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선배목사님께서 다문화 가정 결혼식 요청이 있어 상의 하자고 해서 저녁 무렵에 갔는데...
가자마자 여러명의 외국인이 와있었고, 사모님 말씀이 조금 있다가 결혼식을 한다고 하시네요~~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아니~~~~ 지금 결혼식을 한다고요~~
저도그렇지만 실장님이 더 당활스러운것 같더군요
하지만 결정이 되었다면 햐애 된다는 생각으로 실장님께 그냥 하자고 했습니다
부리나케 옥탐에 있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고 준비하는데 옷핀, 시침핀도 없이... 상황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청바지 차림으로 결혼식을 한다고 온 겁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실장님의 순발력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암튼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마치고...
신랑, 신부는 물론 함께온 동료들도 감탄을 금치못하고, 성능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부부는 실장님께 최고라고 진짜 전문가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이렇게 만들수 있느냐고.. 하긴 그 상황에서 꽃길까지 만들었으니까요~~~
감사한 것은 아무도 개방해주지않고, 관심없는 파키스탄 외국인 에게 결혼식 장소를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선뜻 주례까지 서주시는 강성호목사님.. 진짜 감동입니다
역시 작은교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인 것 같습니다
1시간 만에 준비하고 이루어진 결혼식 처도 처음이지만, 여러가지 감동의 시간 이었습니다
* 이 사진과 영상은 저와 실장님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첫댓글 결혼식 감동적이어요.ㅎ가슴 뭉클하게 보고갑니다.
좋은일에 열정적이신 이창호 목사님
그리고 이윤미 운영실장 님께 늘 감사드리며
고맙습니다.화이팅입니당^^
집사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