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어머니 5 - 3. 예천미지,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대태양/김현수]

평화의 어머니
5장 심정문화는 영원한 천국의 표상입니다

3. 예천미지,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1 "발레리나가 발끝으로 꼿꼿이 서서 머리를 하늘로 치켜들면 그 자세만으로도 완벽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됩니다.  그렇게 간절해 보일 수 없습니다.  발레는 하늘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예술입니다."

2 1984년 리틀엔젤스예술학교 (현 선화예중고)의 재능 있는 졸업생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와 영국 로열발레학교 등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그 젊은 영재들의 교육을 뒷받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뛰어난 재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문 발레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3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마치고 워싱턴발레단에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던 문훈숙을 주축으로 유니버셜발레단 (Universal Ballet Company)을 꾸렸습니다. 초대 예술감독으로 애드리언 델라스 (Adrienne Dellas)를 발탁했습니다.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드디어 1984년 여름, 발레 <신데렐라 >가 창단공연으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 올려졌습니다.

4 그 시절 한국 발레는 국립발레단만이 경쟁 상대도 없이 국내 활동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 발레계의 변방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유니버셜발레단의 창단은 훗날 한국 발레를 세계로 도약시키는 출발점이었으며,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언 35년을 줄기차게 이어 왔습니다.

5 첫 공연 <신데델라>를 필두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러시아의 클래식 발레를 계승하다가 그 후로는 유럽의 드라마 발레와 현대 발레까지 폭을 넓혔습니다. 그동안 21개 나라를 순회하며 1,8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10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 성장했습니다.

6 유니버셜발레단은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꿈을 안고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공연으로 독창적인 색깔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존 크랑코의 걸작 <오네긴>을 동양 발레단으로서는 두 번째,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공연해 유럽의 드라마 발레를 성공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또 영국 로열발레단의 명작인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 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공연해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7 한국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발레도 여럿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1986년 탄생한 <심청>입니다. 10여 나라에서 200여 회 넘게 공연되어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작품으로, 특히 2012년에는 발레의 본고장 모스크바와 파리에 초청되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습니다. 고대소설을 발레화한 <춘향>과 어린이용으로 새롭게 개작한 <발레뮤지컬 심청>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8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이 그리 높지 않던 시절에 유니버셜발레단은 고독한 한 마리의 학이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 내면서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돌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예술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 발걸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쉬지 않고 이어질 것입니다.

平和の母
第五章 心情文化は天国の永遠のシンボルです

3. 芸天美地、天上の芸術によって世の中を美しく

私の夫は常々、このように語っていました。

「バレリーナがつま先でビンと立ち、頭を天に向けて持ち上げる姿は、それだけで神様に対する完壁な畏敬を表しています。それほど切実に見えるものはほかにありません。バレエは、神様に対して愛を表現する最高の芸術です」

ー九八四年、リトルエンジェルス芸術学校（現、仙和芸術中・高等学校）の才能あふれる卒業生たちが、世界的に有名なモナコの王立バレエ学校、イギリスのロイヤルバレエ学校などへの留学を終えて、帰ってきました。そこで私たちは、その若い英才たちの教育を支援するだけにとどまらず、彼らが優れた才能を舞台の上で思う存分発揮できるよう、プロのバレエ団である「ユニバーサルバレエ団」を設立したのです。

ュニバーサルバレエ団の主軸として、リトルエンジェルスの団員として活動後、モナコの王立バレエ学校を卒業し、ワシントンバレエ団で首席ダンサーとして活動していた文薫淑を立て、初代芸術監督にはエイドリアン・デラス氏を抜擢しました。相変わらず世間では私たちに対する批判が渦巻いていましたが、彼らは骨身を削るような努力を積み重ね、一九八四年の夏、ついにバレエ「シンデレラ」を、創立公演としてリトルエンジェルス芸術会館（現、ユニバーサルアートセンター）で披露したのです。

その時代、韓国のバレエといえば、国立バレエ団しかありませんでした。競争相手もない中、国内での活動を行っているだけだったので、世界のバレエ界から見れば、韓国はまさに辺境でした。ですからユニバーサルバレエ団の創立は、後日、韓国バレエを世界に跳躍させる出発点となり、辺境から中心に進み出る橋頭堡なったのです。

それからはや三十五年、ユニバーサルバレエ団は変わることなく歩み続けてきました。初公演となった「シンデレラ」をはじめ、二〇〇〇年代の初めまでは主にロシアのクラシックバレエを継承していましたが、その後はヨーロッパのドラマティックバレエから現代バレ工まで、その幅を広げてきました。これまで二十一ヵ国、千八百回以上の巡回公演を行い、百本以上の作品を披露して、韓国を代表するバレエ団へと成長したのです。

