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에 있는 세계자동차 박물관을 나오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지난해 4월 제주에 왔을때는 어디가 맛잇는 음식점인지 잘 몰라서 아프리카 박물관 옆의 식당에가서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이 있었지만 사람도 많고 너무 규격화 되었을뿐만 아니라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에서 태어나 살고있는 분이 진행하는 것이라 그리 이름난곳은 아니지만 값싸고 맛있는 식당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그냥 맘 놓고 먹기만 하면되는 행복한 여행이다.
그리하여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곳이 서귀포 정방폭포와 서복전시관 바로옆 큰길에 있는 정방횟집이다.
1. 2층 전부가 횟집이다.
기본 밑반찬
회가 싱싱하고 깔끔하다.
특이하고 맛있었던 고메기밥. 고메기는 작은 고동처럼 생긴것인데 그 속살을 꺼내서 저렇게 밥을 한다.
좌측과 가운데 계신분이 이 횟집 사장님 부부.
안주인께서는 한국연예인협회에 정식으로 등록하신 경기민요 에능 보유자인데 정말 경기민요를 잘 불르셨다.
마이크를 들고게신 남편과 말 그대로 부창 부수다.
마지막으로 칼칼하고 개운한 지리
우리가 먹은것은 얼마짜리인지 잘 모르겠다.
시간이 안맞아 점심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올레6코스 도중에 있는 이횟집은 점심특선으로 5천원짜리 올레정식을 제공한다고 한다.
알고있는 지인들이 먹어본 바로는 가격대비 아주 먹을만 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다음번 제주 올레길을 걸을때는 반드시 이집에서 점심으로 올레정식을 먹어봐야 하겠다.
첫댓글 저곳에서 들은 경기 민요가 젤 기억에 남아있네요..
저도 저 올레특선이 무척 궁금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