선공이었던 아버지는 초등 교육만 겨우 받았고, 빨래나 허드렛일을 했던 어머니는 교육을 받지 못해 글을 거의 읽지 못했어요. 안데르센은 어린 시절 키도 작고 몸도 약했으며 못생겼다고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았대요. 슬프고 외로운 시간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안데르센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탓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어요. 가난을 경험한 덕분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고, 친구들의 놀림을 잘 견딘 덕분에 『미운 오리 새끼』를 쓸 수 있었다고 해요.
나에게 일어난 좋은 일들을 알아차리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큰 강점이에요. 오늘 여러분에게 펼쳐질 일들에 감사하며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전효은, 전나은(동래교회)
2월 3일
감사 2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36편 1절)
민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참 잘해요. 조리사 선생님에게 “밥 맛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미화 담당 선생님에게 “저희들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매일 깨끗하게 청소해 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요. 이런 민서의 말 한마디에 선생님들은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요. 민서처럼 감사함을 표현하는 일이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요?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많은 사람이 어려워해요.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에서 나병 환자 열 명을 만났어요. 그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어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고, 말씀대로 행동한 나병 환자는 병이 싹 나았어요. 고침을 받은 병자 중 아홉 명은 병이 나은 것에 대해 기뻐하며 그냥 자신들이 왔던 곳으로 돌아갔어요. 오직 한 명만 예수님께 다시 와 그 발 앞에 엎드려 찬미하고,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어요. 가족들조차 멀리한 나병에서 나음을 받았으면 당연히 달려가 감사하다고 외칠 거 같은데 오직 한 명만 그 일을 행한 거예요.
여러분도 ‘감사합니다.’, ‘고마워.’라고 표현할 사람들이 떠오르나요? 그들에게 다가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주호, 박주안(송정교회)
2월 4일
겸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내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언 3장 5절)
준서는 곤충을 무척 사랑하고, 곤충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요. 친구들 모두 준서를 곤충 박사라고 불러요. 어느 날 준서는 반 대표로 곤충 퀴즈 대회에 나갔어요. 곤충에 대한 문제만 나온다고 하니 누구보다 자신 있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준서는 그만 꼴찌를 하고 말았어요. 교만한 마음에 정해 준 책을 그냥 대충 훑어보기만 했거든요.
여러분도 혹시 이와 같은 경험을 해 본 적 있나요? 성경에도 잘난 척하다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신이 난 이스라엘 백성이 이번에는 아이성을 무너뜨릴 계획을 짰어요. 가나안 땅에서도 가장 거대한 성인 여리고성을 무너뜨렸기 때문에 작고, 힘도 약한 아이성은 너무나 우습게 보였어요. “이런 작은 성을 무너뜨리는 데 이렇게 많은 백성이 움직일 필요가 있겠어요?” “그냥 삼천 명만 올라갑시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감으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어요. 그러나 미리 준비한 아이성 사람들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은 겁에 질리고 두려움에 떨며 뒤로 물러나고 말았어요. 싸우지도 않고 여리고성을 7일 만에 무너뜨린 놀라운 경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교만하게 만들었어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만 너무 믿은 탓이지요. 여러분은 지혜 주시고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 겸손히 나가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아(동래교회), 박라온(거제하늘빛교회)
2월 5일
경청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사무엘상 3장 10절)
서형이는 친구들에게 또래 상담사로 통해요. 친구들이 속상하거나 힘든 일을 이야기하면 서형이는 위로의 말 대신 “속상했겠다.”, “나라도 힘들었겠는 걸.”, “나도 기도할게.”라는 짧은 말과 함께 진심으로 들어주는 일을 해요. 그런데도 친구들은 다 해결되었다며 고마워해요. 진심으로 들어주는 일이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보다 더 중요한 경우가 많아요.
