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비행비좌삼매非行非坐三昧 의미
非行非坐三昧는
『법화경』
『청관음경』
『대품반야경』
『수능엄삼매경』
『대집경』
『열반경』
『앙굴마라』경
「대지도론」 등의 여러 대승경전과 논서에 근거한 수행법으로
『대품반야경』 의 <覺意三昧>와 남악혜사의 <隨自意三昧>가 여기에 속한다
非行非坐라는 이름은 禪定의 전체를 사구에 근거해서 분별했기 때문으로
실제로 몸의 자세는 行住坐臥 와 같은 모든 행위에 통한다
지의의 <非行非坐三昧> 즉 <隨自意三昧>는 혜사의 <隨自意三昧>를 계승하고 있지만
그 의미는 보다 광범위하다 먼저 그는 隨自意三昧를 모든 몸의 자세나 환경을 대상으로 하여
實相의 진리를 통찰하는 수행법으로 정의하고
앞에서 설명한 세 가지 삼매를 제외한 모든 수행법을 隨自意三昧에 포함했다.
위에서와 같이 일단 行과坐 라는 말을 쓰고있지만 지금까지 설명했던 行과坐 의 의미와 다르다.
단지 구를 이루기 위해서 非行非坐라고 했다
사실은 行과坐 및 모든 몸가짐에 적용된다.
남악혜사 는 隨自意 로 불렀으니
의식이 일어나면 곧 그 곳에서 삼매를 닦는 것이다.
『대품반야경』 은 <覺意三昧> 라고 불렀다
의식이 나아 가는곳을 모두 지각하고 반성하여 분명하게 이해한다
비록 세 개의 이름이 있으나 실제는 하나의 가르침이다
지금 『대품반야경』 에 근거해서 이름을 해석하겠다.
각 이란 비춰 아는 것이다
의 는 마음의 작용이다
삼매는 앞의 해석과 같다.
수행자는 심의 작용이 일어날 때 돌이켜 비춰 관찰해도
그 마음이 움직여 전전하는 근원과 종말 즉 오는곳과
가는 곳을 볼수가 없다 각의란 이와 같은 의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