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사들 통신요금 반으로 줄일 것"...'예산삭감' 정부와 차별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윤석열 정부의 병사들의 먹을거리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병사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내년 병사 급식단가를 동결하고. 국군의날과 명절에 지급되는 특식은 폐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장병들 복지 증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삭감과 차별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군의 사기가 국가안보에 핵심 요소"라고 말했는데, 이어 "민주당이 진짜 장병들의 복지 증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외에도 군 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며, 예비군 훈련기간을 단축하고 동원훈련 보상비도 대폭 인상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군인 지원 확대 # 보상비 대폭 인상 # 정부, 군인 급식단가 동결
종료 직전 '같은 가격' MBK·영풍, 공개매수 정정신고...연장전 돌입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MBK)와 영풍이 공개매수 거래일 마지막 날인 4일 공개매수 가격과 조건을 변경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들은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한 주당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10.7% 추가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발행주식총수의 약 7%로 밝혔던 최소 매수 수량 부분도 없앴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다. 83만원은 공개매수로 자사주 취득을 시작한 고려아연과 같은 가격으로, 양측의 '쩐의 전쟁'이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위법성이 다분한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해,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정당한 공개매수가 방해를 받았다"며 "최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법적리스크가 많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서 조건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MBK와 영풍은 같은 날 고려아연과 함께 진행 중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역시 최 회장 측이 제시한 3만원과 동일한 가격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8.84%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영풍정밀은 전 걸애ㅣㄹ보다 25.15%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배경>
-고려아연은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조업체로, 아연과 관련된 다양한 금속 자원을 채굴하고 정련하는 글로벌 기업.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는 영풍으로 약 27%의 지분 보유
>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고려아연의 독립적인 경영 행보로, 영풍과의 관계가 소원해짐
-고려아연은 75년간 '장씨'와 '최씨' 두 가문이 2세대에 걸쳐 공동경영 해왔음
>그러나 공동경영 체제 한계 도달.
-영풍은 고려아연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되어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
-MBK파트너스+영풍(장씨 일가): 장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율이 최 씨 일가보다 2배 이상 많다. 그래서 이번 공개매수는 적대적 M&A가 아니다.
vs
고려아연(최씨 일가): 핵심사업 차질과 기술 유출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매수는 적대적 M&A다. 영풍은 경영능력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