어느 날 사무엘이 성전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어요. “사무엘아!” 어디선가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제사장님! 저를 부르셨어요?”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단다.”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시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에 달려갔지만 이번에도 제사장님이 부른 것이 아니었어요. 세 번째 달려온 사무엘을 보고, 제사장은 그 음성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게 되었어요. “사무엘아, 다시 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네, 말씀하세요.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하렴.” 다시 잠자리로 돌아온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는 제사장이 일러 준 대로 말했어요. 그 이후 사무엘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었어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룬 사무엘처럼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표예찬(거제하늘교회), 오은아(시화교회)
2월 6일
나눔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요한복음 6장 11절)
예림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1년에 한 번씩 벼룩시장이 열려요. 환경 보호 차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작아진 옷을 기부하고, 친구들이 가지고 온 물건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는 거예요. 엄마와 시장에 내놓을 장난감과 인형을 고르다 보니, 사용하지 않지만 왠지 내놓기 아까운 물건들이 있었어요. 하나둘씩 빼다 보니 가져갈 물건이 점점 줄어들었어요. 작년 벼룩시장은 친구들이 풍성하게 가져온 물건으로 벼룩시장이 활기찼고, 친구들과 기뻐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어요. 예림이는 장난감을 다시 챙기기 시작했어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수천 명이 넘었어요. 날이 저물어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었어요. 예수님과 제자들에게는 음식을 살 돈도 먹을 음식도 없었어요. 제자 안드레가 “이곳에 음식이라곤 한 어린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입니다.”라고 말씀드렸어요. 예수님은 그 음식을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본인이 먹기 위해 가져온 소중한 도시락을 아이는 기꺼이 내주었어요. 이 음식으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를 남기신 오병이어의 기적에는 이 어린아이의 아름다운 나눔이 있었어요.
언제나 풍성히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나눔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손길을 보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강율(교문리교회), 박소민(궁동중앙교회)
2월 7일
리더십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시헌이는 누나가 전교 회장이 되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반 회장이 되고 싶어졌어요. 회장이 되려면 친구들에게 인기도 있어야 하고, 공약도 잘 만들고, 말도 아주 잘해야 할 거 같았어요.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어요.
이때 엄마가 들려준 모세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모세는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죽여라.’라는 명령에 의해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다행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공주에게 발견되어 자연스럽게 왕자의 신분으로 살게 되었어요. 그는 왕궁에서 리더가 되는 교육도 받았어요. 하지만 큰 잘못으로 인해 왕자에서 도망자의 신분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모세는 80세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어요. 자신의 형편없는 말솜씨를 걱정하며 리더의 자질이 없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곁에 말 잘하는 아론을 두셨고 모세의 온유함을 빛나게 하셨어요.
리더가 된다는 건 모든 것에 뛰어나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모세는 부족함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며 다른 사람의 지혜와 의견을 받아들이며 백성과 함께했어요. 그는 하나님에게 ‘충성되고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한 자’라 평가받았어요. 여러분도 순종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능력 구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단우, 정해인(서중앙교회)
2월 8일
봉사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장 10절)
지원이는 엄마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동대문으로 ‘밥 봉사’를 하러 가요. 집 없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노숙자나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저녁 한 끼를 대접하는 일이에요. 교회에서 몇 가지씩 음식을 준비해 그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있어요. “꼬마야, 잘 먹을게.”라고 인사해 주시는 분도 계셔요.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는 좀 힘들기도 하고, 가끔 봉사하러 가는 대신 친구들과 놀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져요.
성경에도 봉사의 달인이 나와요. 욥바라는 동네에 도르가 아주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바느질에 재능이 있던 도르가는 옷을 만들어 과부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도르가는 가족이나 친척도 없이 혼자 살고 있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열심을 내었어요. 도르가는 자신의 욕심을 구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넓은 마음을 보였어요. 자기에게 도움받은 사람들이 고마움을 표현하면 도르가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어요.
이러한 봉사의 정신은 요즘에도 이어지고 있어요. 교회마다 도르가회가 있어 이웃에게 음식도 나누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하는 등의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작은 일부터 봉사하는 마음을 지녀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시환(서중앙교회), 박제이(수원중앙교회)
2월 9일
사랑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태복음 22장 39절)
예수님은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어요. 다른 사람을 나와 같이 귀하게 여기라는 것이겠지요?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이방인들을 원수로 여기고, 함께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이웃’에 사마리아인들과 이방인들을 포함시켜야 하나를 두고 서로 논쟁을 벌이곤 했어요.