ユニバーサルバレエ団は「芸天美地、天上の芸術によって世の中を美しく」というビジョンを掲げ、韓国的でありながらも世界に通用する公演を行うことで、独自色を出すことを追求しています。ジョン・クランコの傑作「オネーギン」を、東洋のバレエ団では二番目に、韓国のバレエ団としては初めて公演し、ヨーロッパのドラマティックバレエを紹介することに成功しました。また、イギリスのロイヤルバレエ団の名作であるケネス・マクミランの「ロミオとジュリエット」も韓国のバレエ団として初めて公演し、韓国バレエの地位を高めました。

韓国固有の伝統を基にした創作バレエも、多数つくりました。代表作が、一九八六年初演の「沈清」です。これは十ヵ国以上、合計二百回を超えて上演され、世界中の人々の心の琴線に触れた作品です。二〇一二年にはバレエの本場であるモスクワとパリに招かれ、韓国の美を披露してきました。韓国の古典文学をバレエで表現した「春香」や、子供用にリメイクした「バレエミュージカル沈清」も、大きな反響がありました。このような中、大韓民国文化芸術賞をはじめ、多くの賞を授与されたのです。

韓国の文化水準がまだそれほど高くないと思われていた時代、ユニパーサルバレエ団はまるで、孤独な一羽の鶴のように見られていたことでしょう。しかし、それはやがて数多くの困難を克服し、アジアだけでなく北米、ヨーロッパ、中東、アフリカなどを回りながら、世界の人々に、韓国のレベルの高い芸術性を知らしめるようになったのです。その歩みは、これからも神様の愛を受けながら、休むことなく続くでしょう。

MOTHER of PEACE
CHAPTER 5 THE EMBLEM OF THE KINGDOM OF HEAVEN
 
3. Artistry that enriches the world

In 1984 several talented graduates from the Little Angels Performing Arts School, now the Sunhwa Arts Middle and High School, had returned from their study at schools such as the Princess Grace Academy in Monaco and the Royal Ballet School in the United Kingdom. Recognizing their great potential, we created a professional ballet company, the Universal Ballet, to provide an opportunity for these talented youth to display their skills, delight the public and impact our nation.

At that time, my husband conveyed the internal value of ballet in these words:

'When a ballerina stands on the tips of her toes with her head raised toward Heaven, her posture represents reverence for God. It is an expression‎‎‎ of ardent longing. Ballet dancers use the beautiful body given to them by God to express their love for Him. It is the highest form of art.'

Adrienne Dellas was the company's artistic director. Moon Hoonsook, my daughter-in-law, a Little Angels alumna who studied ballet at the Princess Grace Academy and was a principal dancer in the Washington Ballet Company in Washington, DC, was a founding member. In the summer of 1984, the Universal Ballet gave its first performance, 'Cinderella,” at the Little Angels Performing Arts Center in Seoul.

At that time, the National Ballet Company was the sole ballet company in Korea. It performed only within the country, and this put Korea on the fringe of the ballet world. The Universal Ballet Company brought Korean ballet to the world stage. The troupe has toured 21 nations and presented some 100 different ballets in 1,800 performances, reflecting its motto, “Heavenly Art Creating a World of Beauty.” Among its many honors, the company has received the Republic of Korea Culture and Arts Award.

Until the early 2000s, the Universal Ballet featured the Russian classical ballet style. After that, it expanded its repertoire to include European romantic ballets and modern ballets. It now performs ballets from Korea and other nations and creates its own innovative and original performances. It was the first Korean ballet company, and the second in Asia, to perform John Cranko's masterpiece of dramatic ballet, “Onegin.” Furthermore, it was the first Korean company to perform Sir Kenneth MacMillan's “Romeo and Juliet,” a masterpiece in the repertoire of the UK Royal Ballet Company.

The company also created unique ballets based on Korean folk tales and traditions. One of its most famous works, “Shim Chung,' created in 1986, is a tale of filial love. It has been performed 200 times in 10 countries, touching the hearts of people all over the world. During its world tour in 2012, the company was invited to showcase the beauty of Korean ballet in the global centers of ballet, Moscow and Paris. “Chunhyang,' an original ballet based on an ancient story of pure love, and the ballet musical “Shim Chung,” recast for children, were both very well received.

Years ago, when Korea had nothing to offer the global culture, the Universal Ballet Company stood like a lonely crane. By overcoming many difficulties and touring every continent, it has shown all people Korea's high artistic standard. It will continue to go forward, guided by the love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