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샌드할범이 몇 해 전
Power Speech 라는 어느 출판물 광고를 보니
세기의 연인이요 호색가라 불리우는
희대의 바람둥이요 여성편력가인 카사노바는
출중한 외모도 아니고
명문가 출신도 아니고
일류대 학벌도 아니고
돈많은 갑부도 아니고
오로지 언어구사의 귀재요
말솜씨가 출중한 말꾼이었다네요.
말로써 사랑을 구하는 작업의 비결
결국 얼짱 몸짱 돈짱 장동건도 아닌데
숱한 언니들이 단숨에 원큐에 단칼에 가버린바
그가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바로 뛰어난 말솜씨 즉 스피치 능력 때문이었다니 놀랍지요.
책을 많이 팔려고 하는 선전도 있겠지만
상대방을 많이 배려하고 밀고 당기기에 능하고
아는것이 많을수록 그리고 많이 해 볼수록 더 잘할수 있다는 점에서
스피치는 연애와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그럴듯한 광고였답니다.
말 잘하는 스피치의 달인들은
상대방을 미리 파악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또 애드립 능력이 좋은데다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경청하며
청중들이 흔히 쓰는 언어나 용어로
표현을 단순하게 하는 캐릭터가 장점이라는군요.
그리고 그는 18세에 법헉박사 학위를 받았고
샌드는 한권도 못 읽었고 그저 레이디킬러 바람둥이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명 저서도 40권에 이른다니 놀랄 노에
말과 글이 모두 탁월했다니 어느 언니나 넘어가기 십상?
뛰어난 연애 솜씨로 사랑을 얻는 방법이
곧 뛰어난 스피치의 구사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아
감동을 주는 말솜씨에 달렸다면
나이드니 사랑도 멀어진다고 한탄만 말고
이 샌드할범과 함께 늦게나마
말솜씨로 사랑을 얻는 스피치 공부에
사랑하는 울 님들도 함 도전해 봄직하지 않나요. 여러분?
< 그래도 카사노바는 죽어서 저승갈때 저렇게 꽃상여 타고 가지 않았을까요?>
< 참고로 몇마디 덧붙이면 카사노바는 1798년에 73세를 일기로 타계했고 베니스 출신의 쾌락주의자
조반니 자코모 카사노바가 체코의 둑스성에서 숨진지도 어언 214년이 넘은 전설속 인물이 됐네요.
죽기전 탈고한 자서전은 노골적인 애정 묘사로 생전에 출간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조리있고 논리적이면서도 유창한 언어구사 외에도 18세에 법학박사가 됐고 40여권의
저서를 남길 정도로 박식했고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수백명의 여성과 위험한 유희를 벌인
것으로 유명한데 자서전 서문에서는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는
여성관을 피력했다고 하니 말만 잘 하는게 아니라 문필가로서도 유명했나 봅니다. 그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