어느 날 유대 사람이 길을 가다 강도를 만났어요. 바위 뒤에 숨어 있던 강도가 나타나 옷도 벗기고 심하게 때려 거의 죽을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어요. 마침 그 길로 내려가던 제사장이 그 사람을 보았어요. 하지만 그냥 못 본 채 지나가 버렸어요. 레위인도 그 사람을 봤지만 피해서 지나갔어요. 이때 여행을 하던 사마리아인이 그를 보고 불쌍하게 생각해 여관으로 데려가 돌보아 주었어요. 심지어 여관 주인에게 두 데나리온을 주며 다 나을 때까지 돌보아 달라고 부탁도 했어요. 돈이 더 들면 자신이 돌아오는 길에 더 주겠다고까지 했어요. 그 당시에 한 데나리온은 2주 동안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금액이었어요. 유대인들이 원수로 생각하고 상대조차 하지 않았던 사마리아인이 최선을 다해 사랑을 실천한 거예요.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예요. 여러분도 사마리아인처럼 친구들과 서로 참된 마음을 나누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하린, 한이준(원주중앙교회)
2월 10일
순종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명기 28장 1절)
여러분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어린이인가요? 만약 여러분의 부모님이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 채우라는 요청을 하거나, 나무를 뿌리가 위로 가게 거꾸로 심으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 같나요? ‘길 건널 때 차 조심하렴, 건강을 위해 골고루 먹어라.’와 같은 말씀은 우리가 잘 따를 수 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요청에는 이유를 묻지 않고 ‘네, 그렇게 할게요.’라고 대답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노아 할아버지는 하나님으로부터 방주를 지으라는 지시를 받았어요. 그는 물이 전혀 없는 높은 산꼭대기에서 ‘뚝딱뚝딱’ 배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배를 만드느라 무려 120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이러한 노아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어요. 모든 사람이 노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했지만 노아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어요. 오랫동안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잘 알고 사랑했기 때문이에요. 서로 미워하고 다투며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았어요. 이러한 노아는 하나님 안에서 축복의 삶을 살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하는 어린이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별하(사릉중앙교회), 김하빈(오창교회)
2월 11일
용기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시편 60편 12절)
여러분은 성경 인물 중 누가 용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 용감한 인물이 있지만 대부분 어린 소년 다윗을 떠올릴 거예요.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보다 몇 배나 큰 골리앗을 물리쳤으니까요.
성경에는 다윗처럼 용감한 어린 소녀도 등장해요. 그 어린 소녀가 누군지 맞춰 볼까요? “나는 전쟁 때 포로로 잡혀 어느 장군 집에서 일을 했어요.”, “나는 주인이 아플 때 엘리사 선지자를 소개했어요.” 누구인지 알겠죠? 이 소녀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지 않아요. 그냥 이스라엘 땅에서 사로잡은 어린 소녀라고 되어 있어요. 포로로 일을 하는 동안 부모님이 보고 싶어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냈을 거예요. 하지만 이 소녀는 주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어요. 나아만 장군이 “어디 종의 신분으로 치료법도 아닌 선지자를 소개시키느냐?”라고 화를 낼 수 있었어요. 심지어 알려 준 방법대로 했는데 병이 낫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 소녀는 용감하게 나아갔어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부모님이 소녀의 마음에 단단히 심어 주셨기에 소녀는 두려움 없이 믿음으로 나갈 수 있었을 거예요.
여러분도 하나님을 의지해 어려움에 움츠리지 말고 반대에 부딪혀도 옳은 것을 분명하게 말하며,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용감한 어린이가 되어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린(광나루교회), 박죠엘(속초남부교회)
2월 12일
용서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로새서 3장 13절)
진영이는 요즘 고민이 하나 있어요. 같은 반 친구인 은희가 자꾸 미워지는 거예요. 은희가 화를 내거나 크게 잘못을 하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은희와 대화를 하면 기분이 나빠져요. 얼마 전 학급 노래 부르기 대회에서 진영이가 1등 한 이야기를 듣고서 은희는 “학교 대회가 아니지만 그래도 1등 했다니 축하해.”라며 축하인 듯 아닌 듯한 인사를 건넸고 또 하루는 체육 대회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도 달리기를 잘 못하지만, 진영이도 나만큼 못 달리더라.”라며 자신을 낮추는 듯하면서 진영이의 달리기 실력을 평가하는 거예요. 같이 화를 내기도 애매한 상황에 진영이는 속상하고 ‘나도 은희에게 똑같이 해 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하지만 어린이 설교 시간에 들었던 요셉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자신을 시샘하고 질투했어요.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고 심지어 나쁜 일까지 저질렀어요. 그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지만 형들을 다시 만났을 때 형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하면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며 하나님의 선을 드러내고 형들을 진심으로 용서했어요.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기란 쉽지 않지만 자신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했던 형들을 용서한 요셉을 생각하며 용서를 실천해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시안(용산교회), 윤재이(청암학교교회)
2월 13일
우정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언 17장 17절)
송현이 아빠와 서현이 아빠는 중학교 동창으로 지금까지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아빠들이 절친이다 보니 송현이와 서현이도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어요. 자라면서 가끔 소소한 일로 다투는 일이 있었지만 서로의 맘을 상하게 하는 일은 없었어요. 서현이 아빠가 제주도로 발령이 나서 송현이와 서현이는 만나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더 커졌어요. 서로를 가장 소중한 친구라 소개하고 모든 일을 함께 나누고 있어요.
