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공사로 인해서 저희집 화장실 타일이 균열이 갔답니다
어쩔수 없이 공사를 해야 할 상황이라 윗집 주인이랑 공사업자랑 조율 한다고 많이 지치고 힘든 하루네요
그래도 꼬미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 드려요
장소윤네 꼬미가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고 소식을 전해 오네요
어제 장소윤이랑 엄마가 해외에 가 있는데 장소윤 엄마한테 문자가 와 있더라구요
꼬미가 먹질 않아서 병원 갔더니 폐렴증상이 있고 심장병도 의심 된다구요
그 병원에서 큰병원 가보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장소윤 아빠가 일어나니 꼬미가 별이 되었데요
마야님께 연락 드려 기장 파트라슈 장례식장 알려 드리니 1시에 예약을하고 갔나 바요
같이 갈까 했더니 혼자가 낫다고 해서 혼자 보냈네요
제가 마음 아파했던 구내염 어미 새끼들이랑 더욱 가슴이 아팠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아빠 품에서 오래 살다가지 4살도 못살고 벌써 갔냐 싶어요
장소윤 아빠가 병원을 데려갈껄 자책을 한다고 해서 꼬미 룽지 품어 주셔서 감사 하다고 하니
저 덕분에 꼬미 키울 수 있어서 감사 하다고 하네요 ㅠ.ㅠ
안타깝지만 보낼 수 밖에 없으니 편히 쉬라고 고양이 별에 잘 보내주자고 했어요
아직 장소윤한테는 알리지 못해서 충격받지 않지 어린 맘에 받아 들릴 수 있게 설명을 잘 해 달라 했습니다
꼬미 고양이 별에서 편히 쉬길 바라며 보내 봅니다
꼬미 룽지를 장소윤네로 입양 보내던 날
어미도 제 가슴을 많이 아프게 했었지요
장소윤네랑 처음 만난 날
2021년 11월 3일
첫댓글 마음 아픈 소식이네요.
입양 가게 되었다고 고더세 식구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를 해줬던 기억이 선합니다.
아직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소중만 묘연 닿았으니 사랑 많이 받으며 오래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꼬미야, 편히 쉬거라...
장소윤 어린이가 냥이와의 이별에 크게 상처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구내염 에미에게 태어났으니 길에서는 고생만 하다 벌써 하늘로 갓을텐데..난향님이 그곳에 있어 장소윤가족이 되어
살수 있었으니 복받았다 싶어요. 솔직히 말하면 하루만 아프다 하늘로 가는거...이것도 복받은 그라고 생각합니다.
장소윤네 가족분들 감사해요. 하늘로 가는건 순서가 없으니 사는 동안 잘 살다 갔으면 후회없다 싶어요.
꼬미야 잘가. 하늘에서 장소윤가족 잘 되기를 빌어주라.
에공.
장소윤가족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고양이와 이별...
고양이 밥 주면서 그 아픔을 알아갑니다
꼬미야...
명복을 빕니다
꼬미야 고양이 별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렴.
꼬미 품어주셨던 장소윤가족에게 위로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