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제사장 3 (레 21:16-21)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18. 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곧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19.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20.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고환 상한 자나 21.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이 시간에 “신령한 제사장”이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시간입니다. 제사장이란 라틴어로 ‘폰티텍스’라고 합니다. 이 말은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제사장은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에서 화목제를 통하여 화해의 다리를 놓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 나라 브로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브로커(broker)와 다른 점은 세상 브로커는 다른 사람의 의뢰를 받아 그를 대신하여 중간역할을 해주고 쌍방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지만, 하나님 나라 브로커는 최선을 다하면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사랑 받고 영육 간의 복을 받을 받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요12:26에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하셨습니다.
그럼 어떻게 더욱 합당하고 신령한 제사장이 될 수 있을까요?
8. 사랑의 모습으로 더 성장해야 합니다.
20절 “키 못 자란 자나” 제사장은 키가 장애수준으로 단신이어서는 안 됩니다. 제사장의 일은 아래만 있는 것 아닙니다. 지성소의 다락은 온갖 금 은 보석이 가득한 보물창고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이 하늘의 신령한 보화를 소유하려면 키가 커야 합니다. 얼마나 장성해야 할까요? 예수님만큼 자라야 합니다.
그래서 엡4:13-15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했습니다.
특히 사랑 안에서 자라라고 말씀합니다. 더 큰 사랑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믿은 지 일 년 가도 십 년 가도 변함없이 어린 아이라면 어떻게 섬김의 봉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생각하면서 더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이 크면 믿음도 큰 것이고, 믿음이 크면 사랑도 큰 것입니다. 신앙의 연조 자랑할 것 없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자랐느냐 입니다. 얼마나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가입니다. 옛날에는 한 두 살만 차이나도 동생들을 키웠습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를 키웠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1993년 454명이 살해됨으로써 미국의 살해수도라고 불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6년 후 워싱턴의 범죄율은 60%까지 떨어졌고 피살자의 수는 그 절반으로 줄었고, 강도는 70%나 감소하고 강간도 40%나 줄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일어난 기도운동 때문이었습니다. 사회와 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운동이 1997년 연중무휴로 지속되었습니다. 6천 여명 이상이 매주 최근의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하였고 이들은 전화번호부를 이용하여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기도명단에 올려서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과테말라 알모롱가에서도 기도운동이 일어나 인구 2만 명의 작은 도시의 깡패들이 모두가 변화되어 지역 목사들이 되었고 마을사람 90%가 복음화되었으며, 4개의 감옥은 폐쇄되어 관청이나 결혼예식장으로 사용할 만큼 텅텅 비게 되었습니다.
그이고 마시몽(죽음의 신)이라 불려지는 우상숭배가 심했지만 다 사라지고 지금의 알모롱가는 가장 깨끗하고 행복하고 부요하고 풍성한 도시로 변화되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음주습관도 없어졌으며 이 지역에 있던 36개의 술집들 중 33개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이 지역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던 그 지역 출신 마리아노 목사의 목숨을 건 기도운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일을 해낸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 안에서 섬길 수 있게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9. 제사장은 영적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그러니까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가려진 것이 있으면 정확하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령한 제사장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정확하게 보아야지 육신의 눈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특히 문제점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영적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따르릉,,, 전화가 와도 일반전화인지 보이스피싱인지 알아야 합니다. 옆 사람이 무슨 충격을 줘도 단순 행동인지 소매치기의 주위끌기인지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현명하다 생각해도 다단계나 이단에 넘어가는 것 보면 자신할 것 하나 없습니다.
한 나라가 다른 한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역사 제도 헌법 군사 의식 등 모든 것을 그럴듯한 미명 아래 조금씩 바꿔나가 수십 년 후에는 적의 깃발을 꽂아도 될만큼 만들어도 어리석은 인간들은 그걸 모릅니다. 옛날에는 일본이 그런 일을 했는데 이제는 중국이 하고 있고 북한이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엘리사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어 아람 나라가 침략할 정보를 왕에게 다 알려 대비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통찰력이 없으면 우리를 악의 세력에서 지킬 수 없습니다.
월남 패망 당시 주월 한국대사관 경제담당공사로 있다가 베트콩에게 여러 해 잡혀있었던 이대용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일란성 쌍둥이라고 할 만큼 닮아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것들이 우리 어른들의 눈에는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 안보와 사회안정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신령한 제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슬람 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벨기에나 독일 같은 나라에서 좌파 경향의 정치인들이 집권하면서 인도주의라는 미명 아래 무분별하게 중동인들을 받은 결과 지금은 이슬람 세력 때문에 나라가 말이 아닙니다. 이슬람교는 어던 방법으로든 세계화를 꾀하고 있고, 또 그 교리에 성전 즉 거룩한 전쟁이라는 지하드 사상이 있어서 신앙에 열심이 붙거나 핍박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폭동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깊은 내막을 모르고 어떻게 제사장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예레미야처럼 몰랐을 때는 평안하지만 알았을 때는 정말 답답하고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고 오해하기 때문에 기도하자는 소리도 못하고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계2:24에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두아디라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제사장이 되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밝은 눈을 가져야 한단 말입니다.
10. 제사장은 세상에 오염되지 않고 거룩해야 합니다.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여기 습진을 개역성경에서는 괴혈병이라 했는데 원문에는 “심하게 긁다”는 뜻으로 옴이나 습진이나 비듬을 가리킵니다. 마음의 평안을 갖지 못하는 것이 괴혈병입니다. 구약에는 이런 질병을 가지면 제사장은 물론 짐승들까지도 부정하게 취급하여 제물로 바쳐질 수 없었습니다.
이 질병들의 공통점은 괴로움입니다. 우리 심령도 괴로움이 있어서는 안 되는데 그 괴로움은 세상에 오염될 때 생겨납니다. 그리고 버짐이란 윤택하지 못할 때 생기는 병으로 세상을 가까이하고 열심으로 하나님 섬기지 않을 때 오는 슬픔과 비관과 어둠 등의 비열한 생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세상에 오염되면 제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59:1-3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하였습니다.
11. 제사장은 영혼을 사랑하여 전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환 상한 자나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고환이 상한 자는 남성호르몬을 생산할 수 없는 남성의 구실을 할 수 없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사람은 자손을 생산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신령한 관점에서는 전도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웃에게 다 잘하는데 전도하지 않는다면 그를 진정 사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가득차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창1:27-28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명령은 지금 전도의 명령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자녀로 채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갈4:27-28에도 “기록된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했습니다. 육신의 자녀가 없다고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자녀가 더 귀한 우리의 자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구주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우리의 영원하신 대제사장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 시간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다리를 놓는 예수 이름의 기도의 제사장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바로 그 일을 하십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으며 이 세상에서나 오는 세상에서 가장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박종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