성경에는 이보다 더 큰 우정을 보여 주는 인물이 있어요. 요다난과 다윗은 친구가 되기를 약속하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도 기꺼이 주었어요. 또한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마다 다윗을 변호해 주었어요. 사실 요다난은 다윗이 없으면 아버지의 왕위를 물려받아 자연스럽게 왕이 될 수 있었지만 다윗을 시기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는 비밀마저 다윗에게 알려 주었어요. 둘이 헤어지는 상황이 되었을 때 너무 슬퍼 서로를 끌어안고 엉엉 울었어요. 시간이 흘러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다윗은 요난단의 사랑을 생각하며 그의 아들 므비보셋을 자신의 아들처럼 돌보아 주었고, 므비보셋의 할아버지였던 사울의 재산도 그에게 다 물려주었어요.
여러분도 다윗과 요나단처럼 친구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늘(새로남교회), 강호(남원교회)
2월 14일
인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고보서 1장 4절)
세윤이는 외우는 게 가장 힘들어요. A는 ‘애’, B는 ‘브’, 알파벳과 음가를 연결해 외우다 보면 어느덧 혼란이 오기 시작해요. 하지만 세윤이는 짜증 내지 않고 다시 외우기 시작해요. 차를 기다리면서 혼자 중얼거리기도 해요. 외국인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싶은 선교사의 꿈을 가진 세윤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성실하게 참으며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일을 잘 참아 내고 있나요? 성경에는 또 다른 인내하는 인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바로 이삭이에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삭은 그랄 땅에서 큰 부자가 되었어요. 그런 이삭을 블레셋 사람들은 시기했어요. 어느 날 이삭의 종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우물을 열심히 파고 있었어요. 그때 블레셋 사람들은 종들이 판 우물을 막아 버렸어요. 하지만 이삭은 화를 내지 않고 다시 우물을 파기 시작했어요. “조금만 힘을 내자.”, “거의 다 팠네.”라고 할 때 이번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싸움을 걸어와요. “우리가 다시 우물을 팔 테니 이 우물을 가지세요.” 이번에도 이삭은 우물을 양보하며 싸우지 않았어요. 이런 모습을 본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들과 다투지 않고 끝까지 참는 이삭의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여러분도 인내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소담(정읍중앙교회), 박하진(봉평교회)
2월 15일
자기 조절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잠언 25장 28절)
송현이는 요즘 친구들이 갖고 있는 휴대폰에 자꾸 마음이 가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휴대폰으로 검색도 하고, 사진도 찍고, 친구들끼리 서로 문자도 주고받으며 더 친하게 지내고 있는 거 같았어요. 마침 엄마가 다시 일하게 되면서 엄마와 연락하려면 휴대폰이 꼭 필요하다며 사 달라고 조르기 시작했어요. 휴대폰 사용에 대한 규칙을 가족 회의에서 정하고 휴대폰을 사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규칙을 잘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휴대폰의 기능에 푹 빠진 송현이는 휴대폰의 유혹에 자꾸 맘이 흔들려요.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동산에 뱀이 나타났어요. 동산을 거닐던 하와에게 “하와야, 하나님이 정말로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셨어?” “동산 나무의 열매는 먹을 수 있는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어.” 하고 하와가 대답했어요. “그 열매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알게 될까 봐 못 먹게 하신 거야. 자 한 번 먹어 봐.” 하와가 보니 정말 먹음직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될 만큼 탐스럽게 보여 그만 열매를 따 먹고 아담에게도 주었어요.
