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코스] 온평-표선 올레(구 9코스)(총 22Km, 6~7시간)
온평 포구 - 온평 도댓불(옛날등대) - 중산간 올레 - 난산리 - 통오름(9km) - 독자봉 - 삼달리 - 김영갑 갤러리(14km) - 신풍리 - 신풍, 신천 바다목장 올레(17km) - 신천리 마을 올레 - 하천리 배고픈 다리(20km) - 표선1,2백사장 - 당케 포구(22km)
장장 14킬로미터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양옆에는 오래된 제주 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수목이 울창하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 ‘통오름’과 ‘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줄 것이고, 김영갑 갤러리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
중산간 길을 지나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바다목장 길이 열린다.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길이다.
[4코스] 표선-남원 올레(구 10 코스)(총 23Km, 6~7시간)
표선 당케포구 잔디광장 - 방애 동산 -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앞 - 갯늪 - 거우개 - 흰동산 - 가마리개(5.5km) - 가마리 해녀 올레 - 멀개 - 가는개 - 샤인빌 바다산책로(9km) - 토산 새동네 - 망 오름(11km) - 거슨새미 - 영천사(노단새미) - 송천 삼석교(14km) - 태흥 2리 해안도로 - 햇살좋은 쉼터(21.5km) - 남원해안길 - 남원 포구(23km)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코스이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코스이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35년여만에 제주올레에 의해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거슨새미 가는 길은 제주올레가 새로이 낸 길이다.
[5코스] 남원-쇠소깍 올레(구 8코스)(총 15Km, 5~6시간)
남원 포구 - 큰엉 경승지 산책로(3km) - 신그물(4.7km) - 동백나무 군락지(6.5km) - 위미항 조배머들 코지(8km) - 넙빌레 - 공천포 검은모래사장(11km) - 망장 포구 - 예촌망(13km) - 효돈천 - 쇠소깍(15km)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바당올레와 마을올레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걷는 길이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8코스 개척 과정에서 사라지고 묻혀지고 끊어진 바당올레길 3곳을 복원했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아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올레길 기본예절>
*올레길 풍광을 즐기며 놀멍 쉬멍 여유롭게 걷기.
*오며가며 만나는 올레꾼과 주민에게 정다운 미소, 눈인사 건네기.
*사유지 농장을 드나들 땐 내 집 대문처럼 문단속하기.
*탁 트인 오름 정상에 올라 소리치지 않기.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변을 지날 때는 길가로 다니기.
*코스를 벗어난 가파른 계곡이나 절벽 등으로 모험 안하기.
*올레길가 매달린 귤이 탐스럽다고 욕심내지 않기.
*길가에 핀 꽃, 나뭇가지를 꺽지말기.
*길에서 마주친 가축이나 야생동물을 괴롭히지 말기.
*과일 껍질도 길가에 버리지 않기.
*내가 먹고 쓰다 남긴 쓰레기는 꼭 챙겨가기.
<올레길 준비물>
신발
발 편한 운동화나 트레킹화, 등산화 등을 준비하는 것이 기본.
특히, 여름철에 바닷가를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샌들을 따로 준비하면 더욱 좋다.
비옷과 바람막이옷
제주는 기후변화가 잦아 언제 비가 올지도 모르고 바람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에 대비하려면 날씨가 아무리 화창해도 비옷과 바람을 막아줄 옷을 꼭 챙겨야 합니다.
우산은 거친 바닷바람에 뒤집혀지기 십상입니다.
모자(썬캡)와 자외선 차단제
제주에서 야외활동에 필수. 피부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덧옷
여름철이 아니라면 보온을 위한 긴팔 덧옷이 꼭 필요합니다.
약간의 현금
걷는 도중 만나게 되는 제주 할망(할머니)의 구멍가게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