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4막24장 (7부)
"봉고"
김선홍 회장의 걸작 이었다.
현대자동차와 쌍벽을 이룬 그는 "봉고신화"의 주역이 된것이다.
전두환의 구조조정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승용차를 생산치 못하게 되고, 수천명 직원들과 같이 몰락위기가 왔다.
그때 김선홍 회장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이룰수 없는 신화를 이룩해 냈으니 기아자동차는 전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였다.
"봉고1톤 화물차"
지금은 길거리에 천지로 깔린 1톤 화물차는 그당시에는 없었다.
화물을 적재하고 다닐수 있는 봉고1톤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40여년을 생산해 내는 최장기 차종인 것이다.
나중에는 현대의 포터와 경쟁하였으나 현대 포터가
몰락하고 1톤 화물계의 상징으로 우뚝 서게 된것이다.
현재도 길거리에 다니는 "봉고1톤 화물차".
그이 나이는 자그만치 42살나 된것이다.
그리고 "봉고승합차"
지금은 현대의 스타렉스에 밀리어 단종된 차종이나
차가 출시될때는 국민들은 의아해 하였다.
자동차는 원래 5인승 이고 그다음이 45인승 버스 이거늘, 6~12명이 탈수 있는 차가 출시된 것이다.
우리 상식을 뛰어넘는 걸작이었다.
슆게 이야기하여 자동차2대를 합쳐놓은 것이다.
최대12명이 한차에 타다니...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놀러를 가거나, 행사가 있을때 요긴하게 사용되였으니 ,두가족이나 세가족이 한차에 타고 여행을 가는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을 실현해 준것이다.
지루한 자동차여행시 의자를 돌려 마주보며 고스톱도 치고 술판도 벌리고 노래도 부르니 꿈만 같은 현실이 펼쳐지었다.
봉고승합차는 전국에 폭팔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추후 나는 생계를 위해 "봉고 승합차"를 구입하여
택시운전수 상대로 차를 빌려주고 소정의 대여료를 받으며 생활비를 벌어쓰게 되였다.
※그것은 추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읍니다.]
나 또한 추후 봉고승합차를 타고 전국을 일주하기도 하였다.
친구들이랑 의자를 펼쳐 침대를 만들어 잠도 자고
고스톱도 치며 여행을 하였으니 지금 생각하여도 즐거운 젊은날의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