죄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요.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물질이나 행동에 빼앗기지 않게 유혹에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겸(삼육열린교회), 이유현(영남삼육교회)
2월 16일
자비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누가복음 6장 36절)
조윤이는 엄마와 함께 태국에서 만들어진 핸드폰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말없이 주는 것이 소통이다’라는 제목의 광고였어요. 아픈 엄마를 위해 약을 도둑질하는 가난한 소년을 발견하고 한 아버지와 딸이 약값을 대신 지불하고 음식까지 제공하게 되었어요. 그 소년의 딱한 처지를 알고 소년에게 선을 베푼 거예요. 시간이 흘러 도움을 주었던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가게 되었어요. 딸은 아버지의 병원비가 어마하게 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절망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딸은 진료비가 모두 지불되었다는 영수증을 받게 되었어요. 아저씨를 치료해 준 의사가 바로 30년 전 도움을 받았던 그 소년이었어요. 누군가의 자비가 또 다른 자비를 만들어 낸 감동적인 이야기예요.
성경에서 자비 그 자체를 대표하는 분은 예수님이세요. 예수님은 많은 사람에게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셨어요. 특별히 죄인이나 가난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 병자, 고통받는 이들에게 기적을 행하셨어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보여 주신 모든 기적은 그분의 자비를 보여 주는 거였어요. 심지어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며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자비의 모습을 보여 주셨어요.
여러분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자비로운 모습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승현(영남삼육교회), 박현유(대구성서교회)
2월 17일
자아 정체성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신명기 7장 6절)
보라는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려고 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친구와의 약속 시간에 늦을까 봐 조마조마. 보라는 겁이 많은 자신이 가끔 싫었어요. 하지만 겁이 많은 탓에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고, 주어진 일은 미리 계획하여 실행하며, 약속 시간에 늦을까 약속 전에 도착하도록 준비하는 등 약점으로 생각했던 부분들을 안정적이고, 계획적이며, 성실한 모습으로 바꾸어 생각하니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한 것 같았어요.
기드온도 자신을 겁 많고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어요. 기드온이 살던 때는 미디안과 아말렉 사람들이, 애써 지은 농작물을 다 망쳐 놓고 기르던 가축들도 마구 빼앗아 가는 등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던 시대였어요. 기드온도 곡식을 빼앗길까 봐 포도즙 틀에 숨어서 타작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한 천사가 나타나 “너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큰 용사란다.”라고 말했어요. 그저 약하고 보잘것없는 내가 큰 용사라니 기드온은 어리둥절했어요. “내가 너와 함께하니 겁내지 말고 안심하렴.”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드온은 멋진 용사가 되었고, 300명의 작은 군대로 미디안의 군대를 무찌를 수 있었어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여러분의 모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현지(대구성서교회), 정지민(부산동래교회)
2월 18일
자존감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장 11절)
형록이는 국어 시간에 ‘인어 공주’ 이야기를 들었어요. 왕자의 목숨을 구하고도 바위에 숨고, 자신의 아름다운 목소리 대신 사람의 다리를 원했던 인어 공주. 왕자와 결혼까진 못해도 목숨을 구한 생명의 은인으로 친구처럼 지낼 수 있었고, 비록 사람의 다리는 없지만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바다의 공주로 살 수 있었을 텐데 가지지 못한 것에만 마음을 두는 인어 공주가 안쓰럽게 여겨졌어요.
형록이의 부모님은 형록이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형록이 자체만으로 사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늘 말해 주세요. 형록이가 거의 잠들 무렵 엄마가 아빠에게 “여보, 나는 형록이가 우리 아들이라 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요. 형록이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걸 늘 기억하고 있어요. 침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침례를 받으라고 했어요. 본인은 사람들을 회개시키려 침례를 주지만 예수님은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나신 분이라 성령과 불로 침례를 주실 거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예수님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어요.
