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9: 9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
3. 공의의 왕 ( 9: 9-10. )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슥 9: 9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
선지자가 신약 시대를 성립시키는 메시야의 초림을 예언한다.
시온의 딸과 예루살렘의 딸로 불리는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중에도 메시아이신 왕을 보내셔서 남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스가랴는 왕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해 좀 더 증언한다.
1]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시온의 딸"은 딸 같은 시온 곧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예루살렘의 딸"이라는 말도 역시 같은 것이다.
2]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네 왕"은 메시야,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이 낱말은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뜻하고 기름 부음을 받아서 임금 자리에 오른 사람을 가리킨다.
왕정 후기와 바벨론 포수기 이후로 기름 부음 받은 자에 대한 기대가 특별한 뜻을 지니게 되었다. 곧 이 낱말이 괴로운 현재를 대신할 구원의 시대를 다스릴 이상적인 인물을 가리키게 된 것이다.
이 인물과 결부된 다윗 왕국의 회복에 대한 희망으로 또한 이는 다윗 왕국이 세계를 다스릴 나라로 확장되리라는 희망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평화로운 질서를 바랄 뿐만 아니라 온 피조 세계가 새로워질 것을 기대했다.
* 사 11장 –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4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11 그 날에 주께서 다시 손을 펴사 그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12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를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유다의 이산한 자를 모으시리니, 13 에브라임의 투기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는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투기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14 그들이 서으로 블레셋 사람의 어깨에 날아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15 여호와께서 애굽 해고를 말리우시고,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서 그 하수를 쳐서, 일곱 갈래로 나눠 신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16 그의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그렇지만 미래의 구원의 시대에 대한 생각이 늘 메시야 임금이 될 인물과 결합 된 것은 아니다.
* 사 65: 17-23 – 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19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20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 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 21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 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
예수께서 나시기 전의 유대 사회에서는 이 땅에 임할 정치적인 메시야('다윗의 자손')와는 별도로 현재의 전 세계 질서를 끝장낼 초월적인 구원자인 인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예수님이 내세우신 권위와 주장은 메시야 대망보다는 이러한 인자 대망을 배경으로 할 때 더 알맞게 또 오해를 줄이는 식으로 표현될 수 있었을 것이다.
3]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1) 그는 공의로우시며
이것은 메시야께서 그 백성을 원수들의 침략 하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공의를 발하여 구원하여 주심을 의미한다.
이 공의는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히는 데까지 낮추시고 그 백성의 죗값을 담당하시므로 성립된다.
첫째로, 그 왕은 의로우실 것이다.
그는 의로우시며 또 자기 백성을 위해 의를 이루실 것이다.
둘째로, 그는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2) 구원을 베푸시며
그것이 메시아의 사명이다.
그는 죄와 불행, 죽음과 멸망으로부터 그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4]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왕이시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겸손하셔서 그 백성을 구원하신 겸손의 왕이시다.
(2) 나귀 새끼
나귀 새끼를 타신 것은 겸손의 극치를 의미하는 참된 왕의 덕을 상징한다.
* 마 12: 18-21 –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3) 그는 겸손하실 것이다.
그는 겸손하시므로 나귀 새끼를 타실 것이다.
이 예언은 예수께서는 세상에 오셔서 마지막 유월절 전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며 나귀 새끼를 빌려 타고 가실 때 성취되었다.
* 마 21: 2-5 –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 막 11: 2 –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 눅 19: 30 –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 요 12: 14 -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그는 자신을 낮추셔서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셨다.
* 빌 2: 6-8 –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