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 DTI, DSR는 부동산 대출에서 중요한 세 가지 지표로,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이들은 차주의 상환 능력과 담보 가치를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각 지표를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LTV (Loan to Value Ratio, 담보대출비율)
ㅇ 정의:
담보로 제공된 자산(주택)의 가치 대비 대출금의 비율.
ㅇ 계산 방식:
LTV = 대출금액/주택 평가액 × 100
주택의 평가액이 5억 원이고, 은행에서 3억 원을 대출받을 경우:
LTV = 3억/5억 × 100 = 60%
LTV가 높을수록 차주는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한국의 규제에서는 지역별 및 주택 가격에 따라 LTV 한도를 다르게 적용합니다.
투기과열지구: 40%~50%
조정대상지역: 50%~60%
2. DTI (Debt to Income Ratio, 총부채상환비율)
ㅇ 정의: 연소득 대비 대출 원금 상환액 비율.
ㅇ 계산 방식:
DTI = 대출 연간 상환액/연소득 × 100
연소득이 5천만 원이고, 연간 상환액이 2천만 원일 경우:
DTI = 2천만/5천만× 100 = 40%
DTI는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측정하며,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한국에서는 대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40%~60% 수준으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3. DSR (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ㅇ 정의:
모든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ㅇ 계산 방식:
DSR = 모든 대출 연간 원리금 상환액/연소득× 100
연소득이 6천만 원이고,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3천만 원일 경우:
DSR = 3천만/6천만 ×100 = 50%
DSR은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자동차 대출 등 모든 대출을 포함하여 상환 능력을 평가합니다.
2022년 이후, 한국 금융당국은 개인 대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DSR 40%를 대출 한도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 비교
결론
LTV: 대출 가능 금액의 상한을 정하는 기준으로, 담보 가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DTI: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소득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DSR: 모든 대출의 상환 부담을 소득 기준으로 평가하며, 가장 엄격한 규제 지표입니다.
이 세 가지 지표를 이해하고 관리하면, 부동산 대출과 관련된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