누가 침례를 주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음성을 들으셨으니까요. 우리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 딸이라 불러 주세요. 우리의 신분이 하늘나라의 왕자, 공주임을 기억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지성(부산동래교회), 김예준(삼육중앙교회)
2월 19일
절제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의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린도전서 6장 19절)
시원이는 아토피가 심해서 음식을 가려 먹어야 했어요. 특히 우유나 과자를 먹으면 몸이 가려워 심하게 긁어야 했지요.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시리얼이 나올 때는 우유 대신 두유랑 같이 먹었어요. 우유 대신 두유는 그렇다고 해도 생일 파티 후 먹는 과자는 시원이에게 심한 유혹으로 다가왔어요. 달콤하고 짭짤한 과자의 맛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과자를 먹지 않고 참는다는 건 시원이에게 너무 힘든 일이었어요.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어요. 포로였지만 귀족 출신이었던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 왕궁에서 특별 교육을 받는 교육생으로 생활하게 되었어요. 자유가 허락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왕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었어요. 왕궁 교육생들에게는 왕의 식탁에 나오는 최고의 음식과 포도주가 공급되었어요. 왕의 진미와 포도주가 몸과 정신을 위해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먹을 것을 명령했어요.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참된 절제의 원칙을 잘 알고 있었기에 식욕의 유혹을 물리칠 뿐 아니라 환관장에게 자신들의 몸을 더럽게 하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승리하는 인생은 절제의 힘으로 살 수 있어요. 오늘도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몸을 절제하며 잘 지키도록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로이(마포교회), 강윤담(청암학교교회)
2월 20일
진실성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라”(전도서 7장 29절)
현이는 동생과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어요. 놀이터를 지나가시던 옆집 할머니가 동생을 잘 돌본다고 기특하다며 오천 원을 주셨어요. “맛있는 과자 사 먹으렴.”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현이는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동생 손을 잡고 마트로 달려갔어요. 과자, 젤리, 껌 등 꽤 많은 간식을 사고 동생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저녁이 되어 엄마가 집에 들어오시며 “옆집 할머니가 과자 사고 남은 돈 달라고 하시던데 엄마에게 주렴.” 과자 하나씩 사고 남은 돈 거슬러 오라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못해 그만 돈을 다 써 버렸어요. 순간 현이는 너무 급하게 오는 바람에 돈을 흘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어요.
거짓말은 때로 우리에게 상처를 주고,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해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부부예요. 누가 ㅊ교회에 헌금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땅을 팔아 교회에 헌금하려고 했어요. 선의로 시작한 일인데 막상 땅을 판 돈을 보니 갑자기 욕심이 났어요. 돈 중 일부를 감추고 교회로 가지고 갔어요. “이 돈이 전부이냐?” 성령의 힘으로 모든 것을 아는 베드로의 질문에 끝까지 거짓말을 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결국 죽음을 맞이했어요.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직하게 사는 게 좋아서 작은 일에도 진실한 여러분 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세린, 박예빈(청암학교교회)
2월 21일
창의성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세기 2장 19절)
우진, 우현 엄마는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에 멋진 이름을 지어 주기 위해 많이 고민했어요. 책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도 떠올려 보고, 한자의 뜻과 음을 풀이해 둔 옥편을 펼쳐 놓고 긴 시간도 보냈어요. 부르기도, 이름의 뜻도 좋아야 했기에 오랫동안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우진이는 미리 생각한 이름이라 쉽게 결정했는데 나머지 한 명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우빈이라고 하려니 친구들이 우비라고 놀릴 거 같고, 태명으로 사용했던 하늘과 바다로 하려니 한자의 의미도 들어가야 할 것 같았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의 의견도 듣고, 당시 유행하는 이름들도 나열해 보면서 남편과 상의 끝에 우현이라고 지었어요. 단지 두 명의 이름을 짓는데도 이렇게 긴 시간이 걸렸어요.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짐승과 새를 데리고 왔을 때 보자마자 그들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어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동물의 이름은 몇 개인가요? 아담은 하마, 앵무새, 카멜레온, 거미 등등 수많은 동물과 새의 이름을 척척 만들어 냈어요. 온 세상을 놀랍게 창조하신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아담이니 그 능력이 얼마나 대단했겠어요?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답게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 가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민재, 정민서(청암학교교회)
2월 22일
책임감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로마서 4장 21절)
태양이는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예요. 규칙도 약속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지키고 있어요. 어느 날 놀이 시간에 “원장님, 제가 좋아하는 로봇 좀 프린트해 주세요.”라고 요청했어요. “이렇게 씩씩하게 부탁하니 기꺼이 들어줘야지.” 원장님은 컴퓨터로 태양이가 좋아하는 로봇 그림을 함께 고르기 시작했어요. 두 가지를 골라 인쇄를 누르려는 찰나 “자, 이제 줄 서세요.” 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태양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선생님께 달려갔어요. 놀이 시간이 끝나 교실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로봇 그림이 인쇄되기도 전에 발길을 옮긴 거예요. 원장님은 약속된 규칙을 잘 지키는 태양이가 너무 기특해 로봇 그림을 교실로 전달해 주었어요.
다니엘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어요. 당시 다니엘을 시기한 총리 두 명이 바벨론 왕을 꾀어 이상한 법을 만들어 다니엘을 죽이려고 했어요. 왕이 정한 신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나 기도를 드리면 사자 굴에 넣는다는 법이었어요. 다니엘은 이러한 법이 만들어진 것을 알았지만 계속해서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어요. 하나님과 기도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에요. 무서운 사자 굴에 들어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알고 있었지만 굳건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어요.
여러분도 소중한 약속을 잘 지키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민솔(청암학교교회), 이루하(둔포교회)
2월 23일
충성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디모데전서 1장 12절)
하준, 하윤 남매는 김 집사님을 잘 따라요. 서로 만나면 “충성” 하고 인사를 나눠요. 다른 사람에게는 엄마 뒤로 숨으며 수줍어하는 하윤이도 김 집사님과는 씩씩하게 인사를 나눠요. 비록 하준, 하윤 남매가 충성의 의미를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김 집사님과 마음을 나눈다는 이야기지요.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하지만 그 소식을 알리기가 너무 겁났어요. 죄악으로 물든 그곳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다가 해를 당할 것 같은 두려움이 들어서 요나는 도망치고 말았어요.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요나지만 이전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아시는 하나님이 다양한 길을 마련해 놓으셨어요. 풍랑을 일게 하시고, 겁에 질린 사람들에 의해 바다에 던져졌을 때 큰 물고기를 마련해 주셨어요. 큰 물고기 안에서 회개한 요나를 다시 토해 내게 하셔서 결국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셨어요. 그 덕분에 니느웨 사람들은 진심으로 회개하고 다시 살 수 있었어요. 그러나 목숨을 걸고 명령을 따랐는데 니느웨가 멸망하지 않자 요나는 불평했어요. 이러한 요나를 박넝쿨과 벌레를 통해 이기적인 마음을 깨닫게 해 주시고, 요나의 중심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해 주셨어요.
여러분도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는 충성된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도연, 김도재(예문교회)
2월 24일
친절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로마서 15장 2절)
스물세 살의 한 청년은 길을 잘 찾지 못하는 길치였어요. 어느 날은 버스를 탔는데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예요. 방향을 혼동하는 바람에 반대 방향에서 버스를 탔던 거예요. 청년은 엉뚱한 곳에서 내려 다시 돌아와야 했어요. 이 일을 겪은 후 ‘나와 같은 사람들이 분명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청년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서울 시내버스 노선에 가는 방향을 알려 주는 빨간색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어요. 자신의 약점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이 청년은 이러한 상황에 실망하고 불평하는 대신 선을 베푸는 행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이 좋은 아내를 만나기를 바랐어요. 하인에게 이삭의 아내가 될 여인을 찾아오라 했어요. 낙타와 선물을 싣고 고향에 도착한 하인은 “낙타에게도 마실 물을 주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을 만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어요. 리브가는 하인이 기도를 마치기 전에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올라오고 있었어요. 하인은 리브가에게 물을 좀 나눠 달라고 요청했어요. 리브가는 하인에게뿐 아니라 낙타들도 목이 많이 마르겠다며 다시 물을 길어 와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였어요. 리브가는 다른 사람의 처지를 잘 헤아리는 친절을 베풀었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친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서은, 박예봄(예문교회)
2월 25일
판단력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 1장 5절)
정민이는 패스파인더 활동으로 ‘가치관 경매’를 하게 되었어요. 1백 만 원이 있다고 가정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다섯 가지 이상을 사는 활동이에요. 가치에는 완벽한 외모, 100억 재산, 불사신 같은 체력, 존경받는 사람, 세상을 통치할 수 있는 힘, 백지 자격증, 알파고 같은 지능, 늘 내 편인 친구 등 15가지의 항목이 있었어요. 이 활동 후 정민이는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에요. 기브온에서 하나님이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원하는 것을 선물로 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솔로몬은 돈도 명예도 강함도 아닌 지혜를 달라고 했어요.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백성을 잘 다스리게 해 달라고 했어요. 하나님은 솔로몬의 대답이 맘에 들었어요.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뿐 아니라 부와 영화도 모두 선물로 주셨어요. 지혜를 구한 솔로몬이 내린 판결 중 ‘두 여인과 아이의 재판’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지요? 성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이 이야기는 다 알고 있으니까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우리 삶에 참 중요한 일이에요. 옳은 길을 잘 판단하여 갈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해솔, 남해찬(예문교회)
2월 26일
포용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누가복음 19장 5절)
의진이는 강릉에서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되었어요. 친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웠어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서로 친해져 있는 상황이라 의진이의 첫날은 좀 외로웠어요. 강릉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던 때가 그리워졌어요. 다음 날 학교를 향해 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의진이가 정문에 다다랐을 무렵 누군가 의진이에게 다가왔어요. “안녕! 의진아, 나는 혜영이야. 앞으로 나랑 친하게 지내자.” 선뜻 다가와 준 혜영이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여리고성에 부자 세관장 삭개오가 살고 있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세금을 걷어 로마에 가져다주는 일을 했기 때문에 삭개오를 죄인이라 부르며 미워하고 멀리했어요. 어느 날 여리고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삭개오도 예수님이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키가 너무 작아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어요.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삭개오와 눈이 마주친 예수님이 “삭개오야, 내려오너라. 오늘 너희 집에 머물고 싶구나.”라고 하셨어요.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던 삭개오를 품어 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삭개오는 회개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세진, 장예서(예문교회)
2월 27일
헌신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2장 44절)
보람이는 담임선생님이 전근을 가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선생님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엄마에게 말씀드려 좋은 선물을 사 달라고 할까?’ 생각했지만 용돈으로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선물을 사 드리는 것이 의미 있을 거 같았어요. 예쁜 캐릭터가 그려진 볼펜과 메모지를 샀어요. 엄마의 도움을 받아 포장도 하고 정성껏 편지도 썼어요. 다른 친구들도 선물을 준비해 왔어요. 크고 값비싸 보이는 선물이었어요. 자신의 선물이 작아 보였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선생님에게 드렸어요.
예수님이 성전에서 사람들이 헌금 드리는 모습을 보고 계셨어요. 그 당시에는 성전 밖에 있는 헌금함에 헌금을 넣었어요. 부자들이 와서 많은 돈을 내는데, 한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어요. 여인은 너무 적은 헌금을 가져왔기 때문에 주위를 살피고 동전 두 닢을 넣고 급히 그 자리를 떠났어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 과부가 드린 헌금이 다른 부자들이 드린 헌금보다 훨씬 더 많다고 말씀하셨어요. 동전 두 닢은 작은 액수지만 과부에게는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이였어요. 여인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자신이 가진 전부를 하나님께 드렸어요. 예수님은 그 마음을 아셨던 거예요.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우선으로 두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영, 최주영(예문교회)
2월 28일
협력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편 1절)
은혜는 어린이날 특별 순서로 ‘작은 나사못’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하게 되었어요. 교회에서 필요한 물건인 강대상, 성경, 마이크, 노트북과 목사님 등의 역할을 어린이반 친구들과 나누어 맡았어요. 은혜가 맡은 역할은 작은 나사못이었어요. 모두 자신들이 목사님의 설교에 꼭 필요한 도구라고 서로 뽐내는 가운데 구석에 있는 작은 나사못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서로 수군거리며 “저 작은 나사못은 왜 저기에 있는 거야?” “우리는 목사님의 설교를 위해 모두 바쁘게 움직이는데 혼자 편하게 있네.” 그때 갑자기 밖에서 비가 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한참 비가 내리는데 지붕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목사님이 교회 지붕에 올라가 보니 작은 나사못이 하나 빠져 교회로 물이 새는 거였어요. 교회 구석에 있던 나사못을 발견해 수리를 마치자 더 이상 교회로 물이 새지 않았어요.
자신들만 목사님의 설교를 위해 필요한 물건인 줄 알았는데 작은 나사못도 교회를 위한 소중한 물건이라는 걸 깨달았다는 내용이에요. 처음 배역이 정해졌을 때 은혜는 본인이 작은 역할인 줄 알고 속상했어요. 하지만 자신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다는 걸 곧 깨달았지요.
모든 교회 일에는 크고 작음이 없어요. 교회에 어른, 청년, 아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준우(예문교회), 최산(시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